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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상조업체 154개 작년보다 14개 줄어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7.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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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전국에 등록된 154개 상조업체 중 144개 업체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주요 정보를 최근 공개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말 대비 상조업체 수는 감소한 반면, 회원 수와 선수금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말 기준으로 각 시·도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154개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4개 업체가 감소했다. 지난 2012년 이후 상조업체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성장정체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업종 내 수익성 악화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공정위측은 설명했다. 

총 가입자 수는 516만명으로 지난해 9월 말 기준에 비해 14만명이 증가했다. 가입자 수가 5만명 이상인 업체는 전체 업체의 16.7%인 24개사로 이들 업체의 가입자 수는 전체 가입자의 83.9%(433만명)를 차지하고 있었다. 가입자 수 5만명 이상 업체의 회원 수는 약 13만명 증가한 반면 1000명 미만 업체의 회원 수는 오히려 약 4만명 감소했다.

총 선수금은 4조772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정보 공개 대비 2862억원(6.4%p)이 증가했다. 총 선수금이 증가했다는 것은 행사·해지에 따른 선수금 감소분보다 신규 및 유지 가입자의 선수금 납입분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선수금 100억원 이상인 대형업체 53개사의 총 선수금은 4조683억원으로 전체 선수금의 96.8%를 차지했다.

상조업체들은 총 선수금 중 50.4%인 2조4077억원을 공제조합·은행예치·지급보증 등을 통해 보전하고 있었다. 선수금 보전 기관은 공제조합 가입(51개사), 은행 예치(87개사), 은행 지급 보증(6개사) 등이다.

아울러 선수금 100억원 이상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회원 수와 선수금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부도·폐업한 10개 업체가 가입자 수 500명 전후인 것으로 볼 때 경쟁력을 상실한 소규모 업체의 폐업이 전체 등록업체 감소의 주요인으로 보인다고 공정위 측은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상조 시장은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 이후 강화된 등록요건으로 인해 신규 진입이 정체되고 있다”면서 “또 기존 등록업체의 자본금 증액은 유상증자 또는 합병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는 규모가 작은 업체를 흡수 합병하는 방법으로 자본금을 증액해 업체 수가 감소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 공개 과정에서 자료 미제출 또는 선수금 미보전 등 법 위반 혐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업체는 추후 조사 등을 통해 위반 사실이 최종 확인되면 시정조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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