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은 나이가 들어서만은 아니다. 올 한해도 무사히 보냈다는 안도감과 바쁘다는 핑계로 흘려보낸 아쉬운 시간들 때문이다. 일년을 보내고 일년을 맞이하는 12월이 유독 춥고 화려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흥겨운 캐럴과 웃음이 만발하는 축제의 현장에서 올 한해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금 더 즐겨운 2018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말이다.
모쪼록 2017년 수고한 당신에게 응원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부디 아쉬운 시간들이 없길 기원한다. 

사진제공 :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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