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결과’를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대리점 분야 공정거래협약 평가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거래에서 공정 거래법령의 준수와 상생협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제도이다. 평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계약의 공정성과 법 위반 예방노력 및 상생협력 지원, 법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2022년도 대리점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11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이행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매일유업이 최우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7일,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납품업체와 대리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7개 업태 34개 유통브랜드와 거래하는 7천개 납품·입점업체들을 대상으로는 유통거래 실태조사를, 19개 업종, 5만여 개 사업자를 대상으로는 대리점거래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유통 분야는 오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대리점 분야는 7일부터 9월 15일까지다.올해는 엔데믹 이후 처음 실시되는 실태조사로서 유통·대리점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업계 실태를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먼저, 유통거래 실태조사는 보다
국내에서 토종 편의점 브랜드로 33년간의 역사를 자랑하는 GS25가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찌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베트남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운영점 수 211점을 기록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베트남 전 지역 기준으로는 서클케이에 이은 점포 수 2위지만 베트남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유지하며 가장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19조 2463억 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8.4% 증가한 14조 2771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2%,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7% 늘었고,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4.2%로 전년 동월(74.4%) 대비 0.2%p 감소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0.6%) 등에서 줄었으나, 여행 및 교통서비스(40.3%), 음·식료품(13.9%), 이쿠폰서비스(36
서울시가 은퇴세대를 노린 불법 다단계 설명회가 확산된다며 예방을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설명회 방식을 취하는 불법 업체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강남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서울시는 관계자는 “60년대 생들의 은퇴가 본격 도래하면서 이들의 노후자금을 노린 불법다단계 범죄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크게 우려된다”며 “이를 예방하고자 ‘불법다단계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은퇴 후 경제적 욕구는 점차 늘고 있지만, 디지털정보·기술에 대한 적응이 쉽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 휴가철 소비가 증가하는 소시지,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총 4093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96곳(2.3%)을 적발해 관할 기관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식약처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식중독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여름철 다소비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건강진단 미실시 업체가 29곳으로 가장 많았고, 위생교육 미이수(22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9곳), 자체위생관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후원방문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7월 3일부터 시행했다. 기존에 공개되던 매출액과 후원수당 관련 정보를, 전자거래와 그 외의 판매로 구분하는 내용을 추가했다. 판매방식 간 규제 차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기존 정보공개고시에 따라 공개되는 정보만으로는 후원방문판매자가 전자거래와 그 외 판매에 각각 요구되는 법령상 의무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확인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정보공개고시 개정은 지난 3월 21일 시행된 방문판매법 개정안
‘2023세계황칠축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황칠대부 이근식)은 ‘황칠대부 막걸리’ 전국 총판·대리점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황칠대부막걸리 총판은 전국 8도에 각 1곳을 두기로 하고, 대리점은 시·군·구단위로 각 1곳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지난 20여년전 황칠대부 이근식 이사장은 황칠에 매료되어 전 재산을 다 투입하여 산삼·가시오가피와 더불어 세계 3대 파낙스중 하나인 황칠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결과 수많은 황칠 제품을 개발했다. 그러나 곧 마케팅의 높은 벽에 부딪혔다.그러나 좌절치 않고 곧이어 황칠이라는 신기하고 탁월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며 배달 노동자의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 유통업계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유통업계가 여름철 무더위에 배달 노동자 건강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야외에서 일해야 하는 배달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져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기사 전원에게 ‘쿨 플러스(Cool Plus)’ 키트를 배포했다. 이는 배송기사가 조끼에 소지하는 것으로 열사병 방지를 돕는 아이스팩, 체온 유지를 돕는 쿨넥,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이온음료(분말)·물병
물가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유통업계가 앞당겨 찾아온 더위를 전화위복으로 삼고 있다. 이른 더위에 여름 관련 상품들의 매출이 올라가자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통업계에서 이벤트와 세일 등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아울렛, 바캉스족과 나들이족 겨냥성수기를 피해 휴가를 일찍 다녀오는 ‘얼릴 휴가족’ 증가로 유통업계가 휴가철에나 열었던 대규모 할인 행사를 앞다투어 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다이내믹 10 데이즈' 행사를
