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통업계에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과거 단종된 제품을 재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러한 제품들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세상에 다시 한 번 탄생한 만큼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경찰특공대 카봇 ‘K-캅스’를 단종된 지 약 1년 만에 재출시했다. K-캅스는 경찰 운송수단 4대가 합체하는 초대형 카봇으로 지난 2016년 상반기 첫 출시와 함께 히트를 치며 그 해 어린이날 완구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헬로카봇 시즌3에 등장했던 K-캅스는 시즌3의 방영 종료와 신
최근 뭉친 근육을 풀어주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안마의자를 구입·렌탈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신체 특성이나 질병 유무를 고려하지 않고 사용하거나 안마강도를 너무 세게 하는 등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신체에 이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전기 안마기 위해사례는 총 262건으로 이 중 안마의자 관련 사례가 전체의 56.5%(148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안마의자 사용 중 부작용이나 상해가 발생한 72건을 분석한 결과, 통증이 29.2%(21건)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사업자 회원이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들이 B2B 전용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사업자 회원은 반복 구매, 대량 구매 등의 성향이 짙은 것으로 나타나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받고 있다.산업재 전문몰 인터파크아이마켓이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자사 사업자 회원 1391명을 대상으로 ‘사업자 회원, 온라인 쇼핑 동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사업자 회원은 평균 1달 주기의 반복 구매 성향이 나타났으며 1회 구매 시 약 33만 2500원
국내 디저트 외식 시장의 규모가 약 9조원에 달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식사 서비스 제공을 위주로 운영되던 레스토랑에서도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후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으로 자리를 옮기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아 브랜드 호감과 매출까지 높인다는 전략이다. ‘피에프창(P.F. Chang’s)’은 식전 요리부터 음료, 메인 요리와 디저트, 커피까지 포함하는 세트 메뉴로 ‘올인원 레스토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트 메뉴는 2인부터 4인까지 인원 수에 따라 준비돼 있으며 식사량에 따라 세트 별로 제공
따뜻한 봄날이 찾아왔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리는 날이 잦아지면서 봄꽃 여행이나 캠핑 같은 야외활동은 고사하고 짧은 외출도 마스크 없이는 부담스러운 현실이다. 그렇다고 매일 집밥만 먹을 수는 없는 일. 식품업계는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해 집에서도 마치 봄나들이를 떠난 것처럼 지역 별미를 즐기고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하림은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별미 시리즈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매실숙성 토종닭 순살 찜닭’은 국
편저트(편의점+디저트)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편의점 업체들이 다양한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맛있고 품질 좋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실제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대비 2016년 74.8%, 지난해 89.6%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데 이어 올해 1월1일부터 5월13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234.6%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인해 갈수록 편의점 원두커피와 디저트를 찾
최근 유통업계에서 주요 소비자로 손꼽히는 10대 공략법이 달라지고 있다. 사진이나 텍스트를 활용한 소통에서 최근에는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모바일기기 사용에 익숙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로 불리는 10대들이 모바일 사용 대부분을 동영상 검색 및 시청에 할애할 정도로 동영상을 중시하는 성향을 반영한 결과다. 이 때문에 유통업체에서 10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영상 미션을 공개하고 동영상으로 이벤트 참여를 유도하거나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유머 코드의 홍보 영상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양상으로 발전하고 있다.학생복 브랜드 스
메리케이(대표 김희나)에서 선명한 발색력과 부드러운 발림성, 지속력을 자랑하는 ‘크로마퓨전 아이 섀도’를 3일 출시했다.메리케이 독립뷰티컨설턴트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는 이 제품은 쌍꺼풀 라인에 색상이 뭉치지 않고 메이크업 후 몇 시간이 지나도 방금 메이크업을 마친 듯한 선명한 컬러감을 선사하는 점이 특징이다. 피부과 안과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피부 자극 및 알레르기 테스트도 마친 제품이다.그린 계열, 초콜릿 계열, 핑크 계열, 퍼플 계열 등 총 15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쉬머 계열과 매트 계열을 적절하게 섞어서 사용하면 보다 다양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 투명교정이 광고내용이나 사전설명과 달리 효과가 없거나 단계별 치료가 적절히 이뤄 지지 않아 교정치료를 중단하는 피해 뿐 아니라 선납한 고액의 진료비를 돌려받지 못해 이중피해를 겪고 있다는 소비자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투명교정 관련 불만은 총 33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86건이 접수돼 전년동기(30건) 대비 186.7%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100만원대부터 700만원대까지 개
최근 몇 년간 ‘스몰럭셔리’, ‘가심비’ 등 자신의 만족에 무게를 둔 소비 트렌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식품업계에도 고급화 바람이 한창이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17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식품구입 및 구입장소 이유로 가격 대신 맛이나 품질 비중이 확대된 점을 알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의 엥겔지수(가계의 총소비지출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가 13.8%로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로 오른 상황에서 이 같은 식품 시장의 고급화 현상은 더욱 눈길을 끈다.이에 식품업계에서는 고급화의 방
