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 업계 사회공헌


2010년 한해도 이제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다. 많은 다단계판매 업체들이 올해도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뻗쳤다. 다단계판매에 종사하고 있는 판매원들은 대부분 어려운 시절을 겪었으며 성공을 위해 맨주먹으로 시작한 사람들이다. 그런 점에서 다단계판매 업체가 판매원들과 함께, 또는 판매원을 대신해 주변을 돌아보고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것은 더욱 뜻있다 하겠다.

기업의 가장 기본적인 목표이자 최고의 목표는 이윤추구다. 또한 기업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우리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고 있는 ‘시민사회’다. 이 시민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활동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품의 생산 판매 및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의 권리라면 이윤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에 대한 공헌은 기업의 기본적 책임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와 기업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상생의 투자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단순히 금전적인 기부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으나 요즘에는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에 대한 발굴과 이에 대한 지원, 그리고 회사와 직원 및 그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한 발 더 나아가 마케팅의 일환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다단계판매에 있어서 사회공헌 활동은 일반 기업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다. 다단계판매의 근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과 경제적 자유를 준다는 것이니 만큼 사회공헌 활동은 빼 놓을 수 없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게 되면 다단계판매에 대한 세간의 부정적 인식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릴 수도 있다. 본지에서는 연말을 맞아 다단계판매 업체들의 사회공헌활동들을 자세히 돌아 봤다.(실린 순서는 가나다순임)

 

뉴스킨코리아 - ‘선의의 힘’이 되고자 하는 사명의 실천

뉴스킨 코리아는 소외 이웃에 대한 나눔 사업과 희귀성 난치병 환우 지원 사업의 두 가지 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킨코리아 회원들은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를 결성, ‘뉴스킨 포스 포 굿 1만원 후원계좌 만들기 운동’과 ‘뉴스킨 포스 포 굿 1% 나눔 운동’을 전개, 총 13억 7759만 4585원을 모금했다. 뉴스킨 포스 포 굿 후원회는 이 기금을 매월 정기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후원하며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지방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멀티미디어 시설을 갖춘 희망 도서관을 기증하는 뉴스킨 희망 도서관 프로젝트와 한국 월드비전과 함께하는 사랑의 도시락 나눔 운동 후원, 노인 복지 시설 후원 및 뉴스킨 사랑米 나눔 봉사 활동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포성 표피 박리증(EB) 환우 지원, 한국 루게릭 협회 후원 등 희귀 난치병 환우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나비코리아 - 모어(MORE) 프로젝트

모나비코리아는 지난 9월 30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대한노인회 소속 시니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1억 6000만원 상당의 모나비 액티브를 후원했다. 국내에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모나비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모나비의 대표적인 CSR 프로그램은 MORE 프로젝트로 빈민층에게 기술과 자원을 제공해 그들이 가난의 굴레에서 해방돼 희망과 건강, 그리고 스스로의 존엄성으로 가득찬 새로운 삶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어프로젝트의 기금은 모나비 주스의 매출액 가운데 일부로 만들어진다. ‘더 많은 희망’, ‘더 많은 관심’, ‘더 많은 배려’, ‘더 많은 친절’ 과 ‘더 많은 사랑’을 의미하는 모어 프로젝트는 삶을 풍요롭게,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모나비의 행동 철학인 셈이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 유산을 남기는 삶을 살자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는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정신지체 장애우와, 독거 노인 등에게 배포되는 우편물을 발송하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사랑의 김장 나눔’의 참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년소녀 가장의 겨울 나기를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으고 있다.

시너지코리아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후원을 위해 시너지 레가시 파운데이션을 발족,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이홍렬의 락락 페스티벌’과 ‘사랑의 김장 나눔’ 참여, 롯데자이언츠와 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후원자와 아동이 만나는 야구산타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2009년부터는 매월 후원금의 70%를 혼자 먹는 밥상 캠페인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 사업에 후원하고 있다. 혼자 먹는 밥상은, 보호자가 없거나 가난으로 끼니를 거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건강하기 자랄 수 있도록 영양증진비 지원, 도시락 배달, 영양 교육, 시너지의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이쓰리샵 -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관심과 사랑을

아이쓰리샵은 단순한 후원을 떠나 행동을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참여형 봉사활동을 통한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힘이 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며, 회사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는 아이쓰리샵은 제도적 인프라를 도입해 환경보호, 지역사회개발, 문화예술지원 사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아이쓰리샵 임직원은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이란 자원봉사단체를 창설, 대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하여 ‘화성양로원’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 4월 25일에는 아이쓰리샵의 아이예스 그룹이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제주도 노형동 일대를 깨끗한 거리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정기적인 활동으로는 2002년 4월부터 현재까지 한국대체의학선교회를 통해 ‘사랑의 쌀’을 후원 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메트로갤러리에서 열리는 ‘메트로 미술제’를 후원 하고 있다.

