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사>

지난해 이해랑극장에서 공연돼 뜨거운 인기를 얻은 뮤지컬<아가사>가 이번에는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겼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캐스팅과 무대연출로 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아가사>는 추리소설계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의 11일간의 실종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세 배 커진 스케일,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오다
현실과 상상, 현실과 과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뮤지컬 <아가사>은 김수로 프로듀서의 야심작이다. 여기에 ‘댄싱9’의 댄스 마스터 우현영 단장의 안무까지 합세해 탄탄한 구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면적 아픔과 심리까지 아우르는 연기력을 보여줄 아가사 역에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혜경이 맞았으며 그 외에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슈퍼주니어 려욱의 탄탄한 캐스팅이 화제다.

완벽한 무대화 화려한 의상과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세 배 커진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인다.
1953년 영국, 그린웨이의 저택에서 평온한 여생을 보내고 있는 추리 소설 계의 여왕 ‘아가사 크리스티’ 그녀의 60번째 소설 출간을 기념하는 파티에 의문의 ‘R’ㅡ 레이몬드로부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표절시비에 휩싸여 재기불능이 된 작가 레이몬드 애쉬튼. 그는 악몽 속에서 아가사 크리스티의 미완성 소설 ‘미궁 속의 티타임’을 발견하고 의문을 가진 채 아가사에게 편지를 보낸다.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으며 잊고 있었던 27년 전 겨울 아가사 크리스티의 실종 당일로 격정적인 여행을 떠난다.
그 날, 저택을 떠난 아가사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매력적인 남자 로이. 그리고 숨겨져 있던 진실들이 아가사와 레이몬드 앞에 차례차례 모습을 드러낸다.
1926년 겨울, 열 하루간 실종되었던 아가사 크리스티. 열 하루 후 나타난 그녀는 그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평생 동안 그 일을 누구에게도 언급하지 않았다. 열 하루 동안의 미궁 속에서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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