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50년 가까이 학문적으로 그리고 직업적으로 천착했던 국제정치 속 남북관계가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대한민국 외교의 자국 중심성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담은 신간이 출간됐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반평생 현장에서 통일문제를 다뤄온 저자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국제정치의 역학관계 속에서 우리가 취한 길들을 되짚는다. 이를 통해 외교사적 관점에서 자국 중심성, 자기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러려면 어떤 길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진심을 다해 모색한다. 오랫동안 국제질서의 안팎에서 일해온 정세현
이 책에는 당신의 성공을 위한 가상공간 멘탈버스mental-verse가 등장한다. 이곳은 ‘성공의 법칙’, ‘부자의 공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다. 여기서 우리는 성공학의 대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중요한 덕목들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의 주인공 ‘미스터 리치’는 당신과 같은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그는 늘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열정도 끈기도 성공에 대한 욕구도 별다를 것 없이 평범하기만 하다. 다시 말해 성공과는 거리가 먼 캐릭터인 것이다. 현실에서 부의 축적에 실패한 미스터 리치는 우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여성에게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약혼자에게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 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굳세게 살아간다. 옥주현, 박진주, 민경아, 송원근, 신성민, 김성규 등이 출연하며 공연 개막 소식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집중시킨 뮤지컬 의 프리뷰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오는 3월 14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은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4개 부문 수상(작품상, 연출상, 음악상,
연극 이 오는 2023년 3월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다.연극 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네 명의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淸水邦夫)의 대표작품이다.1977년 초연 이후 일본 내 누계 상연 횟수가 가장 많으며, 일본에서 코이즈미 쿄코, 아오이 유우, 무라오카 노조미, 와타나베 에리 등 탑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2021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당시, 국내 사정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바이블 '룻기'를 원작으로 세계의 공통어인 사랑에 대해 노래하는 뮤지컬 누쓰가 막을 연다. 탄탄한 스토리와 함께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 뮤지컬 루쓰는 7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쳤다.특히 이번 뮤지컬 루쓰는 원더걸스 출신의 가수 선예의 첫 뮤지컬 도전으로도 화제가 됐다. 선예는 극중 주인공 ‘루쓰’ 역을 맡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사랑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당찬 여성 ‘루쓰’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또 루쓰 역에 제2의 김소현으로 기대되는 신예 뮤지컬 배우 정지아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베르트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절망 속에서 글을 쓰는 요제프의 재능을 동경한다. 요제프는 자신의 원고를 태워달라는 말을 남긴 채 요절하고 베르트는 요제프의 재능을 지키기 위해 그의 남은 원고를 소중히 보관한다. 독일이 체코를 점령하며 시작된 2차 세계대전. 베르트는 자신의 연인 마리에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요제프의 원고를 남기고 떠난다.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프로듀서 오훈식/제작 알앤디웍스)이 오는 3월 다시 돌아온다.2019년 초연한 뮤지컬
봄이 고개를 내밀었다. 어제까지 아무 일 없던 나뭇가지에 고운 꽃이 피었고, 스멀스멀 밀려오는 봄기운에 냉하던 가슴이 따뜻한 온기로 가득하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봄이 매일 매일 한 뼘씩 자란 것이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봄기운이 완연하다. 봄이 따사롭게 깃든 임실로 마을 여행을 떠난다.섬진강 구비구비 봄이 물들다, 임실 섬진강 마을전라북도 내륙 깊숙한 곳에 자리한 임실. 전주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남쪽으로 달리면 닿는 곳이니, 서울에서는 3시간 남짓 걸린다. 봄이 성큼 다가온 이맘때, 임실을 여행할 생각이라면 꼭
수천 년 전의 책이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면 이는 단 한 가지 이유다. 여전히 책의 가치가 그 시대에 추앙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삶이 버겁고 고통스러울 때 많은 사람은 멘토가 될만한 인물의 처세와 지혜를 찾는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를 맞이하며 극도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지만 내면은 여전히 공허하고 허탈하다. 이 어지러운 시대에 우리는 다시금 옛 위인의 지혜를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정수가 바로 『논어』이다.저자는 현재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판덩 독서회’의 리더다. 그가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
미국 마케팅 업계의 새로운 구루 자동 수익을 완결한 퍼널 해커 러셀 브런슨이 온다!온라인 비즈니스 설계자를 위한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 1권 첫 출간!1000억 원 규모의 마케팅 기업을 단숨에 일궈내며 마케팅의 새로운 신화로 떠오른 러셀 브런슨의 ‘스타트업의 과학’ 시리즈 첫 책이다. 첫 광고 카피를 쓰는 순간부터 고객이 구매 버튼을 누르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판매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마케팅 시스템의 설계법을 차근차근 알려준다. 애써 만든 광고를 사람들이 클릭하지 않아서 낙담한 적 있는가? 광고를 본 사람은 많은데 구매
마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주는 100개의 인생 문장비타민을 섭취하듯 매일 한 문장씩 먹어라!오늘의 피로를 풀어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인문고전〈교수신문〉은 매년 전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고사성어’를 선정한다.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교수들이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본서 228쪽)를 꼽았다. 《논어》 〈위령공〉에 나오는 말로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라 하여 “허물을 알고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진짜 허물이다”라는 뜻이다. 비슷
2016년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교육, 산업, 방송할 것 없이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책 《그릿》이 국내 50만 부 돌파, 150쇄를 기념한 골드 에디션으로 다시 우리를 찾아왔다. 이번 리커버는 고급스러운 하드커버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이 책이 끊임없이 역주행을 하며 전세계 600만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태도이지만 오늘날 그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열정, 노력, 끈기의 가치를 우리에게 다시 상기시켜주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새로운 시대의 성공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
2020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선정, 2022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뮤지컬 등으로 호흡을 맞춰 온 윤상원 연출과 유한나 음악감독을 비롯하여, 뮤지컬 등으로 활약중인 성재현 작가, 뮤지컬 의 음악감독 등을 잡은 박은혜 작곡가와, 수많은 극장을 누비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현정 안무감독 등 실력있는 크리에이티브 팀이 뭉쳐 만들어 낸 뮤지컬 3년여의 개발 과정을 통해 드디어 무대위에 펼쳐진다!뮤지컬 는 아빠와
전 세계가 사랑한 명작의 오리지널 매력 그대로! 젤리클 고양이들의 환상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오리지널 내한공연 5년 만에 젤리클석 부활! 작품 본연의 매력을 살린 연출로 돌아와 2023년 1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단 7주간 공연! 오리지널 연출 그대로 되살린 공연 객석 통로를 누비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젤리클 고양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 자유로우면서도 매혹적인 고양이들의 생동감 가득하고 은은한 달빛이 어우러지는 거대한 고양이들의 놀이터 일 년 중 단 하루 열리는 '젤리클'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판타스틱한 즐거움!
