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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주도 당당하게 휴가 떠난다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7.0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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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아직 거리가 먼 얘기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한 달에 평균 3일을 쉬고 주 6일 이상 일하기 때문에 휴가나 제대로 된 휴식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는 점주들이 제대로 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휴가를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알;케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가맹점주에게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알;케이션 프로젝트는 점주와 직원들에게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점주들에게 휴가와 맞춤 선물을 제공하고 본사 직원들이 해당 매장을 대리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점주는 물론 해당 매장의 직원까지 휴가를 제공받을 수 있어 점주 지원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특히 높다는 설명이다. 

탐앤탐스는 ‘가맹점주 1일 휴가 제도’를 시행, 점주 대신 수퍼바이저가 현장에 나가 매장을 운영하며 직원 교육 및 매장 개선 활동을 병행해 오랜 매장 운영에 지친 가맹점주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가맹본사와 가맹점과의 ‘상생’ 실천의 하나로 가맹점을 직접 방문해 운영 개선을 지원하는 ‘투게더캠페인’을 진행, 가맹점의 질적 향상 도모와 가맹점 수익 증대 및 내실 다지기를 통해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이자카야 브랜드 청담이상도 가맹점주들의 고민을 덜고 함께 나누기 위한 본사 차원의 점주 휴가제도를 도입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소 1주일 간 본사 직원이 직접 매장에 파견돼 운영을 대신하고 직원들을 돕는다. 그동안 청담이상은 가맹점 마케팅 지원, 인력난 해소, 해외연수 지원 등 가맹점과 본사의 상생에 집중해 왔다. 덕분에 가맹점주들은 이번 휴가제도에 대해서도 말만 하는 지원책이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점주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막창 프랜차이즈 우야지막창 역시 오랜 기간 매장을 운영 해온 점주들에게 휴가를 보내주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상생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휴가 프로젝트’는 한 개의 매장을 추첨해 점주에게 이틀간 휴가를 보내주고 본사의 직원이 그 매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각 매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매장운영에 도움을 주는 식으로 실행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고 있지만 자영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며 “점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진정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차원에서 점주 휴가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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