최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조리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원팩(One-pack) 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다. 원팩 시스템은 바로 조리가 가능한 상태인 식재료를 점주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매장 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매장별 일괄적인 맛을 구현해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외식 업체들이 적극 도입하고 있다.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자체 제조공정을 통해 100% 완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팩시스템을 구축, 인건비 절감은 물론 매장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곱창고는
벚꽃을 시작으로 철쭉 등 본격적인 봄꽃 개화 소식이 들려오자 봄꽃을 맞이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기업들의 움직임이 한층 더 분주해졌다. 소비자들이 만개한 봄꽃을 즐기기 앞서 봄꽃의 맛과 향을 먼저 즐길 수 있도록 꽃을 담은 패키지는 물론 꽃의 향과 맛을 첨가한 제품을 다채롭게 선보이는 등 ‘플라워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식음료업계에서는 패키지에 메시지를 담아 특별한 의미와 스토리를 더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 봄에는 ‘꽃’을 활용한 문구를 패키지에 넣어 소비자들로 하여금 서로 마음을 전하며 봄의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의 뷰티 제품 ‘미니 뷰티템’이 인기다. 과거에는 여행, 나들이시 짐을 줄이기 위해 선호했다면 지금은 소장 욕구를 부르는 귀여운 디자인과 편의성, 실용성 등을 이유로 수요가 늘고 있다.특히 가방 혹은 파우치 안에 있는 소소한 아이템을 자랑하는 문화가 SNS에서 유행처럼 번지면서 미니 뷰티템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앙증맞은 크기가 인증샷의 포인트를 주며 아기자기한 매력을 배가시키기 때문. 이를 증명하듯 인스타그램에는 ‘#인마이백’, ‘#인마이파우치’ 해쉬태그로 4000여개의 콘텐츠가 쏟아진다. 이에 따라
최근 유통업계는 고객의 니즈와 의견을 반영해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고객 참여형 마케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제품이나 신메뉴 개발 시 고객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캠페인과 프로모션 등에도 적극 활용,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추구하고 있는 것. 피자알볼로는 최근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든 신메뉴 ‘날개피자’를 출시하며 고객 참여형 마케팅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다. 피자알볼로의 2018 상반기 신메뉴 날개피자는 피자알볼로에 대한 애정으로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손수 지은 피자 이름과 함께 메뉴와 연계된 캠페인까지 제안한 한
최근 식품 알레르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에 불가피하게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혼입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무적으로 기재하고 있는 ‘주의·환기’ 표시가 피해 예방은커녕 소비자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5년~2017년) 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식품 알레르기 관련 위해 사고는 총 1853건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835건이 접수돼 지난 2015년(419건)에 비해 약 2배나 증가했다. 특히 4건 중 1건은 ‘10세 미만’ 영유아·어린이 안전사고(
최근 쌀밥 중심의 식사 비중은 감소하고 곡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 식품의 수요가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국내 가구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전년에 비해 1.6% 줄어든 반면, 식료품 및 음료 등 제조업 부문의 쌀 소비량은 전년 대비 14.5% 증가세를 보여 눈길을 끈다.곡물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한국인들의 문화와 서구의 간편 식습관이 만나, 국내 시장의 곡물 수요가 곡물 가공식품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실제로도 시리얼이나 음료 등 곡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이뤄지고
봄이면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환자 수는 봄에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가운데 면역력을 끌어올려주는 음료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녹차에는 카테킨 성분이 들어 있어 체내로 침투한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중금속의 유입을 막고 탄닌 성분도 함유돼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억제해 준다.공차코리아는 티(Tea) 전문 브랜드답게 녹
최근 유통업계는 PB 상품의 전성시대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이커머스 기업의 경우 고객의 구매패턴과 니즈를 적극 반영해 선보이는 잘 만든 PB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모바일 프리미엄 마트 마켓컬리는 운영 초기단계부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우유와 계란, 두부 등을 PB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제품들은 매달 TOP 10 상품의 3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 중 하나가 아보카도인 것에 힌트를 얻어 ‘Kurly 진짜
최근 뷰티업계에는 흔히 쓰이던 원료가 아닌 특화된 성분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특히 자연에서 찾아낸 진귀한 식물 성분 등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다양한 재료에서 추출한 성분을 사용,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뉴스킨이 선보인 ‘에이지락 트루 페이스’ 3종은 피부 탄력 개선에 관여하는 핵심 성분인 에토신과 보습 성분,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겨울철에도 매끄럽고 탄력 있는 피부결로 만들어주는 스킨케어 제품이다.먼저 ‘에이지락 트루페이스 에센스 울트라’는 캡슐에 영양이 풍부한 에센스를 듬
최근 유통업계의 인기상품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4인 가구 기준의 상품이 대부분이던 수퍼마켓에서 1인 가구 상품이 지속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 소포장 상품이 대부분이던 편의점은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 카테고리가 갈수록 확대되며 상품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대한민국 모든 가구 중 1인 가구(27.9%)와 2인 가구(26.1) 비중은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 상품의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있다.김준호 GS리테일 채소팀MD는 “1~2인 가구가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