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을 향한 ‘정확한 사랑’이자 시대를 읽는 탁월한 문장, 평론가 신형철이 4년 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인생의 역사』라 이름한 이번 책을 두고 ‘시화(詩話)’라 묶었으니, 한 편의 시를 읽고 시를 나누는 이야기, 그리하여 시에서 인생을 배우고 인생을 시로 이루는 글이라 하겠다. 10대 어느 날 시와 사랑에 빠졌고 20대 처음으로 연재한 글이 시화를 흉내낸 것이었음에, 곧 평론가이자 작가 신형철의 글쓰기, 그 ‘원형’이 여기에 있다.총 5부에 걸쳐 동서고금 25편의 시를 꼽아 실었다. 상고시가인 「공무도하가」부터 이영광 시인
‘삼국지’는 시기를 불문하고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다. 저자와 판본이 다른, 또 다양한 해석을 담은 수십 가지 ‘삼국지’가 존재한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게임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이것은 ‘삼국지’에 개인의 처세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까지 2천 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깨달음을 주는 모든 인간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이 책의 저자 심리학자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새롭게 ‘삼국지’의 영웅들과 시대를 재해석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는 심리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
〈세바시〉, 〈신사임당〉, 〈EBS부모클래스〉, 〈아침마당〉등 화제의 인물!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알려주는 궁극의 육아 원칙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아이로 키우는 ‘본질육아’‘진짜 가르쳐야 할 것은 수학이 아니라 가치이고 정말 키워줘야 할 것은 키가 아니라 자존감이다!’ 대한민국에 새 물결을 일으킬 필독 육아서!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소아정신과 교수이자 의사로서, 지나영은 20년 가까이 수많은 아이와 부모를 보아왔다.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여러 가족의 삶을 바라보면서 결국 ‘삶의 근본을 보여주는 부모와 삶을 스스로 개
미국과 영국을 강타한 아마존 베스트셀러! 내 안의 진짜 ‘나’를 찾아가는 100가지 질문과 365개의 대답 ‘기억은 내 인생을 단단하게 채워줄 든든한 한끼 같은 선물이야!’ 지금 이 순간을 기록하고, 묵상하고, 기억하라!우리는 조용히 상상하며 자신의 마음을 이 다이어리에 털어놓고 저자의 손을 잡고 이끄는 대로 마음의 여행을 떠나기만 하면 된다. 나에게 묻는 질문은 나를 향한 관심이 되고, 나에게 듣는 대답은 나를 위한 위로가 된다.저자와의 마음 챙김 여행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하고, 서툰 것이 있다면 이해
마흔, 인생의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나이다. 지난날 놓쳐 버린 것들을 떠올리며 후회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방황한다. 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워진 삶에 공허와 권태를 느끼면서 무언가를 좇으며 도리어 분노하고 두려워한다. 지금 가진 것들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슬프다. 마흔의 당신에게 니체가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던진다. “나는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인생에 전환점이 필요할 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내 삶을 제대로 사랑하고 싶을 때, 죽기 전에 한 번은 니체를 만나라. 그
중국의 아마존인 당당왕에서 10년 연속 심리학 베스트셀러에 오른 우즈훙은 20여 년간 연구한 심리학적 깨달음의 정수를 모아 《내 안의 나와 터놓고 대화하기》 시리즈를 출간했다. 외로움, 나르시시즘, 꿈, 성장 등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심리 상태를 바탕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외로움과 나르시시즘을 다룬 시리즈 첫 권 《내 영혼을 다독이는 관계 심리학》은 국내에서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에 꿈과 성장을 다룬 완결편인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이 책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성을 두루 입증받은 ‘리얼리스트’ 정지아가 무려 3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써내는 작품마다 삶의 현존을 정확하게 묘사하며 독자와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작가는 이번에 역사의 상흔과 가족의 사랑을 엮어낸 대작을 선보임으로써 선 굵은 서사에 목마른 독자들에게 한모금 청량음료 같은 해갈을 선사한다. 탁월한 언어적 세공으로 “한국소설의 새로운 화법을 제시”(문학평론가 정홍수)하기를 거듭해온 정지아는 한 시대를 풍미한 『빨치산의 딸』(1990) 이래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아버지
