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사태 이후 ‘중장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2030 세대로 퍼지면서 골프장이 유례없는 호황을 타고 있다.야외 스포츠라는 종목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강점이 연령을 불문하고 광범위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업계에서는 골프장 식음 서비스 시장 규모를 약 5천500억 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에 골프장 전용 ‘이색메뉴’ 개발 및 클럽하우스 식당 운영권 유치 경쟁 또한 치열해졌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이달 초 자사가 운영하는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골프공이 벙커에 들어가지 않고 벙커 바로
식품 유통업계가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친환경 소재 개발이나 배송 수단 개선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하고 친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그동안 포장규격 개선, 포장재 재질 변경, 친환경 소재 적용을 통한 지속가능한 포장기술을 개발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다.최근에는 프레스코 스파게티 소스 제품에 분리배출과 재활용이 용이한 ‘리무버블 라벨’을 적용했다. 이는 병에 붙은 라벨을 제거할 때 접착제나 잔여물이 전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제거돼 보다 친환경적이다.특히
올여름 편의점 수제맥주 경쟁이 치열하다. 편의점 CU·GS25·세븐일레븐에 이어 이마트24까지 국내 수제맥주 양조장과 손을 잡고 수제맥주 판매에 뛰어들었다.이마트24는 수제맥주 양조장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카브루’와 협업해 만든 ‘SSG랜더스 라거’와 ‘슈퍼스타즈페일에일’ 등 캔 수제맥주 두 종류를 판매한다. 라거 제품은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가, 에일 제품은 카브루에서 제조한다.이 제품들은 신세계 야구단인 ‘SSG랜더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야구팬이 주요 소비자층으로, 인천 문학동에 있는 ‘SSG 랜더스필드’ 안에 입점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실내에서 만나는 ‘싱그러운 초록 식물’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반려식물이 ‘코로나 블루’를 완화시켜줄 ‘심리 방역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면서 홈가드닝(Home Gardening), 플랜테리어(Planterier, 플랜트+인테리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것. 여기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상용 반려식물뿐만 아니라 직접 길러먹는 식용 식물재배 관련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IT·생활가전 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우선 식물을 키우다가 실패한 경험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하게 되면서 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도 높아져 환경 보호를 위해 행동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나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라이프를 실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어나고 있는 것. 이러한 변화에 뷰티업계 또한 불필요한 과대 포장은 줄이고 제품의 패키지에 친환경 적용은 물론 비건, 유기농 제품을 출시하는 등 그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며 환경 보
식품 외식업계에도 ‘부캐의 시대’가 도래했다. ‘부캐’란 게임에서 유래된 ‘부 캐릭터’의 줄임말로 메인 캐릭터인 ‘본캐’와 다른 정체성을 일컫는다. 심리적 만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기존 브랜드인 ‘본캐’의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품 외식기업들이 새로운 부캐 브랜드를 론칭하며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맛의 경험을 전문적인 서비스로 제공하려는 식품 외식기업들의 시도인 셈이다.채선당은 배달문화 확산과 위생적인 건강식, 간편식 인기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락•샐러드 시장에 주목해 ‘채선당 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기분 전환을 위해 홈카페를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었다. 관련 제품의 수요도 급증하면서 홈카페족을 잡기 위한 식음료 및 커피업계 움직임이 분주하다. 영상 콘텐츠를 즐겨 보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라이브 방송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랜선 홈카페’ 등 감각적인 레시피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홈카페 분위기를 내기 유용한 플레이팅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홈카페 제품 라인업을 강화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유제품 전문기
여름성수기 ‘혼술족 베프’로 꼽히는 편의점업계가 수제맥주 경쟁을 본격화했다. 편의점들이 이색 캔맥주 신제품을 잇달아 쏟아내며 맥주 애호가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CU는 곰표 밀맥주·말표 흑맥주에 이은 세 번째 레트로 수제맥주로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도전한다.16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는 17일 백양이 심볼인 속옷 전문기업 BYC, 오비맥주와 손잡고 수제맥주 ‘백양BYC 비엔나 라거’를 출시한다. 앞서 CU는 지난해 세븐브로이·대한제분과 협업해 선뵌 곰표 밀맥주를 히트시키며 편의점 수제맥주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어가고
유통업체들이 정부가 주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맞춰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한다.롯데백화점은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알레르망, 닥스, 레노마 등 15개 침구 브랜드 상품을 최대 75% 저렴하게 판다. 내달 2~11일에는 랑콤, 입생로랑 등 화장품 브랜드 20개가 참여해 할인 혜택과 증정품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 16곳과 아웃렛 17곳이 동행세일에 동참한다.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들쑥날쑥 기온과 강해진 자외선까지 환절기에 따른 변화가 피부에도 함께 생기고 있다. 피부에 하나둘씩 늘어나는 트러블로 고생하는가 하면 미세먼지가 모공을 막아 가려움증까지 유발하는 것. 특히 환절기에 예민해진 피부는 아무리 고영양분의 화장품을 발라도 피부가 흡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피부에 부담이 없도록 약산성 클렌저로 세정하고 속부터 수분을 채워 피부 장벽을 회복시켜주는 등 기본적인 스킨케어를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피부 기초 체력을 다져주는 것이 중요하다.필마스크 시대에 미세먼지, 자외선까지 한층 자극받기 쉬운 요즘, ‘바밤바’
