음식에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에 빠진 음료업계가 최근 냉각기술과 IoT, 로봇 등 다양한 과학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먹는 재미를 배가시킨 ‘펀&테크(Fun&Tech)’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다. 눈앞에서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신기한 자판기부터 앱 하나로 나만의 레시피 커피를 추출하는 스마트 커피머신, 서빙·바리스타 로봇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Fun’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특수 냉각 기술을 적용, 내 손안에서 음료가 슬러시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신기한 이색 코카콜라 자
대형 쇼핑몰들이 앞다퉈 대규모 놀이·문화시설을 늘리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매장으로 고객의 발길을 돌려놓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타깃은 아이를 키우는 부부와 20·30대다. 롯데백화점은 롯데아울렛 구리점 지하 1층에 대형 키즈 테마파크 ‘플레이티카’를 지난 7일 정식 오픈했다. 약 2300㎡(700평) 규모의 플레이티카는 ▲키즈 인터렉티브 존 ▲디지털 존 ▲스포츠 존 ▲펀 존 등 총 4개 구역으로 나뉜다. 입장료는 아동(3~13세) 2만원, 동반 보호자는 5000원이다. 키즈 인터렉티브 존은 영유아(3~7
나홀로의 삶을 지향하는 ‘얼로너(aloner)’가 소비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얼로너로 대표되는 1인 가구 소비액은 지난 2006년 16조원에서 2015년 86조원으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19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소비 성향 역시 80.5%로 전체 평균(73.6%)보다 월등히 높다.이들은 ‘나’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개인주의적 소비 성향을 보인다.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여가 생활에 지갑을 열고 혼자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 고급 가구, 가전제품에 투자를 아끼
시중에 유통 중인 빵 제품 대부분이 당 함량이 과다하고 특히 프랜차이즈·대형마트 인스토어 판매 제품(조리식품)은 상대적으로 트랜스지방 함량도 높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프랜차이즈·대형마트 인스토어 베이커리 판매 24개 제품 및 제과업체 판매 6개 제품 등 시중 빵류 30개 제품에 대한 안전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30개 제품(내용량 50g~1782g)의 평균 당 함량은 66.9g 수준으로 나타났다. 100g당 함량은 18.6g으로 이는 가공식품 1일 섭취 권고량(50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하다는 뜻·Instargram과 able의 합성어) 열풍이 커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맛있는 커피를 찾는 것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맛은 물론 예쁘고 화려한 비주얼로 SNS에 인증하고 싶은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실제로 유통업계에서도 다양한 인스타그래머블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집에서 카페보다 맛있고 멋진 비주얼의 커피를 선사하는 커피 머신부터 커피전문점에서는 커피에 아이스크림을 더한 아이스바 라떼에 거친 비주얼과 달달한 매력의 더티 커피까지 다양하게 내놓고 있
여름철 기력회복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며 먹었던 일품 보양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점심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빠르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보양 메뉴를 찾는 이가 늘고 있다.이에 외식업계에서는 ‘퀵(Quick) 보양식’으로 바쁜 현대인을 공략하고 있다. 퀵 보양식은 죽 전문점, 카페 등 다점포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나 편의점에 갖춰진 메뉴로 언제 어디서든 만나기 용이해 빠르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국내 대표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와 ‘본죽
푹푹 찌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형마트들은 벌써 추석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는 8월2일부터 9월12일까지 42일 동안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지난 2010년 선물세트 사전예약제를 실시한 이래 최장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전예약 판매는 상품 수도 작년 추석과 비교해 100여개 늘어난 290종의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추석 사전예약을 행사를 위해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기존에는 10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
역대급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서 피서를 즐기는 ‘몰캉스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린 아이를 둔 가족 방문객들에게 교통체증 걱정 없이 문화생활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IFC몰은 지난 7월21일부터 22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주말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에 복합쇼핑몰에서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IFC몰은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 속 상상 놀이터 ‘블루 어드벤처’를 운영한다. L3층 사우스
편의성과 간편함 때문에 큰 부담 없이 사용해 온 일회용품들이 환경오염은 물론 자원낭비까지 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맞춰 향상을 뜻하는 업그레이드(upgrade)와 재활용을 뜻하는 리사이클(recycle)이 합쳐져 폐기물을 본래 가치보다 높게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각광받고 있다. 비닐과 플라스틱 등을 많이 활용하는 상황 속에 놓인 유통업계에서는 많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하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
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이용 금액은 약 2조2000억원(관세청)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해외구매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조사를 실시, 그 결과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하자 있는 제품 수령 또는 배송 지연 등과 같은 이유로 불만과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78.1%가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 체감도에서는 27.7
