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확보 경쟁에 총력

면세업계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럭셔리 패션, 뷰티, 주얼리 브랜드를 통해 VIP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는 이달 17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9층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르노가 면세점에 입점한 것은 전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에르노는 1948년 주세페 마렌지(GIUSEPPE MARENZI)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품질의 소재와 혁신적인 기술력,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매장에서는 올 겨울 컬렉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광택감 있는 글로시한 소재의 패딩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우아하고 볼륨감 돋보이는 디자인에 가장 기본적인 블랙 색상을 비롯해 그린, 블루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구스 다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가벼움,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르노 담당자는 최근 한국이 럭셔리 패션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한국인의 해외여행 급증에 따라 이번 면세점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메시카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로 작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국내 최초로 입점했다.

메시카의 주얼리 컬렉션은 다이아몬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함과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메시카를 대표하는 시크니처 컬렉션인 무브 컬렉션은 움직이는 세 개의 다이아몬드가 특징적이다. 지금까지 약 36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메시카의 아이코닉 라인인 무브 클래식을 포함해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신라면세점은 브랜드들과 협업해 진행 중인 VIP 고객 초청 뷰티클래스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새 단장한 VIP 고객 전용 휴게공간인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에스티로더, 프레쉬 등 여러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과 함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뷰티클래스를 진행중이다.

이달 초 진행된 록시땅의 프라이빗 스킨케어 클래스는 일대일 컨셉으로 진행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록시땅 브랜드 소개 및 스킨케어 베스트 셀러 제품인 이모르뗄라인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일대일 피부 진단 및 맞춤 제품 추천이 이뤄졌다. 또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혜택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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