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직접판매 시장이 전 세계적인 펜데믹 상황에서도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줄곧 미국, 일본, 중국 등에 밀려 3위 시장을 기록해 왔으나 2021년 당당히 2위에 올랐다. 2020년 3위에서 지난해 2위로 1단계가 성장했다.사회적거리두기와 코로나 방역 등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이뤘다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는 분석이다.직접판매세계연맹(이하 WFDSA)는 지난 6월 23일(현지 시간) 전 세계 직접판매시장 규모 및 국가별 규모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위는 미국으로 시장 규모는 426억 7,000만 달러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유통업계가 새로운 커머스에 열광하고 있다. 바로 ‘웹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덤으로 제품까지 판매하는 이른바 ‘콘텐츠 커머스’ 경쟁에 들어선 것.인터넷을 통해 공개되는 예능 프로그램인 웹 예능을 통해 차별화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며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리는 것은 물론,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며 구매까지 유도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는 물론 TV홈쇼핑 등 유통업계 전체가 ‘예능’을 가미한 콘텐츠 커머스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과거의 일방적인 광고 및 판매 방송과 달리 재미있는 콘텐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유통업계 수장들이 혁신을 위한 ‘변화·도전·발견‘을 강조했다.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 혁신을 위한 적극적인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효율적인 온·오프라인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혁신을 위한 도전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실패 또한 두려워하지 말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더욱 가파르게 변화하는 온·오프라인 통합의 시대에서 유통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디지털 피보팅’의
편의점 업계가 무한 진화중이다. 유통업계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접목시키는 가운데 편의점 역시 첨단 기술을 통한 디지털 유통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 그동안 말로만 언급되던 배달 로봇과 드론, 무인 편의점 등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다. 시범 운영 중이거나 일부분에만 적용되는 사례들도 있지만 몇몇 서비스는 일반 대중에게 직접 선보일 정도로 상용화가 눈앞에 왔다는 평가다.지상에선 로봇이, 하늘에선 드론이 배달최근 유통업계에서 주문한 상품이 고객에게 배달되는 마지막 단계를 일컫는 ‘라스트 마일’이 화두다. 편의점 업계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유통업계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그간 중단됐던 오프라인 마케팅이 재개된 것. 또한 각종 할인 행사까지 더해지면서 코로나 보복소비에도 불을 지피고 있다.백화점, 위드코로나 후 첫 정기세일위드코로나로 소비심리 회복이 기대되면서 백화점 업계는 일제히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소비심리 봉인해체에 맞춰 다양한 제품과 행사, 각종 할인 혜택 등을 내세워 연말 실적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롯데백화점은 11월26일부터 12월5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이번 세일은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B
디지털 유통 생태계 속에서도 이른바 외상 판매와 같은 ‘선구매 후지불(BNPL, Buy Now Pay Later) ’이 화두가 되고 있다.현금 없이도 물건을 일단 사고 나중에 결제하는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가 MZ세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해외시장에서는 이미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 상태며 국내 유통기업들 역시 BNPL과 유사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만약 이런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가 국내에서도 활성화 될 경우 신용카드 업계 등 금융
#서울 서초구의 한 음식점을 운영하는 박 모씨(51세)는 시름이 깊어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고 불구하고 연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을 넘으면서 수도권의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다시 2주 연장됐기 때문이다. 4단계 조치 이전보다 매출이 30%이상 줄어들었지만 4단계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정부는 짧고 굵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끝내자던 당초의 발표와는 달리 다시 수도권의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했다. 유통업계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공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예전 같았으면 여름휴가 대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 공룡 중 하나인 신세계가 이제는 온라인 유통에 있어서도 최강자에 자리에 오르게 됐다.업계 M&A 시장에 나온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승자가 되며 단번에 업계 2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약 3조4천억원에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인수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오프라인 유통 이미지에서 탈피해 온라인과 디지털 유통기업으로서의 새로운 이미지 구축해 나섰다는 평가다. 수업 구조 역시 오프라인 위주에서 체질개선을 통해 온라인 유통분야에서도 최강자로서의 지위를 갖추게 됐다
현대 사회의 소비 주축이 되고 있는 ‘MZ세대’의 소비트렌드로 ‘짠테크’와 ‘플렉스’가 뜨고 있다. 자투리 돈을 모아 저축 또는 투자를 하는 ‘짠테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난 등 경제 불황을 견디는 방식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소비력을 과시하는 ‘플렉스’ 또한 하나의 소비 키워드가 되고 있다.다소 대조되는 MZ세대 소비의 두 얼굴 짠테크와 플렉스를 조명해봤다.티끌 모아 ‘재테크’일상 생활 속 자투리 돈을 모아 저축 또는 투자를 하는 ‘짠테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유통업계에 최고 경영자(CEO) 마케팅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동안 일부 중소기업의 대표들이 케이블 방송이나 홈쇼핑 등에 출연하는 사례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추세는 사뭇다르다.유통업계에서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굴지의 기업 최고 경영자들이 자주 소비자들에게 나서 자사와 제품에 대한 홍보에 직접 뛰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이는 자사 기업과 브랜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하면서도 친근함과 신뢰감을 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대표적인 햄버거 브랜드 한국맥도날드의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는 SNS를 통해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서 눈
