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이 얼어붙었다. 12월이면 ‘딸랑~딸랑~’ 구세군 자선냄비와 사랑의 온도탑 등 다양한 거리모금이 시작된다. 하지만 경기불황과 기부단체의 투명성 논란으로 기부문화가 위축되면서 구세군 자선냄비가 외면받고 있다. 온종일 수종을 흔들며 온정을 호소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꽁꽁 언 손처럼 기부를 위한 시민들의 마음이 얼음장처럼 차갑게 돌아서 버린 듯하다.아쉬움과 미련이 남은 2018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희망의 해 2019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으로 ‘기부’는 어떨까. 우리 주위에는 금액이 아닌 따뜻한 마음을 담은 온
매서운 추위가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겨울만 기다리던 스키족들이다. 본격적인 스키시즌이 돌아오면서 전국 스키장은 방문객 맞을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일주일 늦어진 스키시즌이지만 그만큼 겨울 낭만을 찾는 방문객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앞 다퉈 시즌권 판매에 돌입했으며 카드사와 제휴한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차가운 바람을 가르며 밤낮없이 순백의 설원을 달리는 레이서, 그들의 짜릿한 질주가 시작됐다. 사진제공 : 강원랜드
불꽃으로 물든 밤하늘이 당신을 찾고 있다. 27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14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 전국에서 매년 100만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불꽃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표 불꽃축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실제 멀티미디어 해상쇼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불꽃축제 뿐만 아니라 화려한 레이저쇼, 초대형 불꽃쇼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광안리 백사장 외에도 동백섬, 이기대, 황령산 등 부산의 명당에서도 불꽃축제를 관람할 수 있어 인기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을 보며 각자의 염원을 하늘로 쏘아
저무는 석양이 걸려있는 한강,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가 몸을 녹인다. 일상의 고단함도 잠시 잊고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문화 입은 편의점이 선사한 풍경이다. 최근 이마트24가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문화가 있는 라운지를 콘셉트로 한 ‘동작 구름’과 ‘노을 카페’를 오픈했다. 1~5층 53평 규모로 1~2층에는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등을 즐길 수 있는 카페존이, 3~4층에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을 착안해 만든 별마루 라운지와 문학동네 서점으로 꾸며졌다. 거기에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와 남산타워를 감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빗장을 열었다. 특히 이번 개장은 1부와 2부로 나눠 더욱 성대하게 꾸며졌다. 실제 1부에서는 왕과 왕비만 먹을 수 있었던 12천 반상 ‘도슭수라상’을 맛보며 국악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경복궁 내부 해설과 함께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집경당, 함화당, 경복궁 후원은 물론 경회루 누상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을 잡은 고즈넉한 고궁 산책길에서 가을을 만나보자. 사진제공 : 한국문화재재단
거대한 찜통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왔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은 산으로 바다로 들로 떠날 채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유통업계는 다양한 페스티벌을 주최하거나 지역의 대표 축제에 후원사로 나서며 색다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색다른 청량제를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실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 7월13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21회 보령머드 축제’에 후원사로 참석했다. 브랜드 홍보와 더불어 ‘DJ 물난장 파티’, ‘하늘에서 시크릿이 내려와’, ‘시크릿 포토존’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난 14일 개막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가 뜨겁다. 4년 만에 찾아오는 전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은 평소 축구를 즐겨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저절로 TV앞에 모여들게 만드는 마력을 가졌다. 특히 지난 2002년한·일 월드컵에서 눈물겨운 감동의 드라마를 경험한 우리나라는 다시 한 번 감동의 현장을 함께하기 위해 전국 여기저기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태국전사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경기의 승패를 떠나 스포츠가 만드는 감동의 순간은 그 어떤 감동보다 묵직하게 다가온다. 최선을 다한 경기는 승리한 경기보다 오래도록
아동복의 메카 남대문시장에서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먹을거리 여기에 저렴한 할인행사까지 더한 ‘남대문 관광특구 아동복 대축제’를 개최한다. 얇아진 지갑도 넉넉한 인심으로 채워줄 이번 축제는 난타공연, 캐릭터 밴드쇼, 칵테일 쇼, 태권도 시범단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아동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댄스경연대회와 림보게임, 훌라후프게임 등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어린이날·어버이날 등 유난히 가족행사가 많은 5월, 전통시장에서 우리아이와 부모님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해 보자. 사진제공 :
