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베카>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Alfred Hitchcock)’감독이 유일하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1941)을 수상한 <레베카>는 1938년 출간된 ‘대프니 듀 모리에(Daphne Du Maurier)’가 쓴 동명의 베스트소설을 기반을 한 작품이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영화 ‘레케카’ 에서 영감을 받아 뮤지컬 화를 제안하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2013년 상반기 최고의 뮤지컬’ 그 명성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지난 해 ‘레베카 신드롬’만든 뮤지컬 레베카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연출, 무대, 조명, 음향과 더불어 ‘댄버스 부인’으로 열연했던 옥주현의 여우조연상까지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한바 있다. 개막이후 5주 연속 티켓예매율 1위를 지키며 언론관 관객모두 ‘2013년 상반기 최고 뮤지컬’이라는 칭호를 얻은 뮤지컬<레베카>가 2014년에는 더 웅장한 무대연출과 옥주현, 오만석, 엄기준 등 연기력이 만나 다시 한 번 레베카 신드롬을 만들 예정이다. <레베카>는 아름답지만 음산하고 기묘한 분위기에 ‘맨덜리’에서 시작된다.

갑작스런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은 슬픔과 상류사회에 가식적인 모습에 지친 ‘막심드윈터’는 문테카의 여행 중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진 ‘나’를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 그러나 전 부인 레베카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결혼이후에도 내성적인 모습이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였던 레베카의 죽음이후 맨덜리 저택 곳곳에서 레베카와 소통하고 있다고 믿는 ‘댄버스 부인’은 레베카의 자리를 뺏어간 ‘나’에게 경계심을 들어내며 새로 들어온 안주인을 인정하지 않고 그녀를 없애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럼 <레베카>는 순진하고 미숙한 내면을 가진 극중 ‘나’가 ‘막심’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강하고 성숙한 여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따라 비밀과 사랑 그리고 음모가 어우러진 서스펜스 로맨스로, ‘실베스터 르베이’ 힘 있고 빠름템포의 음악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한국 초연당시 영국 맨덜리 저택을 그대로 옮긴 듯한 대규모 무대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미스터리한 극의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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