LF가 사내벤처로 인큐베이팅 하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DUNST)’를 분할해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유통업계가 사내벤처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고정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보수적인 조직문화에서 탈피한 신선한 사내벤처 조직이 기업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기 때문이다.사내벤처란 기업이 기존 사업과 다른 시장으로 진출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기업 내부에 독립된 태스크포스(TF), 사업팀 혹은 부서의 형태로 설치하는 것이다. 최근 단기간에 신규사업을 육성하는 효율적인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사내벤처들의
지난해 리치웨이를 포함해 소위 방문판매發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물의를 일으킨 업체 12곳 중 8곳이 미신고·미등록 불법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불법업체들은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평소 관리감독이 어렵고 사건발생 후에야 사실인지가 가능해 피해예방이나 신속한 구제가 어렵다.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불법·유사 판매행위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 15일 발표했다.무등록에 변종까지 법 사각지대 드러나‘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수판매업으로 규정된 방문·다단계·후원방문판매업 등은 등록 또는 신고를 해야 한
유통업계가 ‘상부상조’의 정신을 보이며 이종산업간 ‘합종연횡’을 해 눈길을 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기업들이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내세우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위험요소로 감수한 채 무리한 투자를 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이종산업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완하고 양 측이 모두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는 복안인 셈이다.이러한 현상은 유통 대기업들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경쟁사를 견제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따른 온라인 강화를
한국암웨이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트'나에게 필요한 영양제만을 조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이 속속 관련 제품을 출시하고 있어서다.특히 최근 코로나19로 면역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개인맞춤형 건기식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나에게 맞는 제품만 골라먹는다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특례심의위원회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시범사업을 규제특례 대상으로 선정하고 2년간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인적 네트워크 기반이라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 예상됐던 다단계판매 업계가 2020년 한 해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데 그친 것.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위축과 소비심리 감소 등으로 대다수 산업군이 사업·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2020년 다단계판매 업계 총매출액은 약 5조752억원으로 예상된다. 총 업체 수는 137개사로 전년대비 1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직접판매공제조합은 지난해보다 회원사가 5곳 늘어난 59개사로, 총
다단계 업계의 발목을 잡아왔던 집합금지 조치가 5개월만에 풀렸다. 조건부 전환이기는 하지만 다단계 업계로서는 숨통이 트인 셈이다.지난 6월 8일부터 시작됐던 다단계, 후원방판, 방문판매 등 특수판매업체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됐다. 이번 완화 조치는 5개월만의 일이다. 서울특별시는 지난 11월 7일부로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와 이행확인서 제출’을 전제로 한 조건부 집합제한으로 전환했다.직판조합은 전체 조합사인 56개사, 특판조합은 조합사 78개사 중 서울시에 등록한 업체 및 지방에 본사가 있으면서 서울에 영업장이 있는 70개사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시장에 대한 불안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의 실업자 수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지난 4월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한풀 꺾이는 시기에는 취업률이 반짝 상승하기도 했으나, 최근 각종 집회로 인한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등의 여파로 체감 실업율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며 상황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고용 불안은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유통업계에도 뻗
국내 최대의 온라인 포털 네이버가 그 영향력을 이제는 유통으로 더욱 확장시켜 주목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온택트 사회로 인한 유통시장의 변화속에서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기존의 오프라인 유통 뿐 아니라 온라인 유통도 긴장하는 모습이다. 막강한 온라인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세를 확장하고 있는 네이버가 기존의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키거나, 또는 파괴시킬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의 재확산세가 가속화되었던 지난 8월 20일, 네이버는 홈페이지를 통해 ‘장보기’ 베타 버전을 선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지면서 비대면 유통이 주류 유통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유통 중 하나인 ‘해외직구’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외직구의 활용법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여러 콘텐츠와 커뮤니티들도 늘고 있다는 점은 해외직구의 확대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국내의 해외직구 소비자들의 대한 인식을 알아보는 의미있는 조사가 이루어져 주목된다.엠브레인의 컨텐츠사업부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2020 해외직구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대중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지각변동이 이뤄질까. 이커머스 업체들이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막대한 가입자 수와 국내 최대 검색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가 최근 물류 풀필먼트 확충으로 빠른 배송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내놓으면서 파격적인 혜택을 다수 선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상품검색부터 가격비교, 간편결제까지 가장 강력한 쇼핑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네이버가 ‘유통 공룡’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네이버멤버십, ‘콘텐츠’과 ‘쇼핑’ 콜라보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유료 회원제 서비스인 ‘네이버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