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가 지난 17일 중국 상하이 동방 체육센터에서 열린 ‘2012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ARTISTRY ON ICE)’에 참여해 멋진 퍼포먼스를 펼쳤다. 

아티스트리가 2010년부터 협찬해 오고 있는 중국 최대의 아이스 쇼인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는 김연아를 비롯해 예브게니 플루센코와 캐나다 피겨 천재 커트 브라우닝, 조니 위어 등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트 스타들도 출연해 인기와 예술성, 시각적 효과, 볼거리 면에서 역대 최고였다는 평이다.

이날 공연은 ‘레드의 유혹’(Red Temptation)이라는 주제로 세계 정상급 피겨 스케이터와 연예계, 패션계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관객에게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운 얼음 위의 예술을 선보였으며, 김연아 역시 ‘아티스트리 온 아이스’ 상하이 공연에서 재즈곡인 마이클 부블레의 ‘올 오브 미(All of me)’에 맞춰 멋진 연기를 선사했다.

블랙 수트와 블랙 넥타이와 모자를 쓰고 보이시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색다른 매력을 뽐냈을 뿐만 아니라 그레미어워드 수상자인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의 선율을 배경으로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중국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