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유통 분야의‘대한민국 대표 매체’를목표로 본지를 창간했던 백승주입니다. 2년여 만
에 발행인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넥스트이코노미>를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11년 신춘은 대 내외적인 경제흐름과 상황들이 범상치 않습니다. 원유의 폭등과 각종 원자재의 품귀, 이상 기후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설상가상으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공포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또한‘재스민 혁명’으로 일컫는 아프리카-아랍의 민주화 혁명의 불길은 계속되고 있으며 급기야 서방은 리비아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유통업계도 이 같은 상황과 맞물려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메이저 유통업체의 통합 분리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방문판매법의 개정으로 인하여 관련 업계가 요동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글로벌 경제의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유통업계의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미래 창조를 위한 매니지먼트는 변화의 흐름을 명확하게 읽어 적절한 판단과 피드백을 거듭하여 혁신을 끊임없이 지속하는 것입니다.
페이스북, 트워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새로운 마켓 창출이 끊임없는 혁신의 지속을 반증하며 유통의 핵심 채널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는‘유통이야말로 경영의 암흑대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유통 분야의 어려움을말한 것으로 진정한 유통 혁명은 제조업자나 유통업자의 사정에 따라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는 것이 결국 원동력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유통의 주인은 소비자이므로 새로운 유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바로 제조와 유통의핵심 가치라는 것입니다.
새롭게 태어나는 유통경제지<넥스트이코노미>는 유통의 핵심가치인 제조업과 유통업, 소비자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급변하는 국내외 유통업계의 트렌드를 짚어내고 현장의 이슈에 대해서는 기존의 시각과 차별화된 생산적 의견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하여 핵심정보를 전달하는 마케팅 코치의 역할과 정밀한 툴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유통경제 전문지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유통업계의 정책 대안지로, 유통업계의 대변지로, 유통업계의 파수꾼으로 쓴 소리도 서슴지 않는 정론지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빌게이츠는 저서‘생각의 속도’에서‘다가오는 미래란 바로 오늘이다’라고 미래를 예측했습니다. 내일을 여는 유통 경제지 <넥스트이코노미>는 변화의 흐름에 맞춰 미래의 유통경제 흐름을 오늘의 시각에서 한발 앞서 짚어내는‘진화하는 매체’입니다.
다시 한 번 제2의 창간을 선언하며 독자 여러분의 고객 만족(Customizing)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면 혁신을 통하여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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