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이라 불리는 ‘미세먼지’가 계절에 관계없이 사시사철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피부 자극은 덜하고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자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안티더스트(antidust, 미세먼지 차단) 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실제 지난 한 달간(3/10~4/10) ‘폼클렌징’, ‘탈모샴푸’가 화장품 미용 분야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오를 정도로 건강하고 깨끗한 클렌징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은 추세다. 이러한 안티더스트 제품의 수요는 30~40대에서 두드러지며, 전통적인 화장품 구매층인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서도 나타나고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등의 이슈로 지난해 침대 관련 소비자상담이 전년 대비 721.2% 급증하며 상담 품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2일 발표한 ‘2018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79만2445건으로 전년(79만5882건) 대비 0.4% 감소했다.소비자상담 상위 다발 품목은 침대(2만6698건)·이동전화서비스(2만2120건)·휴대폰 및 스마트폰(1만8094건)·헬스장 및 휘트니스센터(1만7174건)·국외여행(1만3088건) 순이었다
어느덧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과 함께 불청객 ‘춘곤증’도 찾아왔다. 평소보다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드물게는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하는 춘곤증 때문에 업무 능률이 저하되거나 무력감, 권태감을 느낄 수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 제철 ‘봄나물’을 활용한 춘곤증 퇴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에렉스에프앤비에서 운영하는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후와후와(HUWA HUWA)’에서는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대표 봄나물 ‘참나물’을 활용한 메뉴로 ‘참나물 오야꼬동 솥밥’과 ‘참나물 소바 샐러드’를 선보이고 있다.참나물 오야꼬동 솥
음 업계에서는 호기심 많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재료를 조합해 이색적인 맛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코카콜라사의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꽃과 과일을 블렌딩해 은은한 꽃 내음과 달콤하고 상큼한 과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닛메이드 플라워’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벚꽃 추출물과 사과 과즙이 블렌딩된 ‘미닛메이드 플라워 벚꽃&사과’, 장미향과 포도 과즙이 블렌딩된 ‘미닛메이드 플라워 장미&포도’ 등 2종으로 벚꽃과 사과, 장미와 포도의 색을 이용한 감각적인 컬러에 꽃과 과일이 큼직하게 프린트된 화
건강식품이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전통 원료 위주로 환이나 건강즙 등의 형태로 출시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트렌디한 원료를 원액이나 젤리, 스틱 등 젊은 층에게 친숙한 형태로 선보이는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천호엔케어는 2030세대를 겨냥해 론칭한 ‘하루활력’ 브랜드를 통해 깔라만시와 석류를 원물 그대로 착즙한 100% 원액 제품 ‘하루활력 그대로 담은 깔라만시’와 ‘하루활력 그대로 담은 석류’를 선보였다. 다이어트와 웰빙 트렌드에 따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 원료인 깔라만시와
백화점업계가 2030세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급성장하는 온라인 시장과 해외직구에 2030 연령대 고객을 빼앗기는 상황을 방치했다가는 장래가 어두울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이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전체 매출에서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23.1%에서 2017년 22%, 2018년 20.2%로 매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비교적 돈을 많이 쓰는 패션 상품군의 매출 비중 역시 2015년 53%에서 2018년 44%로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층들이 온라인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연초부터 물가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착한 가격’을 강조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제품들은 크게는 평균 보다 절반가량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가성비까지 갖추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우선 식품업계에서는 최근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인 라면과 맥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심은 지난 1990년 단종된 ‘해피라면’을 30년 만에 부활시키며 ‘가성비 전쟁’에 뛰어들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불고 있는 뉴트로 감성을 더했으며 가격은 오뚜기 진라면(750원)보다 낮은 700원이다.편
간편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가구당 월평균 7만8875원을 지출하고 평균 주 1회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해7~8월 식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202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한 ‘2018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 조사’를통해 이 같이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7만8875원으로 특히 1인당 월평균 간편식 지출액은 1인 가구(7만1517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인 이상 가구(5만8596원), 4인 가구(4만9267원), 3인 가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에서 간편하게 마시는 식사대용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아몬드, 단호박, 옥수수 등 다양한 원재료의 영양을 담아 건강을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고소하거나 달콤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도 좋다. 또한 패키지에도 캡을 적용하거나 파우치 형태로 선보이는 등 편의성을 더욱 높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푸르밀은 한 끼 대용 ‘통째로 갈아 만든 아몬드우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곡물우유와 달리 아몬드를 주원료로 사용해 차별화한 점이 특징이다.
