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발하임의 무도회에서 만난 맑고 순수한 영혼의 롯데. 정열적인 감성의 소유자 베르테르는 우연히 그녀를 돕게 되고, 설렘을 느낀다. 롯데는 베르테르를 집으로 초대하며 감사의 표시로 책과 푸른 리본을 선물하고, 이를 사랑의 징표로 오해한 베르테르는 불꽃같이 강렬한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곧 여행을 떠났던 롯데의 약혼자 알베르트가 돌아오고, 베르테르는 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가족 간에 좀 더 깊은 소통을 원한다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인 죽령옛길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천천히 걸어볼 것을 권한다.경상도에서 한양으로 넘어가던 조상들의 옛 길목예전 우리네 조상들은 경상도에서 한양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북 문경의 문경새재나 영주의 죽령고개를 넘어야만 했다. 특히 소백산을 넘어가는 죽
환절기 노인 건강 ‘적신호’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며 점차 겨울이 가까워지고 있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본격적인 환절기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환절기는 갑작스런 기후의 변화와 심한 일교차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시기이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일반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 환절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가까워지면서 다양한 전문 분야는 물론 일반 개인들의 생활에 있어서까지 소송을 통해 여러 분쟁을 해결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이쯤에서 드는 생각 하나. 과연 과거 우리 조상들은 어떤 방식으로 분쟁을 조절했으며, 당시의 소송제도는 어떠했을까.조상들의 삶의 지혜로부터 배우는 분쟁극복의 노하우 ‘조선의 법 이야기’는
어릴 적 헤어진 형제 혁(주진모)과 철(김강우). 형 혁은 무기밀매조직의 보스로, 동생 철은 경찰로서 마주하게 되면서 그 어떤 형제보다 서로를 위했던 두 형제는 이제 서로의 심장에 총을 겨눈다. 한편, 10년째 뜨거운 우정을 쌓으며 조직을 이끌어 가고 있는 쌍포 혁과 영춘(송승헌).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두 친구는 조직원이었던 태민(조한선)의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당신에게 대한민국 5대 억새군락지로 손꼽히는 명성산을 추천한다. 깊어가는 가을, 형형색색의 단풍과 가을바람에 하늘거리는 억새밭의 향연에 몸을 맡겨보자.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높이 923m의 명성산의 또 다른 이름은 울음산이다. 산의 이름만 봐도 뭔가 특별한 사연이 있을 것만 같다.실제로 울음산에 얽힌 전설에 따르면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
'2010 한국국제아트페어'가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츨 홀 A,B에서 열린다. KIAF는 지난 2002년 시작돼 지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외교통상부, 서울시 등이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16개
김홍석·구상모 | 화산미디어 | 30,000원 어떤 재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모든 공정을 기업 내부의 위계질서를 통한 명령체계를 사용하여 생산과정을 조정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시장거래를 이용하여 일부 생산부품을 조달해 완제품을 생산하거나 제3의 선택으로 상호 협동을 수반하고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는 관계적 계약을 통해서 일부 생산부품을 조달하
한동안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들이 연극, 뮤지컬로 제작되는 붐이 일면서 무비컬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반대로 연극이라는 비교적 비대중적인 장르에서 시작되어 탄탄한 대본과 구성으로 입소문을 타고 영화나 드라마 같은 더 큰 세상으로 나오는 작품들이 있다.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 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되는 ‘연애
여름이 되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와 높은 기온 때문인지 더욱 탁해진 공기로 심신이 지쳐가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너도나도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덥고 탁한 공기로 답답한 이들이라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산행을 통해 심신을 쉬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 이번에는 시원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한다. 짙은 녹음
레스 기블린 |미래지식|12,000원사람은 누구나 궁극적으로 성공하고 싶고, 행복해지고 싶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행복과 성공에 다른 사람들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여기 성공한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분명 대인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자신의 정의하는 행복이 현재 그가 맺고 있는 여러 관계에 많은 부분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영화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반전으로 꼽히는 ‘식스 센스’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자신의 첫 판타지 블록버스터 ‘라스트 에어벤더’를 선보인다.‘라스트 에어벤더’는 물의 부족, 흙의 왕국, 불의 제국, 공기의 유목민의 4개 세계가 이루고 있던 균형이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파괴되고, 이에
시야가 탁 트이는 모습에‘역시 장관이다’라는 말을 연발하는 곳, 팔봉산. 내륙의 산들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등산객의 눈을 호사스럽게 하는 그곳으로 떠나보자. 팔봉산은 강원도 홍천의 팔봉산과 충남 서산의 팔봉산이 있다. 필자가 찾은 곳은 바로 충남 서산의 팔봉산이다.팔봉산(362m)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
여름이다. 낮에는 스트레스 제곱으로 올려주는 찜통더위가 극성이고 밤이면 열대야가 나를 잠 못 들게 괴롭힌다. 짜증나는 한 여름의 그나마 오아시스 격인 휴가는 아무리 길게 잡아도 짧기만 하다. 긴 여름에 짧은 휴가. 비키니 해변도, 발 시린 계곡물도 좋지만 입과 눈이 즐거운 별미 음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나 막힌 도로에 대한 짜증 없이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유혜숙‧서용구/ 명진출판 / 13,000원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랄비 전동칫솔로 양치를 하고, 스타벅스에 들러 아메리카노를 사들고 출근을 한다. 맥도날드 런치세트를 먹으며 아이폰으로 일기예보와 주식 정보를 체크하고, 저녁에는 연인과 함께 CGV에서 최신 개봉영화를 관람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삼성 노트북으로 주말 여행상품을 예약해놓는다. 현대인
모던 발레가 어렵다? 모던 발레는 재미없다? 모던 발레는 무용을 아는 사람만 본다? 그 편견을 깨기 위해 유니버설발레단이 오는 7월 16부터 18일까지 3일 간 ‘디스 이즈 모던(This is Moder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현대발레 중 가장 예술성이 우수함과 동시에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들로만 엄선됐다. 모던 발레
여름이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위를 피해 바다로 떠난다. 하지만 이열치열이라고 하듯 더운 여름날 땀 흘리며 산에 올라 세 상위에 우뚝 서는 것 또한 특별한 피서법이 아닐까. 특히 등산 후에 계곡에서 맛볼 수 있는 시원함은 여름등산만이 갖는 특별한 재미이다. 이번에는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산중의 산 주왕산국립공원을 추천한다. 작렬하는 태
“요즘 지자체가 건립하는 아트센터가 많아졌습니다. 공연 공간이 늘어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늘어난 공간만큼 그 공간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공연과 그 공연을 보는 관객층이 두터워져야 합니다.”길홍찬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운영팀장의 말이다. 공연문화가 좀 더 대중에게 그 문호를 넓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는 관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장마철이 다가왔다. 높은 기온과 습한 날이 계속되는 장마철엔 어느 때보다 설사병과 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에 노출되기 쉽다. 인간생활에는 18도 안팎이 최적이지만, 장마철에는 온도가 높다 보니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이 떨어지고, 습도도 높아서 인체에서 열을 발산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된다.결국 이런 조건들은 인체 내에서 상승작용을 일으
채인숙/ 문예운동 / 8,000원채인숙 시인이 ‘문예운동’ 추천으로 등단한지 1년여 만인 지난해 출간했던 첫 시집 ‘숨어 있는 웃음’이 독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개정판으로 재판됐다. 채인숙 시인은 세상을 밝게 살면서 매사를 긍정적 시각에서 관찰하며 삶을 표현한다. 또한 이러한 긍정적 시각은 편견에 치우치지 않고 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