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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장·간편식에 소비자 지갑 열렸다
  • 김미림 기자
  • 승인 2018.03.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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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의 인기상품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그동안 4인 가구 기준의 상품이 대부분이던 수퍼마켓에서 1인 가구 상품이 지속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 소포장 상품이 대부분이던 편의점은 1~2인 가구를 위한 상품 카테고리가 갈수록 확대되며 상품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대한민국 모든 가구 중 1인 가구(27.9%)와 2인 가구(26.1) 비중은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인기 상품의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김준호 GS리테일 채소팀MD는 “1~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벌크 단위로 판매하는 상품 보다 남아서 버리는 것이 없는 알뜰한 신선 식품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GS수퍼마켓과 GS25는 한 끼 채소를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손질과 조리가 까다로운 수산물 역시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인기 상품이 변하고 있다. GS수퍼마켓이 수산물 카테고리에 수산 간편식 매출 구성비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15년 5%에서 지난해 10.4%로 3.4%P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역시 2015년과 비교해 2년만인 지난해 2배 이상의 증가를 보이며 수산 간편식에 대한 고객들의 구매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수산 간편식은 수산물을 반조리 해 전자레인지에 데우거나 모든 재료가 다 정량만큼 준비돼 있어 물만 부어 끓이면 되는 상품이다. 수산물은 요리를 많이 하지 않는 1~2인 가구 고객들에게 까다로운 식재료로 인식됨에 따라 생물을 구매해 조리하기 보다는 손질이 모두 끝난 간편식을 찾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GS리테일은 1~2인 가구에 딱 맞춘 수산 간편식 5종을 출시하고 GS25와 GS수퍼마켓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하는 수산 간편식은 골뱅이숙회, 골뱅이초무침, 소라숙회, 소라초무침, 새우숙회로 모든 손질과 조리가 끝난 상태로 포장돼 있어 동봉된 양념장과 야채를 섞기만 하면 맛있는 1~2인 안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하민주 GS리테일 수산팀 MD는 “수산물은 요리를 많이 해 보지 않은 고객들이 손질하고 조리하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식재료 중 하나로 손질과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비린내 등으로 1~2인 가구가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 중 하나”라며 “1~2인 가구 고객들이 수산물을 가장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번 수산 간편식 5종을 선보이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 간편식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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