뷰티 브랜드 제품을 체험 공간으로 꾸민 신개념 팝업 스토어 ‘뷰티트럭’이 이슈다. 팝업 스토어는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를 가진,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상점을 말한다. 웹페이지의 팝업창과 비슷하다고 해서 팝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같은 팝업 스토어가 최근에는 기동력까지 더해졌다.실제 뉴스킨코리아는 울산·창원·광주·대전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을 순회하며 브랜드를 홍보하고 별도로 마련된 시연 공간으로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다니던 뷰티매장이 이제는 고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제공 : 뉴스킨코리아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왔다. 귀경길 행렬, 세뱃돈, 명절증후군 등 걱정이 먼저 앞선다. ‘얼마나 걸릴까?’, ‘얼마를 드려야 하나?’, ‘그 많은 음식들…’.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부디 이번 설에는 어색한 한복을 뽐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 무엇보다 한 해 더 깊게 파인 부모님의 주름살로 빚은 떡국 한 그릇이 먼저 생각나길 바란다. 한 해의 복을 기르는 의미 있는 날이니 말이다.넥스트이코노미도 새해 인사를 드린다. 지난 한 해 많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함을 담아 2018년
한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은 나이가 들어서만은 아니다. 올 한해도 무사히 보냈다는 안도감과 바쁘다는 핑계로 흘려보낸 아쉬운 시간들 때문이다. 일년을 보내고 일년을 맞이하는 12월이 유독 춥고 화려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흥겨운 캐럴과 웃음이 만발하는 축제의 현장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더 즐겨운 2018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모쪼록 2017년 수고한 당신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부디 아쉬운 시간들이 없길 기원한다. 사진제공 : 에버랜드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 시험재배 논에서 열린 벼 베기 체험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이 전통 탈곡기구인 홀태를 이용해 탈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쾌청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에 어울리는 스타필드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이 인기다. 2개 층 2800㎡ 규모로 5만여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는 별마당 도서관은 지난 5월 개관이후 스타필드코엑스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최근 복합쇽핑몰은 쇼핑과 체험 그리고 문화까지 품으며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책장 사이에 낙엽을 꼽는 낭만이 어울리는 가을, 책 한권의 여유를 바란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가 8월25일부터 9월2일까지 9일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시원한 맥주를 매개로 다양한 먹거리와 음악, 춤,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으며 한여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도 더해져 음악과의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미술 전시는 어렵고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모든 전시가 이러한 것은 아니다. ‘바다 미술제’가 그러하다.2017 바다 미술제가 오는 9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바다가곧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이 되는 이번 미술제는 예술의 유희적 성격을 강조하는 작품들로 꾸며져 ‘미술도
해수욕장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평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와 벌써부터 피서객으로 해수욕장이 붐비기 시작하면서전국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제공 뉴시스
지난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최종 득표율은 41.1%로 2위를 557만951표 차로 따돌리며 역대 최다 표차로 승리했다. 앞으로 협치와 소통을 통한 국민대통합을 이끌어내길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도심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어울려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신나는 놀이축제가 열린다. 한국암웨이는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구의문에서 하자센터와 공동으로 ‘움직이는 창의놀이터’를 개최한다. 민관산학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창의인재 육성사업인 ‘생각하는 청개구리’의 일환으
한반도 사드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으로 인해 국내 유통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령이 떨어진 이후 서울, 명동, 북촌 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에서 중국 관광객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프리지아 품종 평가회가 열린 가운데 연구원들이 화훼온실에서 평가회에 출품할 꽃들을 살펴보고 있다. 노란색, 분홍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색의 프리지아가 상큼한 향기와 더불어 봄을 알리는 듯하다.사진제공_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