미세먼지의 공습이 일상화되면서 수분을 기본으로 다양한 맛과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워터커버’ 음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루 8잔 이상의 물 섭취 등 충분한 수분 섭취가 가장 기본적인 미세먼지 대처법 중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물 대신 맛있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 제품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수분을 자주 섭취해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하면 미세먼지가 직접적으로 호흡기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염증 반응을 약화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음료업계에서는 수분을 보충해주는
소비자들의 새로운 맛 추구와 해외여행의 일상화 등으로 이국적인맛을 느낄 수 있는 ‘에스닉푸드’의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에스닉푸드는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세계 각지의 고유한 성격을 띤 음식으로 매번 뻔한 메뉴 대신특별한 메뉴를 원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트렌드 속에 최근 외식업계에서도 에스닉푸드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디딤이 운영하는 주점 프랜차이즈 ‘미술관’은 최근 겨울시즌을 맞아 동남아 향에 취하게 할 아시아 시그니처 메뉴를 출시했다.대표적인 메뉴로는 베트남 쌀국수를 모티브로 만든 고소
지난해 유통업계가 온라인 매출 급증에 힘입어 성장세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15.9%)이 오프라인(1.9%)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유통업체별 매출 동향을 살펴보면 우선 오프라인 유통업태에서 편의점과 기업형 수퍼마켓(SSM), 백화점은 매출이증가한 반면 대형마트는 매출이 감소했다.편의점은 지속적인 점포 수 증가와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한 특화상품 판매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전체 매출이8.5% 증가했다. 편의점 점포수는 지난 2017년 12월 기
유통업계가 올해 라이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된 ‘필(必)환경’에 주목하고 있다. 환경적 사고와 소비가 선택이 아닌필수라는 뜻의 ‘필(必)환경’ 시대에 맞춰업계에서는 일회용품을 대체하는 제품을 장려하거나 재활용된 제품 사용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글로벌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는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기위한 ‘에코 캠페인’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타파웨어 제품은 각각의 용도에 맞는 높은 퀄리티의 재질로 만들어져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지 수십 년이 지난 제품은 다른 제품으로 리사이클링하
최근 깨끗하고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만 렌탈비용과 부가혜택에 대해 다소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및 피해구제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가정에서 정수기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의 직원 전문성, 고객응대 신속성 등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
모바일 앱 업계에 ‘살롱문화’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19세기 프랑스 예술가와 지성인들의 사교문화를 뜻하는 살롱문화가 최근에는 밀레니얼 세대를 주축으로 사람들과 다양한 취향과 취미 등을 공유하는 문화로 인기를 끌며 힙한 트렌드가 되고 있는 것. 이에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하고 취향을 발견하는 ‘모바일 살롱문화’를 주도할 앱들이 주목받고 있다.‘틴더’는 새로운 분야의 사람들을 발견하고 이들과 간편하게 연결이 될 수 있다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어 적극적이고 자신감 있는 젊은 세대에게
최근 공개된 올해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필(必)환경’이다. 필환경은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미를 지닌 용어다. 이전에도 이미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 시 친환경을 중요 요인으로 고려했지만 이제는 선택을 넘어 필수가 돼야 한다는 것으로 소비자 인식이 변화한 것이다. 이에 패션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출시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어텍스 소재로 유명한 고어사(W.L Gore & Associates)는 환경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PFCEC(과불화화합물)가 포함되지 않은 발수 처리 재
프랜차이즈업계에서 가맹점주에 대한 복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할인, 면제와 같이 비용 면에서 혜택을 제공하거나 교육을 진행하는 등 단순한 점주 지원에서 벗어나 점주와의 소통을 통해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지난해부터 점주 휴가 프로젝트인 ‘알;케이션’을 시행, 점주 들에게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하루를 선물하고 있다. 점주의 휴식을 위해 본사 직원들이 매장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외식이나 야유회 등의 비용 또한 지원해 주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2015년 5월 오픈 이
최근 집이나 자동차 등을 자발적으로 소유하지 않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공유 경제에 익숙한 밀레니엄 세대들은 굳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유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빌려 쓰는 추세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이며 공유형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현대렌탈케어는 국내 커피머신 판매 업체인 ‘동구전자’와 협업해 커피 머신 렌탈 사업에 나섰다. 동구전자는 커피머신 제조를 맡고 현대렌탈케어는 판매 및 사후 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 구조다. 동구전자가 생산하는 커피머신인 ‘큐밍스타’는 중소형 오피
뷰티업계는 최근 최소한의 노력으로 공들인 홈케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간편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복잡한 과정 없이 단 한 장의 패드로 클렌징은 물론 각질 제거, 보습 등이 가능한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 제품 사용 시간은 줄이고 효과는 그대로 유지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패드 아이템들이 ‘귀차니즘’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메디힐 필로소프트 버블레이저 패드’는 피지, 각질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파인 엔자임 효소 파우더’와 ‘필링 패드’가 하나로 합쳐진 형태의 클렌징 패드다.
비만인구 증가와 미용에 대한 관심에 따라 다이어트 관련 다양한 용품과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몸에 붙이기만 해도 지방이 분해된다거나 셀룰라이트가 감소된다는 등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패치 제품이 효능·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채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지난 3년 6개월간(2015.1~2018.6)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다이어트패치 관련 위해사례는 총 25건으로 나타났다. 위해증상이 확인되는 22건 중 발진, 가려움, 붓기 등 ‘피부염 및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