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인 더 하이츠>

제62회 토니상 어워즈에서 최우수뮤지컬상, 작곡·작사상, 안무상, 오케스트라상 4개 부문을 수상하고 제51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하는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새로운 바람으로 호평 받은 화재의 뮤지컬 <인 더 하이츠>가 드디어 한국에서 초연 된다.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그 동안 뮤지컬 장르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랩, 힙합 등의 음악을 뮤지컬 무대로 담아냈다. 랩, 힙합 등 신나는 음악에 흥겹고 에너제틱한 스트릿 댄스까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뮤지컬이다.

배우, 스텝, 관객이 만드는 완성도 높은 뮤지컬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캐스팅이 화려하다. 하이츠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며 언젠가 고향에 돌아갈 것을 꿈꾸는 희망의 청년 ‘우스나비’역에는 연기력과 음악성 모두 인정받은 양동근과 정원영, 장동우(인피니트), 키(샤이니)가 니나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콜택시 회사에서 일하면 니나와 사랑에 빠지게 된 ‘베니’역에는 서경수, 김성규(인피니트), 첸(엑소) 캐스팅 됐다. 여기에 하이츠 밖의 세상을 동경하며 모든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미용사 ‘바네사’역에는 뮤지컬 배우 오소연과 제이민이,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교에 입학하지만 금전적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하이츠로 돌아온 ‘니나’역에는 김보경, 루나(에프엑스)가 캐스팅 됐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만능 엔터테이너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들의 만남으로 극의 몰입도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뮤지컬 흥행 파워 이지나가 연출을 맞았으며 원미솔 음악감독 채현원, 김재덕 안무감독과 랩 디렉터 나무가 참여해 뮤지컬 <인 더 하이츠>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뉴욕의 라틴할렘이라 불리는 맨해튼 북서부의 워싱턴 하이츠. 그곳은 중남미계 이민자들이 많이 사는 거리로 식료품을 운영하는 우스나비와 그가 좋아하는 미용사 바네사는 소꿉친구이다. 어느날 스탠포드 대학교에 다니다가 금전적인 문제로 학교를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온 니나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운수회사에 근무하는 청년 베니와 사랑에 빠진다. 니나가 학업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크게 낙심하던 니나의 부모는 평생을 걸쳐 이룬 사업체를 매도할 결심을 하고 니나와 베니의 관계를 인정하지 못하고 갈등을 겪는다.
한편 우스나비의 할머니인 클라우디아가 약 1억원의 복권에 당첨되면서 모두들 기뻐하지만 정작 그녀는 곧 세상을 떠나고 만다. 우스나비는 클라우디아가 남기고 간 돈으로 자신의 가게를 다시 손질해 워싱턴 하이츠를 지키고 바네사와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뮤지컬 <인 더 하이츠>는 워싱턴 하이츠에 살고 있는 이민자들이 서로 인연을 맺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무대에 담아 이민자들의 애환이 담긴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긍정적인 유머로 승화하여 진한 위로와 공감대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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