5월 중순부터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예년보다 일찍 여름이 찾아오면서 패션업계는 냉감 소재의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무더위 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냉감 소재 관련 제품을 내놓고 있다.네파는 냉감 기능성 티셔츠 라인 ‘아이스콜드 시리즈’를 출시했다. 아이스콜드 시리즈는 네파의 대표적인 냉감 기능성 라인으로 올해는 이중 쿨링 기능을 더했다.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적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상변화 소재인 PCM(Phase Change Material)에 수분과 접촉 시 열을 흡수하는 접촉
소비자들의 변화된 소비 패턴을 반영해 편의점과 마트의 음료 진열대가 최근 무채색으로 통일되고 있다. 서울시에서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에서 투명 폐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무라벨 제품이 대중화됐기 때문이다.맥주업계는 트레이드 마크이던 ‘갈색병’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2019년 하이트진로가 초록색 병 ‘테라’ 출시한 것을 시작으로 오비맥주는 속 보이는 투명한 맥주병 신제품 ‘올 뉴 카스’를 선보였다.맥주의 황금색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
외식 업체들이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못가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추고자 이색적인 매운맛을 살린 메뉴를 앞다퉈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특히 한식에서 맛볼 수 있는 매운맛이 아닌 여러 해외 음식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이국적인 매운맛의 메뉴를 대거 선보이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운맛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온을 땀과 함께 배출시켜 우울감과 무기력감,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준다. 지금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는 매운맛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외식업계의 분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탈제이
서울시 편의점 6곳에서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이 시작되면서 560억원의 신규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편의점업계가 560억원에 달하는 ‘희망급식 바우처’ 시장 잡기에 나섰다. 원격수업에 따른 결식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내놓은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은 학생 1인당 10만원에 해당하는 큰 시장이다. 편의점들은 각종 프로모션을 강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영양 기준에 맞는 제품 출시에 분주하다.지난 20일 서울시 편의점 6곳(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이마트24)에서는 희망급식 바우처 사용
식음료업계가 상큼한 과일과 고소한 견과류를 활용한 신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과일을 활용한 메뉴들은 컬러풀한 비주얼과 상큼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도 인기다.공차코리아는 피스타치오와 망고, 복숭아 등 과일과 견과류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주재료에 독특한 식감을 더했다. 4월에 출시한 피스타치오&망고 신메뉴 4종은 ‘피스타치오 밀크티+펄’, ‘초코바른 피스타치오 스무디’, ‘망고 치즈폼 밀크티’, ‘망고 요구르트 쥬얼리 크러쉬’로 구성됐다.지난 12일에는
포근한 날씨와 따뜻한 햇살에 나른해지기 딱 좋은 때. 귀찮음 지수 높아지는 요즘 철엔 피부 관리까지 게을러지기 십상이다. 나른함이 디폴트가 되어버린 일상에 피부에 투자하는 시간마저 귀찮고 아깝게 느껴진다면, 하나의 제품이 일당백으로 활약하는 올인원 또는 N in 1의 제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더하고 바르는 단계 만큼이나 귀찮은 클렌징. 포인트 메이크업 따로, 베이스 메이크업 또 따로, 마지막으로 전체 세안까지 많게는 세 번의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하다. 이 복잡한 세안 과정을 하나로 최소화 시켜줄 N in 1 클렌저의 활용이 절실하
최근 주류업계가 레몬, 오렌지, 자몽 등 감귤류를 의미하는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맛과 향이 첨가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트러스는 신선한 청량감이 특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요즘 같이 지치기 쉬운 시기에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쾌한 맛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어 다양한 식음료 제품에 사용되는 추세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평주조가 선보인 ‘지평 이랑이랑’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청량감을 극대화한 스파클링 막걸리다. 알코올 도수 5도에 국내산 쌀을 원료로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2일까지 3주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식음료업계는 방문객 감소뿐만 아니라 영업시간을 제한 받으면서 이를 위한 강구책으로 자사 홈페이지, 앱을 통한 온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지난달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0.2% 증가한 9조7천338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0.7%로 지난달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음식을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하는 음식서비스의 경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
편의점 CU가 ‘껌값보다 싼’ 즉석밥에 이어 ‘라면사리보다 싼’ 봉지라면을 내놨다. 최근 유통업계에 불고 있는 초저가 경쟁 대열에 편의점까지 뛰어들고 있다.CU는 20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헤이루 라면득템’과 ‘헤이루 스파클링’을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쇠고기 국물 라면으로 삼양라면이 생산하는 ‘헤이루 라면득템’은 5봉 묶음이 1900원에 판매된다. 낱개로는 380원꼴이다. 봉지당 가격으로 따지면 기존 편의점 봉지라면 평균가의 4분의 1 수준으로, 업계 최저가다. 지금까지는 이마트24의 개당 390원짜리 PB 봉지라면인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환경오염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플라스틱 양은 매년 증가하며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국 정부뿐만 아니라 기업과 일반 국민들까지 모두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다.2019년 지구의 날을 맞아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를 유색 페트병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교체한 바 있는 코카-콜라사는 플라스틱 저감 실천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환경부와 ‘포장재 재활용 용이성 확대 협약식’을 체결하고 긍정적인 자원순환에 힘을 보태기로 한 이후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