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위니토드>

탄생 37주년, 세계가 인정한 전설적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돌아왔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79년 초연 당시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토니상 8개 부문, 드라마데스크상 9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현재까지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연출상, 무대디자인상, 의상디자인상, 리바이벌상 등 다수의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웅장한 무대와 파격적 반전 스토리 그리고 최고의 캐스팅의 완벽한 조합으로 2016년 최고의 역작의 탄생을 예감하고 있다.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 런던의 귀족주의와 산업혁명 속 사회 부조리 등 시대상을 반영한 파격적이고 소름 돋는 반전 스토리와 그로테스크한 조명, 웅장하고 압도적인 무대 연출로 개막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드라마, 무대, 음악을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결합시키는 미국 뮤지컬계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을 27차례 올린 ‘스티븐 손드하임’ 뮤지컬의 전문가 에릭 셰퍼가 함께한다.
캐스팅도 남다르다. 스위니토드 역에는 매 작품 완벽한 변신으로 평단, 관객들의 끊임없는 찬사를 받는 배우 조승우와 뛰어난 가창력과 선 굵은 카리스마로 한국, 일본 뮤지컬계를 장악한 배우 양준모가 캐스팅 됐다. 러빗부인 역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배우 옥주현과 사랑스러움과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모두 겸비한 실력파 배우 전미도가 캐스팅 됐다. 터핀판사 역에는 서영주가 안소니 역에는 윤소호가 캐스팅 됐다. 여기에 러빗 부인이 거둔 단순하고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 역에는 이승원, 김성철이 스위니토드의 아름다운 딸 조안나 역에는 이지혜, 이지수가 열연을 펼친다. 이처럼 2016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다시없을 완벽한 캐스팅으로 환상의 호흡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 영국의 귀족 문화는 정점에 달하고 상인들이 산업혁명을 통해 더욱 부유해졌으며 권력층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다.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인바커는 아내인 루시, 그리고 어린 딸 조안나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 판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멀리 추방을 당하게 된다. 15년 후 벤자이바커는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젊은 선원인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런던으로 돌아와 복수를 계획한다. 그가 원래 살던 집의 아래층에서 파이 가게를 운영하는 러빗부인은 조안나가 터핀 판사의 수양딸로 끌려갔다는 사실을 스위니토드에게 전하고 그가 다시 이발관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스위니 토드의 광기 어린 복수심은 점점 인간 전체를 향해 번지고 그의 이발소에 발을 들인 자는 살아 나가지 못한다. 러빗부인은 파이에 정체가 묘연한 ‘새로운 고기’를 쓰기 시작하고 가게는 발이 갈수록 번창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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