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을 앞두고 걱정이 많은 ‘다이어터’에게는 장마철이야말로 체중감량, 몸매관리를 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다. 그렇다면 단기간 속성 다이어트를 꿈꾸는 ‘다이어터’들은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장마 다이어트’에 나선 이들을 위해 조리법을 달리 하거나 체중조절을 돕는  식재료를 첨가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슬림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놀부는 기름기를 뺀 담백하고 부드러운 수육과 몸에 좋은 곤드레밥, 놀부만의 노하우로 담근 김치 3종과 된장뚝배기, 신선한 채소 등이 함께 제공되는 ‘곤드레모둠보쌈정식’을 최근 선보였다. 곤드레나물은 거친 섬유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특히 변비 예방에도 좋아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애슐리의 ‘두부&베지터블 팬케이크’는 담백한 두부에 수분, 섬유소, 비타민 등이 풍부한 새송이 버섯과 비타민의 보물창고라 불리는 파프리카가 함께 어우러져 영양 밸런스를 고루 갖췄다. 두부는 체내 신진대사와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 칼슘, 철분 등 무기질이 많고, 피로 회복에 탁월한 비타민B군도 함유돼 있다.

마켓오 레스토랑은 몸에 좋은 수퍼푸드로 잘 알려진 훈제연어와 새콤한 자몽, 고소한 풋콩과 크리미한 아보카도까지 가득 담긴 ‘연어&풋콩 샐러드’를 선보였다.

훈제연어는 100g당 170㎉ 정도의 비교적 낮은 칼로리와 비타민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피부와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으로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샐러드 재료 중 풋콩은 낮은 열량과 포만감을 주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다이어트로 인해 소홀해진 건강을 챙기기에 딱이라는 설명이다.

본도시락은 ‘전복삼계밥’과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를 출시했다. 전복과 닭을 식재료로 사용한 ‘전복삼계밥 도시락’은 삼채로 맛을 낸 샐러드로 아삭한 식감과 쌉싸래한 향을 더했다. ‘삼채 닭가슴살 샐러드’는 다이어트 필수 식품 닭가슴살에 도시락 업계 최초로 삼채를 활용했다. 히말라야 고산 지대 원주민들이 약재로 사용했다고 알려진 삼채는 마늘의 6배에 달하는 식이유황 성분 덕분에 면역력 강화 효과가 뛰어나다.

놀부 관계자는 “노출의 계절을 맞아 짧아진 옷소매 탓에 열량 부담은 낮추고 영양가는 높인 슬림푸드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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