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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다단계판매, 위기를 기회로!총매출액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5조752억원 예상…빠르게 디지털로의 전환 이뤄내며 선방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1.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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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네트워크 기반이라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 예상됐던 다단계판매 업계가 2020년 한 해 비교적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데 그친 것.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위축과 소비심리 감소 등으로 대다수 산업군이 사업·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0년 다단계판매 업계 총매출액은 약 5조752억원으로 예상된다. 총 업체 수는 137개사로 전년대비 1곳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지난해보다 회원사가 5곳 늘어난 59개사로,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3000억원 가량 줄어든 약 3조752억원으로 추산되고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12월 18일 기준 4곳 줄어든 78개사로, 총매출액은 1100억원 가량 감소한 약 2조원으로 예상된다.

 

뉴노멀 시대 발맞춘 새로운 시도 ‘눈길’

2020년 업계 1위는 ‘한국암웨이’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암웨이는 2021년 30주년을 맞아 중장기 성장 선순환 구조를 추진해왔다. 브랜드 파워가 높은 제품력을 기반으로 소비자 경험을 형성한 뒤 소비자에서 전환된 초기 사업자들의 안착을 지원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확장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늘려 자연스럽게 소비자 풀이 늘어나는 성장 사이클을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매 시점 소비자 경험 개선을 위한 투자를 진행했다. 대표적인 것이 카카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SNS 비즈니스 플랫폼 ‘에이 클릭스(A Cliks)’이다. 또 8월 말부터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확대, 인공지능 기반의 상담 서비스 챗봇을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2021년 비즈니스 전략을 ‘개인맞춤형’에 맞추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기나긴 논의 끝에 식약처를 설득해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를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으로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약 8개월의 준비 끝에 2021년 1월 5일 소분형 건강기능식품 ‘마이팩 바이 뉴트리라이트(my Pack by Nutrilite)’를 출시하며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뒤이어 2위는 ‘애터미’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애터미는 2020년 한 해 약 1조6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애터미는 2021년 온라인 성공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상반기 전 세계 애터미 회원들이 동시에 접속,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세미나 ‘애터미 월드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터키와 뉴질랜드, 영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브라질 등의 법인을 오픈할 계획이며 GSGS(Global Sourcing Global Sales) 전략도 글로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대만과 미국,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 15개 제품을 런칭해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을 2021년에는 호주와 태국, 뉴질랜드, 러시아, 캐나다 등에서도 GSGS 제품을 개발해 약 1억 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뉴스킨코리아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한 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킨코리아는 홈코노미(홈+이코노미) 수요가 급증하는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집에서도 홈 뷰티 및 홈 케어가 가능한 기존 제품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2021년에는 체중관리 및 웰빙 제품의 판매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사업 전 영역에도 불안정한 외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과 회원들의 편의를 도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으로 제품을 추천해 주는 ‘스마트 스킨 컨설턴트 베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뉴스킨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라이브 센터를 VR(Virtual Reality)로 구축해 집에서도 쉽게 라이브 센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지쿱은 지쿱의 우수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본인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해주는 스마트앱 ‘GNA’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최다인 70만 가지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최대 500가지 유전자 분석결과를 제공하는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유전자 분석 서비스로 GNA자문위원단을 구성해 제품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시작으로 대륙별 지쿠퍼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향후 5년 이내 세계 30개국에 진출하겠다는 장기적인 글로벌 전략도 발표했다.

세분화된 제품 출시로 매출 증대 기대

지난 2018년 4월 한국에 진출한 이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2350억원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는 2021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상황이 안정되기까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한 ‘담당 코디네이터 제도’를 활성화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리더 사업자 그룹의 재정적 독립, 건강 유지, 비즈니스 활성화를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에 집중할 방침이다.

유니시티코리아는 2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에는 높은 콜레스테롤과 식후 혈당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귀리 식이섬유 제품인 ‘바이오스 라이프 C 플러스’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활동을 개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출시한 ‘유니시티 오아시스’와 ‘비전 에센셜 플러스’와 더불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네이젠 에볼루션’을 통해 헬스케어와 퍼스널 케어 라인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을 감안해 면역과 항산화 관련 신제품을 집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초에 출시될 ‘이뮨플러스 아연’은 모기업인 네이쳐스 선샤인 프로덕츠에서 오랜 기간 이뮨 써포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판매되어 온 대표적인 면역 포뮬러를 한국 시장에 맞게 재구성한 제품으로 시너지 코리아가 본격적으로 면역 건강식품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라마라 프로바이오틱 하이드로겔 마스크’와 ‘라마라 프로바이오틱 래디언스 오일’로 큰 성과를 얻은 데 이어 2021년에는 ‘라마라 프로바이오틱스 라인 4종’, ‘라마라 안티폴루션 라인 2종’ 등 총 6종의 신제품 출시로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을 완성해 주력 사업인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스킨케어에 있어서도 수익성에 있어 더욱 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2021년을 라이프스타일 컴퍼니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사업자는 물론 소비자의 니즈까지 고려한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회원 유입과 소비자 증가를 위한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이고 쇼핑몰 부문 강화에 나선다. 온택트 시대에 걸맞게 해외 지사가 설립된 8개 국가 간 교류 또한 더욱 활성화하여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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