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생산자단체 중심의 다양한 유통경로를 확대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육성해 유통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게 서민생활과 밀접한 배추·무·고추·마늘·양파 등에 대해선 비축과 계약재배 비중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려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농림축산식품부·기획
가수 싸이의 열풍에 유통업계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PPL로 참여한 대다수 기업이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은 물론,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마케팅 효과를 거두면서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 ‘싸이 효과’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하이트진로다. 하이트진로는 싸이 콘서트 당일 현장을 찾은
△모피코트를 생산하는 중소 의류업체 A사는 최근 블랙 컨슈머의 부당요구로 골머리를 앓았다. 겨울용 모피코트를 구입한 고객이 겨울 내내 제품을 사용한 후, 봄이 되자 실밥이 느슨하게 제봉돼 있다는 이유로 반품을 요구한 것. 매일같이 전화를 하며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하는 통에 업무를 못할 지경에 이르러 결국 A사는 해당고객에게 전액 환불을 해줘야만 했다.
오는 8월 18일이면 지난해 시행된 방문판매법의 유예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방문판매법 상 후원방문판매의 형태로 영업하는 방문판매업체들은 8월 17일까지 공정거래위원회 또는 시·도지사에게 후원방문판매업으로 등록을 해야 한다. 이러한 절차를 마치지 않고 미등록 상태로 영업을 하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
화장품 시장에 보물이 숨겨져 있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장품 시장에 기업들이 대거 진출을 선언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몇년간 동남아를 시작으로 남미, 유럽, 미국까지 한류열풍이 불면서 가장 큰 수혜를 본 분야가 바로 화장품 산업이다. 해외에서 뜨거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화장품 산업이 이제는 국내에서의 새로운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
에이본프로덕츠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에이본프로덕츠는 지난 12월 12일, 오는 2015년까지 연간 4억 달러에 달하는 비용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에이본은 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의 철수를 포함, 전 세계적으로 15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다. 오는 2013년 말까지 완료될 이러한 구조조정을 통해 에이본은 우선순위 시장에 자원을
최근 극심한 취업난과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등으로 일반 서민들의 가맹점 가입을 통한 창업이 크게 늘고 있다. 그만큼 빠르게 프랜차이즈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가맹본부의 횡포로 인한 가맹점주들의 피해사례와 분쟁사례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주요 업종별 프랜차이즈의 순위와 현황을 통해 국내 프랜차이즈시장을 재조명해 볼 필
국내법을 무시한 채 주말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코스트코의 마찰이 계속되는 가운데 상권이 커지고 있는 외국계 SSM도 논란이 되고 있다.이들 외국계 SSM은 국내법 규제에 자유롭다는 강점을 이용해 조용히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다.현재 국내에 진입해 있는 일본계 유통업체는 ‘트라이얼’과 ‘바로’ 등이다. 연 매출(20
경제민주화는 올해 대선 후보들이 모두 자신의 정책 공약에서 가장 우선에 놓는 핵심 공약이다. 우리 사회의 절실한 과제가 경제민주화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이달 초에 경제민주화 구상과 재벌개혁 정책을 내놓은데 이어,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도 이달 중순경 경제민주화 정책비전과 재벌개혁 정책을 내놓았다.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
최근 5년간 국내 대기업 중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관련법을 가장 많이 위반한 기업은 삼성이고 가장 많은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은 SK인 것으로 드러났다.또한 10대 그룹 계열사들의 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82건 조사 중 단 11건만이 검찰에 고발, 봐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다.
주식회사 롱리치(이하 롱리치)가 다단계판매 회사로는 처음으로 공제조합이 아닌 금융기관과의 계약을 통한 소비자피해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롱리치는 중국계 직접판매 기업으로 최근 이젠탑플러스를 인수하고 한국 다단계판매업 진출을 준비 중인 회사이다. 롱리치의 금융기관 계약은 지난 2002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이하 방문판매법)이 개정된 후 첫 행보이다. 업계
최근 연예가 최대의 이슈는 걸그룹 ‘티아라’의 왕따설 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티아라 파문’이 단순히 연예가에서만 끝나는 것 같지 않다. 티아라를 모델로 기용한 광고주 업체들의 계약해지로 이어지면서 유통가로까지 불똥이 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등의 모델기용에 대한 논쟁이 새로운 화
지난해 사회적 문제로 물의를 빚었던 불법 다단계가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일단 급한 불부터 피하고 보자는 속셈으로 거여ㆍ마천지역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 계속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것. 새로운 회사를 차려 영업을 준비하고 사업자 일부는 다른 업체로 이동하는 등 제2의 거마대학생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처인 공정위는
K-POP의 한류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동남아 시장이 또 다른 한류로 뜨거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바로 ‘유통한류’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홈쇼핑 유통은 마치 K-POP을 연상시키듯 히트상품을 아시아 전역에서 쏟아내며 유통한류를 주도하고 있다.국내 홈쇼핑 시장은 이제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홈쇼핑 유통의 성장이 멈
언론의 무분별한 언어사용으로 다단계판매 업계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다단계판매 업체가 아닌 불법피라미드 업체 등을 지칭하면서 ‘다단계’라는 용어가 사용돼 합법적인 틀 안에서 영업하는 다단계판매 업체에까지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진 탓이다. 최근 신문과 방송뉴스에는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꾼이라는 조희팔(55)씨의 사망 관련 보도가 잇따르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 평일 일과 후, 내부실 한쪽 구석에서는 이발소에서나 볼 수 있는 하얀 보자기를 두른 장병이 머리를 자르고 있다. 같은 군인신분으로 자유시간도 반납한 채 틈틈이 부대원들의 머리를 깍아주고 있는 이는 일명 깍새. 이발병이라고도 하는 이들은 군인의 신분으로 다른 군인들의 머리를 깍아주는 특수임무(?)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이들
프랜차이즈 사업의 목적은 본사는 로열티로 수익을 얻고 기업이미지를 넓히며, 가맹점주는 기업경영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 받아 공생해나가자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프랜차이즈 일부 가맹점들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로 그동안 쌓아온 프랜차이즈 전체 이미지가 실추됐는가 하면 본사의 과도한 유통마진과 로열티, 인테리어 비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이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금요일 오후나 토요일 명동. 불황과 경기침체라는 말이 무색하다. 온갖 화려한 간판과 대형매장과 모두 이 곳에 있는 듯 하다, 바로 불황을 모르는 명동의 지금 모습이다. 명동은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이 상권 유동인구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유일한 국내 상권이다. 바야흐로 명동 글로벌 상권시대의 전성기가 도래했다.불황이라고 하지만 명동상권의 임대비는 딴
식품이나 생활용품은 대개 늘 먹던 것, 쓰던 것을 고집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러한 소비트렌드가 완전히 깨지고 있다. 섬유유연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였던 ‘피죤’이 LG생활건강의 ‘샤프란’에게 32년 만에 1위 자리를 내준가 하면, ‘국민라면’으로 군림했던 신라면은 하얀국물
무점포 유통업체인 홈쇼핑과 온라인몰이 오프라인 매장을 열고 있다. 오프라인 고객군을 흡수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점포를 개설한 것. 이는 고객과의 접점을 통해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는 동시에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직접 보고 입어보고 구매한다 롯데홈쇼핑(대표 신 헌)이 롯데마트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