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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 거부한 ‘특수 부위’ 이색메뉴로 각광
  • 전진용 기자
  • 승인 2019.10.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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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제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특수부위’를 활용한 제품들이 외식업계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맛이나 식감에 재미까지 더해져 젊은 세대에 특히 인기가 많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이색적인 재미와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특수 부위를 활용한 메뉴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KFC는 닭껍질튀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일, 또다른 닭의 특수부위를 활용한 ‘닭똥집튀김’을 새롭게 선보였다. KFC는 지난 6월 일부 매장 한정으로 선보인 닭껍질튀김이 오후 2시 이전 모두 품절되고, 유사 메뉴들이 여기저기서 출시되는 등 특수부위 메뉴 열풍을 불러왔다.

‘닭똥집튀김’은 KFC만의 레시피로 튀겨낸 제품으로, 닭똥집 특유의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소스와 레드페퍼의 알싸한 맛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튀김 맛의 풍미를 한층 더 올려줘, 출시하자 마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BBQ도 사이드메뉴 닭껍데기에 이어 돼지껍데기와 명태껍데기를 추가로 출시했다. ‘BBQ 돼지껍데기’는 돼지껍데기 특유의 식감과 비비큐 시즈닝의 감칠맛을 자랑하며, ‘BBQ 명태껍데기’는 명태껍데기를 고소하고 짭조름한 비비큐만의 튀김옷을 입혀 튀긴 메뉴다.

최근 닭발튀김을 통해 치킨 이색부위로 주목받은 치킨매니아도 ‘닭똥집튀김’을 출시한다. 치킨매니아는 타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며 지난 8월 가성비, 가심비를 내세운 닭발튀김과 닭껍데기튀김, 닭똥집튀김을 선보여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닭똥집 튀김만 따로 요청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해 '닭똥집튀김' 신메뉴를 출시했다.

참숯화로구이전문점 ‘숯불에닭’은 닭목살을 가공해 숯불에 구워낸 ‘숯닭목살’이나 가슴 부위의 오돌뼈 부분을 치마모양처럼 포뜬 특수부위인 '닭치마살' 등 닭의 특수부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뚱보집’은 국내산 돼지의 모소리살, 꼬들살 등 특수부위와 쫀득한 식감의 ‘벌집껍데기’로 유명하다. 브랜드 론칭 10개월 만에 전국 가맹점 계약 170호점을 돌파했으며, 베트남에도 11개 점포를 두고 있다. 간편식 브랜드도 특수부위를 활용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향M&B의 안주간편식 브랜드 ‘퇴근후&’에선 오리껍데기를 활용한 ‘오도덕 불껍데기’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업계에서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메뉴에 대한 호기심과 이색적인 맛, 경험을 제공하는 특수 부위 메뉴들의 강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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