지난 5월부터 때아닌 여름 날씨에 여름 축제들이 앞당겨지고 여름철 상품들의 매출 발생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다. 100년만의 폭우, 5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 또한 지난 5월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등, 올여름 최악의 더위를 예고하고 있다.이른 시기에 찾아온 무더위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웰니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제품과 서비스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유통업계가 건강한 음료나 체온 조절을 도와주는 제품을 출시하는 등 건강과 시원함을 동시에 강조하는 마케
식음료업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하기 위한 라인업 확장에 나섰다. 기존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추가하는 식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다.기존의 검증된 제품에 새로운 맛을 더한 신제품들은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운 생산시설 비용없이 기존의 생산라인에 일부를 추가하여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절감도 장점으로 꼽힌다.식음료업계 한 관자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에 라인업을 추가하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소비자들 역시 다양한
최근 새로 출시되는 술의 도수가 양극단을 달리고 있다. 도수를 낮추고 맛을 다양화한 하이볼도 인기인데, 원액 그대로 높은 알코올 함량을 즐길 수 있는 위스키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하이볼의 인기에 발맞추어 관련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다. 하이볼은 도수가 높은 위스키 등에 탄산수·토닉워터 등 음료를 섞기 때문에 도수가 낮은 편이다.GS25는 증류식 소주 ‘화요’ 원액에 토닉워터와 레몬 농축액을 더해 알코올 도수가 6도로 낮은 편인 ‘하이요 버블리’를 최근 출시했다.기존 제품을 섞는 데서 그치지 않고 위스키
유통가에 부는 채식 바람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건’을 비롯한 채식주의가 더 이상 어렵고 낯선 개념이 아닌 대중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관련 시장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상의 이점과 함께 환경보호, 동물 복지 등 지속 가능한 선택지로 채식의 의미가 부각되면서 ‘미닝아웃’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최근의 소비자 니즈에 맞아 떨어진 결과다.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동물 원재료를 쓰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 부여되는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은 지난 2021년 기준 286개로 2019년 대비 151
하절기로 접어들자 연일 뉴스에서는 폭염과 관련된 이슈를 쏟아내고 있다. ‘기록적폭염’, ‘열사병’, ‘에어컨’ 등의 단어들이 뉴스를 점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백화점에서는 시원한 실내와 먹거리 등으로 쇼핑을 즐기는 한편, 다양한 볼거리로 고객을 백화점에 묶어 놓는 ‘백캉스(백화점+바캉스)’를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온이 너무 높고 습한 만큼, 백화점에서 시원한 바캉스를 즐기라고 것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덥고 습한 기후에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는 것은 분명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업계에서 나름대로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이 우리나라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 속 분위기를 느껴보기 위해 한국 음식을 찾거나, 현지 입맛에 맞춰 색다르게 소비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국내 식품업계는 현지 니즈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는 등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과 물류센터까지 확충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수 시장의 성장둔화를 해외에서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우리 식품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는 한국시장에서 인기몰이를 마친 검증된 제품들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신념·생각을, 소비와 같은 간접적인 행동을 통해 드러낸다는 ‘가치소비’는 몇 년 새 트렌드를 선도하는 키워드가 되었다. 이는 2010년 중후반 기업 중심적인 공익 마케팅 ‘코즈 마케팅’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소비자의 신념을 표출하는 소비라는 뜻의 ‘미닝아웃’(Meaning out: 신념 의미의 meaning과 coming out의 합성어) 트렌드가 소비자들을 시작으로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가치소비 지향하는 소비자 탄생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존 시장에서는 기업의 제품 특성이나 품질, 서비스 등에서
경기도 광명에 거주하며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신모 씨(38)는 최근 부담되는 점심 식사 비용 때문에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시작했다. 가파른 물간 상승에다가 점심 식사 비용도 치솟았기 때문이다. 신 씨는 “출근을 위해서 아침을 거르기 일쑤다. 점심값이 비싸도 거를 수 없어서 대안으로 구내식당을 이용하기 시작했다”라고 하며, “점심 한 끼 비용이 7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반찬 종류도 많고, 맛도 기대 이상으로 좋다”라고 말했다.서울 여의도 전경련 건물 지하 2층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구내식당은 점심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주메뉴
유통업계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훈훈한 본보기다 되고 있다.유통업계들은 저마다 폭우로 인한 수해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롯데 유통군은 지난 14일부터 발생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북도·경상북도·전라북도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 구호물품은 생수, 컵라면, 간식거리 등 4000인분의 식품으로 구성했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지역으로 전달한다.이선대 롯데 유통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과정을 검토하기 위해 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한 가운데, 유통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직접 수산물 가공품을 판매하는 제조사 뿐 아니라, 대형마트 등도 소비자들이 국내산 수산물을 외면할 것으로 우려해서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대형마트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될 경우 수산물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수산물 관련 매출이 1000억원은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실제 오염수 방류로 인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