 

앤알커뮤니케이션 - 사랑나누기

앤알커뮤니케이션은 ‘NRC 사랑나눔캠페인’을 통해 기금 및 각종 후원활동으로 아동 및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원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앤알커뮤니케이션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은 NRC 아이사랑행복기금 모금 및 어린이재단 후원, NRC 사랑나누기 봉사단 기금 모금 등이 있으며 지난 1월 20일 앤알커뮤니케이션은 (사)보금자리와 국제 아동 구호 사업 협정을 체결, 세계 도처에서 전쟁, 재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 및 빈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또한 매년 개최하는 ‘NRC 석세스 컨벤션’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을 난곡동 주민센터 , 헬렌의 집 , 토마스의 집에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NRC 사랑나누기’봉사단은 경주시 산내면에 위치한 ‘사랑의 보금자리’와 7년간 인연을 맺어오며 노후 주방 수리, 어르신 목욕시켜 드리기, 시설보수 자원봉사, 경로잔치 후원, 임직원들의 매월 정기 후원 등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해부터 ‘쌀꽃나눔’과 ‘사랑의 PC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 - 삶을 더욱 풍요롭게

유니시티코리아는 사회공헌이 기업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임을 인식하고 단발성 후원활동에서 벗어나 적극적이며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유니시티 프랜차이즈 오너’들이 작은 사랑의 힘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후원활동은 회사와 사업자가 함께하는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매월 발생하는 커미션 중 1만원 이하의 금액을 자동으로 적립 후원하는 ‘사랑의 자투리’ 운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두산베어스와 함께 ‘한국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생명사랑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Make Life Better)’라는 사명을 보여주고자 판매되는 모든 제품 수익금의 일부를 Make Life Better Foundation에 기부해 구호사업에 쓰고 있다. 유니시티코리아는 사업자들은 물론 자신조차 도울 수 없는 이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노력하는 재단을 지원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고 있다.

 

하이리빙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범사적 사랑

토탈헬스를 통해 고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하이리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지사를 통해 하이리빙 회원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해 하반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하이리빙은 아동복지센터, 노인복지시설, NGO단체, 한국청소년육성회 등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으며 연극이나 공연 지원 등 문화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백혈병과 소아암, 희귀난치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소원을 30년 째 이루어주고 있는 ‘Make-A-Wish 재단’의 한국 지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주최한 ‘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 대회’를 협찬했으며 10월에는 한림화상재단과 정기후원 약정을 맺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가 어려운 어린이 화상환자의 치료와 재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사별로 지역 상황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요양원, 재활원 등의 단체를 정해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방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을 맞이해 11월부터는 하이리빙 전국 16개 지사를 통해 지역 시설에 의료기기인 온유림 조합자극기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 -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Changing People’s Lives)’는 회사의 사명과 건강 지향 기업의 성격에 따라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록보육원과 어린이재단에 카사 허벌라이프를 출범하여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영양식 지원과 취사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행사와 다일공동체의 어르신들을 위해 밥퍼효도관광 및 식사를 대접해드리는 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6천명 이상의 회원들이 모인 ‘2010 스펙타큘라’ 행사에서는 총 6천만원을 상록보육원과 어린이재단에 기부했으며, 마크 휴즈의 날에는 100여명의 임직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월급의 일부분을 기부한다는 서약서를 작성, ‘허벌라이프 가족재단’ 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아동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0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올해의 ‘서울특별시 복지상’ 중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암웨이 - 소외계층 어린이에 포커싱

한국암웨이의 사회공헌활동은 주로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어린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난 5월 22일, 한국암웨이는 광진구 어린이회관에서 ‘2010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뉴트리라이트 축구 한마당’을 개최했다. 뉴트리라이트 축구 한마당에는 2022년 월드컵유치위원회 홍보대사을 맡고 있는 김흥국 가 참석, 참가 어린이들에게 드리블과 슈팅 등 다양한 축구 기본 기술을 지도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7월 26일부터 28일까지는 강원도 횡성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전국 18개 사회복지관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 30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ㆍ환경ㆍ건강 테마의 ‘어린이 G20 글로벌 캠프 (Kids G20 Global Camp)’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암웨이의 사업자들인 IBO 자원봉사단도 동참하여, 캠프 기간 내내 어린이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암웨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및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축구 국가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We are the supporters’를 표명, 2년간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뉴트리라이트의 제품 및 2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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