음료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여름 마케팅에 한창이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아이스드링크의 매출이 전월대비 122.2%나 신장했고 같은 기간 얼음 매출도 116.1% 상승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시원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 이에 음료업계에서는 기존 제품을 더욱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얼려먹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아이스 마케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의 ‘아몬드 브리즈’는 올 여름 배우 조보아와 함께 여름철 건강한 레시피를 전달하는 ‘아몬드 브리
건강함과 신선함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프레시푸드’가 국내 외식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건강식·다이어트 열풍으로 프레시푸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패스트푸드만큼 빠른 제공 속도, 뛰어난 영양 균형과 맛, 높은 신선도, 합리적인 가격 등을 앞세워 호주머니가 얇은 2030 젊은 세대들에게 ‘가성비 높은 건강식’으로 선택받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는 올해에만 매장을 30여개 늘리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써브웨이 샌드위치는 빵과 8가지 신선한
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에 등록된 154개 상조업체 중 144개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주요 정보를 최근 공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말 대비 상조업체 수는 감소한 반면,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 3월말 기준으로 각 시·도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154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개 업체가 감소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성장정체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업종 내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공정위측은 설명했다. 총 가입자 수는 516만명으로
여름철 장마 시즌을 맞아 체력과 컨디션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덥고 습한 장마철에는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고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면역력 증진을 위한 이너 뉴트리션에 신경 써야 한다. 이럴 때는 시원하게 마시면서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주는 이너뷰티 음료가 제격. 최근에는 태양을 닮은 노란색으로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주는 ‘옐로우 이너뷰티’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다.습한 장마철의 면역력 저하는 각종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을 끌어올려 주는 이너뷰티 제품 섭취가 중요하다. 체내 면역세포의
최근 유통업계에 유투버·인스타 스타 등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유튜브 등 SNS에서 수십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는 소비채널이 온라인과 모바일로 옮겨감에 따라 그 영향력도 강해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인플루언서를 한데 모은 플랫폼까지 오픈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SNS 인플루언서 플랫폼 ‘네온(NEON)’을 지난 9일 오픈했다. 인플루언서들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제작한 쇼핑 플랫폼으로 모바일
7월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시행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직장인들의 기대와 우려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의 ‘생산성 향상’과 개인적인 ‘삶의 여유’를 기대하면서도 업무량은 그대로이고 근무시간만 단축돼 ‘야근은 하면서 수당만 못 받는 것은 아닐까’, ‘인력 충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등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직원 수 300인 이상의 기업에 재직하는 직장인 905명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주 52시간 근무
상조업체 10곳 중 3곳이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 업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에도 이를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조업체의 2017년도 감사보고서 제출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현행 할부거래법 제18조의2 규정(2016년 1월25일 시행)에 따라 상조업체는 매 회계연도가 종료한 후 3개월 이내에 ‘주식회사의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상 감사인이 작성한 감사보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감사보고서 제출 의무가 있는 1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얼음컵과 함께 구매해 마실 수 있는 파우치음료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휴대하기 편해 어디서든 간편하게 따라 마실 수 있는 것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취향에 맞는 음료를 골라 먹을 수 있어 가성비까지 잡았다는 평가다.파우치 음료는 얼음컵 등에 원액을 따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의 음료로 지난 2005년 쟈뎅이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당시 급격하게 확장되고 있던 편의점 채널에 테이크아웃 아이스커피 브랜드 ‘까페리얼’을 론칭, 얼음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롯데칠성, 편의점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아직 거리가 먼 얘기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한 달에 평균 3일을 쉬고 주 6일 이상 일하기 때문에 휴가나 제대로 된 휴식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점주들이 제대로 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휴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알;케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알;케이션 프로젝트는
올 상반기 홈쇼핑에서 인기를 끈 제품은 패션과 뷰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홈쇼핑업계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자신의 외모 가꾸기에는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확행’과 ‘가심비’ 소비트렌드가 홈쇼핑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GS샵은 일명 ‘견미리팩트’로 불리는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올초부터 6월11일까지 총 37만4448세트가 판매되며 히트상품 1위에 올랐고 프리미엄 패션 상품 ‘SJ와니’가 2위에 올랐다. SJ와니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