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장기불황과 소비 하락이 이어지면서 외식업계에 가성비가 불황 극복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비율을 줄인 말로 2~3년 전부터 유통업계의 화두가 됐다. 이유는 극심한 경기부진이다. 기획재정부가 매달 발표하는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호부터 10월까지 7개월째 부진이라고 표현했다. 기재부가 7개월째 부진 인식을 이어가는 건 2005년 3월 그린북 창간 이래 유래 없는 일이다.이로 인해 소비자심리지수도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9월(96.9) 들어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100을 넘지 못하
최근 중장년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패딩조끼’와 ‘플리스’가 ‘유니폼’이라고 할 만큼 입고 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른바 ‘아재 패션’을 상징하는 패션 아이템인 셈이다.그러나, 최근에는 플리스로 유명한 한 일본브랜드가 일본정부의 무역보복으로 인해 한국 국민들의 자발적인 불매운동으로 주춤해진 사이 타 브랜드들이 다양한 플리스를 내놓으면서 이번 겨울에는 가장 인기있는 패션 아이템이 될 전망이다.패션의류업계에 따르면, 겨울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의류업체들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크게 유행했던 롱패딩을 대신해 올해에는 플리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신촌 현대백화점,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을지로 롯데백화점 등이 올해 매장 리뉴얼을 통한 재단장에 나섰다.휴업·출점·할인 등 규제에 가로막힌 백화점들이 새 단장(리뉴얼)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 온라인 쇼핑 성장세로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줄자 탈바꿈을 하며 고객을 모으는 것이다. 특히 매출 신장을 이끄는 생활용품, 명품, 식음료에 집중되고 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그간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가구·가정용품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영등포점을 10년 만에 전체 탈바꿈한다. 영등포
10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식품업계가 핼러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핼러윈데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매년 이날 분장을 하고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얻으러 다니는 문화로 잘 알려졌다. 국내 10~20대 사이에서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관련 행사나 이벤트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업계는 할로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초특가를 앞세운 상품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SPC그룹 던킨도너츠는 핼러윈 컨셉에 맞춰 ‘처키(Chucky) 쿠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할
가맹점 사업자와 가맹본부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맹사업거래 분쟁 예방 체크리스트 책자(이하 체크리스트 책자)’ 가 발간되었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원장 신동권, 이하 조정원)은 지난 10년간 가맹사업거래 분쟁 조정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10월 8일 ‘가맹점 사업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책자’와 ‘가맹본부를 위한 체크리스트 책자’를 함께 배포한다. 체크리스트 책자는 ‘가맹사업거래 분쟁 예방 체크리스트’와 ‘상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가맹사업거래 분쟁 예방 체크리스트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에는 무너진 피부 밸런스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지고 각질과 노폐물이 쉽게 쌓인다. 급격히 떨어진 온도로 인해 피부 밸런스는 무너지고 쉽게 들뜨는 각질 피부로 인한 트러블도 늘어난다.이에 피부에 안전한 천연 스크럽부터 매끈하게 노폐물을 흡착하는 패드까지 들뜨는 가을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저자극 각질 케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이프스타일 코스메틱 ‘하루하루원더’의 ‘블랙라이스 소프트 필링 젤’은 피부의 각질과 노폐물을 자극 없이 녹여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젤 타입의 필링제. 반 투명의 묽은 젤
편의점 도시락의 진화가 계속되고 있다. 각 편의점마다 도시락의 고급화·다양화를 통한 신메뉴 개발로 경쟁이 치열하다. 도시락 경쟁에 돌입한 편의점 업계가 대학생 서포터즈 도시락, 협업 상품 등 특색 있는 상품을 통해 고개들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다.미니스톱은 대학생 서포터즈가 제안한 레시피로 만든 도시락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미니스톱 서포터즈가 제안한 도시락 : 쭈꾸미 불고기 도시락’이다. 이 상품은 ‘미니스톱 서포터즈 4기’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니스토리팀 4명이 제안했다. 이들은 상품개발 실무진과의 협의를 통해 첫 번째 결과물을 선보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주류업계가 ‘뉴트로·저도주’로 방향을 잡았다.주류 업계는 1920년대로 돌아갔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신제품 ‘진로’는 1924년 탄생한 원조 브랜드다. 전통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내놓은 ‘지평 일구이오’는 1925년부터 막걸리를 빚어온 오리지널 레시피를 강조한다.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특히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롭게 받아들이는 20대 소비층을 중심으로 뉴트로 열풍이 확산됐다. 중년층에게는 추억을, 청년층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는
기존의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특수부위’를 활용한 제품들이 외식업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맛이나 식감에 재미까지 더해져 젊은 세대에 특히 인기가 많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이색적인 재미와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특수 부위를 활용한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KFC는 닭껍질튀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일, 또다른 닭의 특수부위를 활용한 ‘닭똥집튀김’을 새롭게 선보였다. KFC는 지난 6월 일부 매장 한정으로 선보인 닭껍질튀김이 오후 2시 이전 모두 품절되고, 유사 메뉴들이 여기저기서 출시되는 등 특수부위 메뉴 열풍
