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대두되고 있는 실속 구매 트렌드는 결혼 문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혼수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실속’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꼼꼼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실속이란 무조건 저렴한 것이 아니라 교체주기, 지인선물,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한 계획적인 혼수를 뜻한다는 것.
일명, ‘실속 혼수 컨설팅’이라 불리는 계획적인 혼수로 진정한 ‘실속’을 찾을 수 있는 혼수 구매 팁을 알아보자.

오래 쓰는 대형가전은 프리미엄으로
대형가전은 쉽게 교체하지 않을뿐더러 둘만의 것이 아닌 가족 모두가 쓰는 가전이 될 상황을 고려해 첫 구매 시, 프리미엄하고 넉넉한 용량의 가전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삼성 셰프컬렉션은 뛰어난 미세정온기술로 식재료의 신선도를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슈퍼 프리미엄 냉장고이다.
냉장실 내부 온도 편차를 ±0.5℃ 이내로 최소화시켜주는 미세정온기술, ‘셰프 모드’로 식재료의 신선도를 오래도록 유지시켜 둘만의 신혼은 물론, 아이가 생긴 뒤에도 식재료의 신선함으로 가족의 건강한 식탁을 완성한다.
특히 -1℃ 육류·어류 전문 보관실 ‘셰프 팬트리’는 재료의 풍미를 오래도록 살려줘 집에서도 레스토랑 못지않은 부부만의 저녁 식사 재료를, 아이가 생긴 뒤에는 이유식 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또한 세계 최대 1000ℓ의 대용량으로 가족 구성원이 늘어나도 거뜬히 다양한 식재료와 음식을 보관할 수 있다.
LG전자의 ‘트롬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트롬 미니워시를 결합한 제품이다. 하나의 본체에 두 대의 세탁기가 결합됐기 때문에 드럼 세탁기를 돌리다가 추가적으로 세탁물이 발견되면 하단의 미니워시를 통해 세탁이 가능하다.
미니워시는 소량 빨래에 적합하며 색깔 옷을 구분해야 하거나 아기 옷만을 분리해 세탁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또한 오염 심한 빨래는 상단의 트롬에서, 양말이나 속옷과 같은 소량 빨래에는 미니워시를 이용하는 등 분리 세탁이 가능하고 두 대를 동시에 가동할 수 있어 세탁 시간도 줄여주는 효과까지 있다.
특히 트롬 미니워시는 소량 빨래에 특화된 세탁기로 아기옷 빨래에 좋은 ‘아기옷 코스’를 채택해 음식 찌꺼기나 대소변, 우유 제거에 특화됐으며 ‘소량 삶음’ 기능은 푹푹 삶아 찌든 때를 없애는 등의 특화 기능을 지녔다.

축의금 대신 선물로 소형가전

‘변신형’ 가구로 공간 활용 극대화
대부분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는 신혼 생활. 무턱대고 예쁜 가구를 사기보다는 틈새 공간에 유용한 가구나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이 결합된 멀티 가구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현대리바트의 공간 맞춤형 기능성 수납장 ‘어플’은 작은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혼수가구다. 주방 수납장과 로테이션 식탁이 결합된 형태로, 공간에 따라 식탁을 ‘ㅅ자형’ ‘ㄱ자형’ 등으로 다양하게 배치할 수 있다. 식탁 외에도 책상이나 작업 테이블 등으로 용도를 달리할 수 있어 경제성도 높다.
일룸은 소파의 기능에 수납의 기능을 더한 ‘우노’를 선보였다. 소파 하단 서랍장과 양 팔걸이의 선반장을 제작해 소파테이블이나 사이드테이블 없이도 효율적인 공간 정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됐다. 또한 팔걸이 뒤쪽에 마련된 USB 충전 단자로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팔걸이 윗면은 평평하고 넓어 협탁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