“사랑만이 당신의 천재성을 되살릴 수 있어요” 열정을 잃은 천재 작가 셰익스피어와 그의 뮤즈가 된 여인. 이들이 무대에서 써나가는 가슴 설레는 러브레터.1593년 런던, 연극의 대본을 쓰는 가난한 작가 셰익스피어는 ‘로미오와 에델, 해적의 딸’이라는 새로운 작품을 쓰고 있다. 그러던 중 연극 오디션에서 토마스 켄트라는 이름으로 남장을 한 부자 상인의 딸, 비올라 드 레셉스를 만나게 되고 그녀(그)를 극단에 캐스팅한다. 연회장에서 본래의 모습을 한 비올라를 우연히 만난 셰익스피어는 한눈에 반하지만 비올라는 이미 가난한 귀
'물랑루즈' 최고의 스타 '사틴'과 무명 작곡가 '크리스티안'은 우연이 빚어낸 운명적 만남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물랑루즈'의 단장인 '지들러'와 '사틴'을 탐하는 귀족 '몬로스 공작'에 의해 그 사랑은 위기를 맞는다. '크리스티안'은 낭만적인 보헤미안 '로트렉'과 함께, 재정 위기에 빠진 '물랑루즈'를 구하고 '사틴'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공연 를 제작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 이야기는 '사틴', '크리스티안', '몬로스 공작'의 엇갈린 관계를 거울처럼 비추는데..지난달 16일
교동도는 북한 땅이 지척이다. 바다 하나를 두고 황해도 연안군과 맞닿아 있다. 교동도에 실향민이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실향민들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고향을 눈앞에 두고 살아간다. 분단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 이곳은 시간이 잠시 멈춰있다. 1960-70년대 풍경이 섬 곳곳에 가득하다. 교동대교가 놓이면서 더 가까워진 교동도로 떠난다.교동도의 첫 관문시원스레 뚫린 교동대교를 지나 교동도에 들어선다. 도로 옆으로 넓은 평야가 이어진다. 이곳은 국내 최상급 명성을 얻은 쌀 곡창지대이다. 교동도에서 한 해 생산되는 쌀은 이곳
2022년 1월, 한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망설임도, 두려움도 없이 떠납니다’라는 한마디를 남기고. 거대한 애도의 물결이 스웨덴을 휩쓸었다.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수많은 스웨덴인들을 불안에서 끌어내어 평화와 고요로 이끌었던 그는 2018년 루게릭병에 진단받은 후에도 유쾌하고 따뜻한 지혜를 전했다. 20대에 눈부신 사회적 성공을 거뒀지만 모든 것을 버리고 숲속으로 17년간 수행을 떠났던 저자의 여정과 깨달음, 그리고 마지막을 담은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는 스웨덴에 이어 한국에서도 세대를 불문하고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마흔다섯 늦깎이 창업자에서 연매출 3조 다이소까지, 아성다이소 창업주 박정부 회장이 최초로 직접 공개한 다이소 성공비결천 원’이라는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수천 억을 투자하는 역주행 회사, ‘다이소 증후군’, ‘다세권’ 같은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경영학자들은 다이소를 ‘역주행 회사’라 부르며 다양한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전국 1,500개 매장에 하루 100만 명의 고객이 찾아오고, 1시간에 42만 개씩 상품이 팔리는 곳, 매월 600종의 신상품이 나오고, 1,000원짜리 상품이 주력인데 연매출이 3조나 되는 곳, 25년간 단 한 번도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온 김혜남이 벌써 마흔이 된 당신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이다. 그녀는 지금껏 살면서 한 가지 후회하는 게 있다면 스스로를 너무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산 것이라고 말한다.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면서 늘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어떻게든 그 모든 역할을 잘해 내려 애썼고 그러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놓쳐 버렸다는 것이다. 그러다 22년 전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자신이 없으면 집안도 병원도 제대로 안 굴러갈 것 같았는
세계화의 종말, 갈등과 분열, 그리고 전쟁. 수십 년간 이어져 온 평화와 공존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엄청난 위기감 속에서 사람들은 다가올 미래를 두려워한다. 자산시장 및 증시의 버블붕괴는 마치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데자뷔를 보는 듯하다. 제2의 외환위기 경고도 들려온다. 매우 부정적인 전망이 압도하는 2023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소비 트렌드 전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를 구별하는 작업일 것이다. 즉, ‘불황기의 소비 패턴’을 과거와 비교해보는 것이고, 또 하나는 ‘소비의 전형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