식음료 업계가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음료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새로운 만족을 얻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색 조합 음료가 그 것이다.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드링킹 요거트부터 개인 SNS에 공유하기 좋은 흑당 음료, 다양한 향을 자랑하는 블렌딩 차까지 개성과 남다름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안성맞춤인 제품들이 바로 그것이다.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의 ‘세계요거트’는 동유럽과 인도, 스페인 등 각 국가의 이색적인 요거트 맛을 담은 드링킹 요거트이며 전 세계 이색 요거트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백화점업계는 이달 27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 패딩 등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과 맞물려 대대적으로 행사를 벌인다. 신세계백화점은 혼수철 수요 등을 겨냥, 가구·인테리어 등에 집중했다. 현대백화점은 정기 세일 기간을 17일에서 열흘로 줄이는 대신 행사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세일 기간 아우터 팝업스토어를 지점별로 다채롭게 준비했다. 명품관은 영국 주얼리 ‘그라프’ 팝업 전시를 연다.롯데백화점은 가을 테마에 맞춰 ‘베네통·시슬리’ 아우터 50% 할인(27~29일 잠실점, 내달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에게 ‘기업 복지’는 회사 선택 기준 중 연봉만큼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중 76%가 “연봉이 낮아도 복지제도가 좋으면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개인의 삶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사회 진출과 맞물려 주 52시간의 시행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기업이나 구성원들도 ‘사무 공간’을 과거와 달리 인식한다. 임직원들의 편안한 휴식,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독려할 수 있다고 믿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육성 및 기반 조성 사업’ 내 K패션오디션 하반기 지원 프로그램의 막이 열렸다. 한국패션산업협회(회장 한준석)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19년 하반기 마케팅 시즌을 맞아, 서울을 비롯한 주요 패션 시장인 파리, 뉴욕, 상하이 등 약 7개 도시에서 패션쇼·전시회·세일즈랩 입점지원 등 15여개 지원 사업을 통해 K패션오디션으로 엄선된 국내 우수 브랜드 60여개사를 소개하고 수출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그 시작으로 한국패션산업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K-Fashion 쇼룸 L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유통업법에 따른 인터넷쇼핑몰 사업자의 판매촉진비용 부담전가 행위에 대한 위법성 심사지침을 제정했다.이 심사지침은 인터넷쇼핑몰의 판매촉진행사 비용분담과 관련된 법집행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대규모유통업법(제11조)은 대규모유통업자가 판매촉진행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중소 납품업체에게 부당하게 전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판촉행사시 대규모유통업자에게 사전 서면약정(제11조 제1항· 2항)과 최소 50%의 비용분담(제11조 3항·4항) 의무를 부과하고 있다.인터넷쇼핑 분야는 다
이색 커피전문점 매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인테리어와 풍경을 선사하여 휴가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것은 물론, 쾌적한 매장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들 카페의 인기 비결이다.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카페 드롭탑에서 최근 오픈한 보성율포점과 강릉안목해변점은 탁 트인 오션뷰를 배경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인기다. 보성율포점은 보성율포해수욕장으로부터 도보 3분 거리에서 아름다운 백사장과 호수 같은 바다를 볼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강릉 안목커피거리 헤렌하우스 호텔에 위치한 강릉안목
벌써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30도 이상의 더위는 여전하다. 소방청 또한 고온 환경에 노출되어 생기는 온열질환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늦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더위 퇴치 제품을 알아본다.탄산 특유의 거품은 강렬하고 상쾌한 짜릿함으로 눅눅한 여름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 준다. 코카-콜라사의 스파클링 브랜드 씨그램은 짜릿함을 강화한 ‘씨그램 THE탄산’ 레몬 및 애플민트 2종을 선보였다. 씨그램 THE탄산은 풍부한 탄산으로 강렬한 짜릿함과 상쾌한 맛을 전달하고 탄산감을 살려주는 레몬향과 사과향·민트향의 조합이 톡 쏘는 상쾌함을 더해
무더위에 지친 피부를 위한 스킨케어 방법인 ‘디테일케어(Detail-car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테일케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킨&바디케어를 일컫는 말이다. 고온 다습한 여름 날씨에 지치고, 바캉스로 인해 피부 손상이 많은 시기 일수록 ‘나’에게 집중하는 디테일케어가 필요하다.디엔컴퍼니의 ‘이지듀 이지썬 아웃도어 선 블록’은 골프, 트래킹, 캠핑, 페스티벌 등 여름이면 늘어나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SPF50+/PA++++의 자외선 차단 최고 지수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철벽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항상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신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방수와 방풍, 투습의 기능성을 갖춘 신발은 다양한 활동뿐만 아니라 장마철 도심에서도 활용도가 크기 때문이다.본격적인 장마철을 대비해 기능성을 갖춘 신발이 주목 받는 이유다.평소 오피스룩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즐겨 입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장마철 신발은 많이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특성상 오랫동안 착용해야 하는 신발의 경우 한 번 젖는다면 말 그대로 ‘대략난감’인 상황이기 때문. 하지만 완벽한 방수 기능을 제공하는 고어텍스 소재가 적용된 신
마른장마 속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이들에게 최고의 바캉스 중 하나가 ‘홈캉스’라 할 수 있다. 실내에서 빵빵한 에어컨을 켜고 ‘집돌이’를 자처하며 편안하게 피서를 즐길 생각에 온 몸이 짜릿해 진다. 하지만 실내에서 오래 머무르며 계속 에어컨을 가동시키는 탓에 제 때 환기를 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다.또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할 시 발생하는 비용 등도 무시할 수 없다. 그렇다면 주변 가전제품의 멀티기능을 십분 활용하고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면서 현명하고 건강한 홈캉스를 즐길 수는 없을까? 올여름 홈캉스를 좀 더 화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니 유통업계가 바빠졌다. 휴가철을 공략한 ‘썸머 마케팅’을 통해 여름 성수기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심산이다. 무더운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썸머 트립부터 팝업스토어에서 재미있게 즐기는 시원한 맥주까지. 올 여름을 더욱 짜릿하게 만들어 줄 ‘썸머 마케팅’을 소개해본다. 코카-콜라는 2019년 여름 캠페인 ‘코-크 썸머 트립(Coke Summer Trip)’을 론칭 했다. ‘코-크 썸머 트립’은 무더운 여름 반복되는 일상 속 특별한 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낯설렘’ 가득한 여행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