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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족 절반 이상 ‘피해’ 경험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7.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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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의 해외직구 이용 금액은 약 2조2000억원(관세청)으로 전년보다 2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의 해외구매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조사를 실시, 그 결과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하자 있는 제품 수령 또는 배송 지연 등과 같은 이유로 불만과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응답자의 78.1%가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 때문에 해외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가격과 국내가격의 차이 체감도에서는 27.7%가 저렴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아동용품의 경우 31.8%로 체감 가격차가 가장 컸다. 또한 주로 구매하는 품목으로는 의류가 40.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건강보조식품(38.9%), 가방·지갑·잡화(34.8%)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대상 국가는 미국(82.5%)·일본(31.2%)·중국(21.3%)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는 아마존으로 전체의 71.4%를 차지했고 뒤이어 이베이(37.0%), 아이허브(22.4%) 등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배송대행업체로는 몰테일(37.3%), 유니옥션(18.2%), 아이포터(17.8%) 등을 꼽았다. 

아울러 응답자의 56.4%는 해외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는데 이 중 84.9%가 해외 호텔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는 호텔스닷컴(23.6%), 익스피디아(14.6%), 아고다(12.9%) 등의 순이었다. 해외서비스 이용 경험자의 59.9%는 외국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이 중 42.3%(143명)는 항공권 예약 대행 사이트를 통해, 40.8%는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 SNS 광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조사결과 30.3%가 SNS를 통한 해외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품목(복수응답)은 의류(42.9%), 가방·지갑·잡화(36.0%), 신발(3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해외구매 이용자의 55.9%는 불만이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53.8%), 하자 있는 제품 수령(24.9%), 반품·환불 지연 및 거부(2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54.4%는 해당 판매처에 처리를 직접 요청한 반면 14.7%(82명)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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