침체와 불황을 넘어 더 높이 뛰어오를 토끼의 해 2023년, 남다른 치열함과 기민함으로 새롭게 무장하라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의 삶은 큰 변화를 맞이했다. 2022년 하반기에 이르러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한산했던 거리가 조금씩 활기를 띠기 시작했고 그곳을 오가는 사람들의 표정 역시 부쩍 밝아졌지만, 코로나19 이전의 풍경과 완전히 같을 수는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무기로 삼아 변화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나갈 것인가? 누구보다 촉각을 곤두세운 채 기민하게 움직이는 토끼의 기지가 필요
정담이 김유은의 다정하고 따뜻한 에세이집이다.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저자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저자 정담이는 본인이 겪었던 후천적 청각 장애를 받아들이고 더 즐겁게 살아가게 된 용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김유은 작가는 살아가며 마주하는 어려움과 실패에 대해서 좌절하지 않는 담대함을 전한다.저자 정담이는 들을 수 없어서 더 많은 것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말한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가는 모든 일상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한다. 지금을 살아갈 수 있음에, 세상을 볼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모든 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두꺼운 보고서 속에서 구체적인 수치를 묻는 상사의 질문에 당황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일을 잘하는 사람은 주어진 업무를 빠른 시간에 정확한 지시에 따라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상사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막힘없이 답한다. 그들은 모두 비상한 기억력의 소유자들인 것일까? 그렇지 않다.일 잘하는 사람은 수많은 자료 속에서도 필요한 숫자에 집중하고, 복잡한 상황을 수치화해 활용한다. 매일 해결해야 하는 업무 속에서 문자와 단어 대신 숫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같은 내용이라도 숫자를 활용하면 설득력이 높아지고, 여러 번 해야
세계경제는 유례없는 불확실성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각종 경제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된 대량의 돈 풀기와 이것이 낳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일상이 되었다. 끝을 모르고 올라가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부동산 시장에는 냉랭한 찬바람만 분다. 물가는 오르고 자산 가치는 떨어지는 가운데 모두 그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대체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경제학자 26인과 그들의 이론을 우리의 식탁 위로 불러내 생생한 현실 사례와 함께
도경완, 드로우앤드류, 이연, 김짠부 강력 추천! “잘될 줄 알았어, 해낼 줄 알았어!”최선을 다해 내 삶을 최고로 만들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인생 참고서! 50만 독자가 기다려온 최서영의 첫 번째 응원 에세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전격 출간되 었다. 저자를 롤모델이자 인생 선배로 삼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이 그녀의 힘 있는 동기부여 메시 지를 책으로 출간해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그중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주제들을 엄선하고 공들여 집필한 끝에 마침내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가 탄생했다.넘쳐나는 자기계발서들 사이에서
작가 장신웨 | 번역 하은지 | 리드리드출판 / 1만51200원직장이나 가정에서 갈등이 생겨나는 원인은 대개 적절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는 차분하고 부드럽게 말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실제 입을 열면 원하는 대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 결과 자꾸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고 내 의도와는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동료나 가족 사이에 돌이키기 힘든 갈등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의도와는 다른 말이 자꾸 나가 상대에게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공감 능력과 관련된 심리학적 문제가 숨어
임은정 | 미디치미디어 | 1만6200원‘계속 가보겠습니다’ 의 저자인 임은정은 2007년 ‘공판 업무 유공’을 인정받아 검찰총장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법무부가 선정하는 ‘우수 여성 검사’가 되어 서울중앙지검 공판부에 배치되는 등 검찰 내 엘리트 코스를 밟던 검사였다. 한때 ‘도가니 검사’로도 불리며 검찰 조직에서 승승장구하던 검사 임은정, 이제는 끊임없이 검사 적격 심사의 대상자에 오르는 검찰 조직의 ‘미운 오리 새끼’가 되었다. 검찰 내 각종 부조리를 폭로하고, 과거사 재심 사건에서 ‘백지 구형’이 아닌 ‘무죄 구형’을 강
정한경 | 북로망스 | 14,400원생애 첫 책을 통해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정한경의 두 번째 에세이. 삶에서 작지만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고 끌어안으며 꾸준히 걸어온 그의 느리고 깊숙한 발걸음을 이 책 『당신이라는 기적』에 담았다. 저자는 어떤 슬픔도 당신을 무너뜨릴 수 없고, 어떤 행복도 당신 자신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다. 슬픔과 행복, 아픔과 기쁨을 모두 겪으며 계속 나아가는 당신만이 끝나지 않을 가장 중요한 이야기임을 고백한다.이별과 아픔의 시간들이 당신에게 남긴 것은 상처만이 아니었음을, 그 시간들을
이 세상이 끝나는 먼 곳에서 빌렘이 기도를 드리고 있고, 그 반대쪽 먼 끝에서 이토가 흰 수염을 쓰다듬고 있고, 그 사이의 끝없는 벌판에 시체들이 가득 쌓여 있는 환영이 재 위에 떠올랐다. 시체들이 징검다리처럼 그 양극단을 연결시키고 있었다. ……신부님은 여기에 계시렵니까? 라는 말을 안중근은 참았다.(66~67쪽)김훈 | 문학동네 | 1만4,400원‘칼의 노래’를 넘어서는 깊이와 감동 김훈이 반드시 써내야만 했던 일생의 과업...‘우리 시대 최고의 문장가’ ‘작가들의 작가’로 일컬어지는 소설가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하얼빈』이 출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일제 강점기 암울한 현실 속에서 민족에 대한 사랑과 독립의 절절한 소망을 노래한 민족시인. 우리 것이 탄압받던 시기에 우리말과 우리글로 시를 써내려간 윤동주.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스테디셀러 『윤동주 전 시집』의 고급양장 뉴 에디션으로 발간했다.2022년 윤동주 서거 77주년과 탄생 105주년을 맞아 새롭게 편집한 『윤동주 전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 시인의 작품 전체를 비롯해 발문 및 후기까지를 모두 발굴하여 한 권에 담은 유일한 시집이다
아직 금융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는 부의 불평등을 해소할 파괴적 금융혁명이 필요하다!전 세계가 핀테크와 코인 열풍이다. 저마다 누구는 코인으로 얼마를 벌었고, 핀테크로 은행은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르며, 이로 인해 금융계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은 왜 그토록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핀테크 기술에 열광하는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일부 사람들은 비트코인에 대한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겪은 경험이 있지만, 이는 말 그대로 ‘일부’에 해당한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문명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생의 마지막 순간 남긴 새로운 화두, ‘눈물 한 방울’. 나와 남을 위해 흘리는 작은 눈물방울에서 그는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보았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추억부터 가장 작아서 가장 큰 가치 ‘눈물 한 방울’까지, 세상을 놀라게 한 자유로운 사유와 창조적 영감부터 병마와 싸우며 가슴과 마음에 묻어두었던 절규까지…탁월한 통찰력으로 문명의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시대의 지성 이어령이 남긴 마지막 육필원고인 《눈물 한 방울》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2022년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경제적 자유가 없는 것일까? 어떤 사람들은 설렁설렁 일해도 돈도 많이 벌고 여유 있게 사는 것 같던데 왜 난 이렇게 고생스럽게 뛰어도 살기가 팍팍할까?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가?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는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자기중심적 편파이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그 힘들었던 과정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서는 결과만 보이지 그 결과를 얻기 위해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일했는지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제4차 산업혁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