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아이템ㆍ기술력으로 새 비전 제시

건강식품과 화장품 위주의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에 엔진오일 성능 개선제라는 독특한 아이템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동진위더스의 슈퍼미라클플러스가 바로 그것. 모기업 동진화학의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슈퍼미라클플러스는 이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지난해 이 제품을 바탕으로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5개국에 직접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동진위더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다단계판매업을 시작한 동진그룹. 이들의 차별화된 아이템과 글로벌 인프라가 토종 MLM의 글로벌 사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으로 다단계판매 시장에 도전장

동진그룹은 주력제품인 슈퍼미라클플러스를 제조하는 동진화학, 국내 유통법인인 동진미라클과 동진위더스, 동진쇼핑, 그리고 해외 유통법인인 동진아시아(태국), 동진말레이시아, 동진필리핀, 동진홍콩, 동진인도네시아로 이뤄진 기업그룹이다. 그 중에서도 동진위더스는 슈퍼미라클플러스를 주력으로 여러 물류 제품을 다단계판매 방식으로 유통하고 있는 회사다. 

동진위더스를 비롯한 동진그룹의 모든 사업의 핵심은 동진화학에서 생산하는 주력제품 슈퍼미라클플러스와 이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 동진위더스에 따르면, 슈퍼미라클플러스는 엔진오일 교환 시 새로 교환될 엔진오일의 10% 정도를 대체해 주입하는 첨가제 형태의 엔진오일 성능 개선제로, 한 번 주입한 후에는 엔진오일 교환 없이 최대 15만㎞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차량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5000~6000㎞ 주행 시 1회 정도로 알려져 있다. 슈퍼미라클플러스는 일반적인 엔진오일 교체 주기를 몇 십 배나 연장시켜주는 효과를 갖고 있는 제품인 것이다.

슈퍼미라클플러스의 이와 같은 뛰어난 성능은 지난 십여 년간 이어진 연구ㆍ개발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지난 1989년 최초로 이와 관련한 원천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후 계속적으로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연구가 이어져 왔으며, 2008년에는 동진화학이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하며 그간의 연구성과와 노하우가 집약된 엔진오일 첨가제 미라클탑비타를 선보였고, 지난해 7월 이를 업그레이드한 신제품 슈퍼미라클플러스를 출시했다.

2008년 동진화학이 출범한 이후 국내외 사업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08년에는 동진미라클을 출범시키며 전국 30개의 유통망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공장이 있는 원주로 동진화학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원주 공장 리모델링을 단행해 다양한 유통방식을 통한 체계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생산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올해는 동진위더스라는 이름으로 다단계판매까지 유통방식을 확대하며 향후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해외사업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 직접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과 캄보디아, 미얀마, 부르나이, 베트남, 라오스 등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대외적으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품질경영과 환경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인증인 ISO9001과 ISO14001을 인증 받았으며,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으로부터 윤활유 첨가제 제조에 대한 품질보증업체로 지정됐다. 더불어 올해는 조달청 조달물품과 군급 물품으로도 등록돼 그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서 2009년까지 2년간 경향신문ㆍ한국일보ㆍ스포츠동아 등 여러 매체에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고, MBC와 SBS 등 공중파 방송의 중소기업 소개 코너에도 잇달아 소개되는 등 많은 매스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동진화학 공장이 소재하고 있는 강원도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여 강원도의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받기도 했으며, 2009 환경부 공모 ‘2009년 자원순환 선도기업 대상’ 선정 심사에서는 18개의 내로라하는 업체들과 함께 최종 심사에 오르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환경과 경제를 생각하는 제품

동진위더스의 주력제품인 슈퍼미라클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한 번 주입으로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최대 15만㎞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간 동안 엔진 가열 등으로 인해 자연 소모되는 엔진오일 부족분만 조금씩 보충해주면 된다. 이렇게 되면 기본적으로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획기적으로 연장함으로써 잦은 엔진오일 교환으로 인한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와 같은 효과는 슈퍼미라클플러스의 특수물질이 엔진과 엔진오일의 성능을 향상시켜줌으로써 발생한다. 동진위더스에 따르면, 일반 엔진오일은 단순 코팅현상을 일으킨다는 한계가 있어 엔진을 마모시키고 불순물을 발생시키지만, 슈퍼미라클플러스를 첨가할 경우 양이온과 음이온이 합성된 특수물질이 엔진 속에 들어가 이온피막을 형성함으로써 엔진 마모와 불순물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러한 원리는 엔진오일의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차랑 자체 성능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준다. 엔진의 부담이 줄어들면서 엔진 및 기타 차량 부품들의 성능 향상 및 수명 연장, 엔진소음 감소와 부드러운 주행으로 인한 승차감 향상, 연비 개선 및 매연 감소 등의 효과가 발생한다. 동진위더스 측은 슈퍼미라클플러스 사용 시 엔진 내부의 불순물 발생을 억제하고, 기름을 최대한 완전연소 시킴으로써 10~25%에 이르는 연비 개선 효과가 발생하며, 매연 또한 50~70% 가량 감소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 이처럼 차량 노후화 지연, 유지비 절감 등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또한 환경오염이 점차 심각해지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폐윤활유 발생이 억제되고 배기가스도 크게 줄어든다는 점에서 환경에 대한 기여도 역시 상당하다. 전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현 정부에서도 주요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제품인 것이다.

동진위더스에서는 특히 엔진오일 성능 테스트를 위한 시연기를 마련해 고객들이 슈퍼미라클플러스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계에 100~500㎏의 압력을 가해, 금속의 마모를 확인하기 위한 추와 모터 사이에서 엔진오일이 어느 정도의 윤활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는 이 테스트에서, 일반 윤활유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압력이 200㎏를 넘어서자 금속 추에서의 마찰로 인한 소음과 시연기의 떨림이 급격히 심해졌으며, 이후 압력이 300㎏에 이르러서는 아예 모터가 정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슈퍼미라클플러스를 첨가한 윤활유를 사용했을 때는 압력이 500㎏를 넘어서도 소음과 떨림에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실험이 끝나고 확인한 금속 추의 마모 상태 역시 일반 윤활유를 사용했을 경우와 슈퍼미라클플러스가 첨가됐을 경우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동진화학의 기술력과 슈퍼미라클플러스의 제품력은 앞서 언급된 각종 수상경력과 언론 보도 사례 등을 통해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동진그룹이 진출해 있는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동진위더스 측은 “동남아 지역에서는 오일 산업을 주로 국영기업에서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오일 연료는 물론, 윤활유와 같은 관련 제품들 역시 대부분 국영기업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으며, 외국 제품들은 판매를 허가받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런 시장 환경 속에서 당당히 정부의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으며, 점차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제품력은 글로벌 사업의 핵심

최근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글로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업체들이 사업자들에게 글로벌 비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처럼 글로벌 사업이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국내 다단계판매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어느 정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자들이 가져갈 수 있는 수입이 늘어나지 못하면서, 더 큰 성장과 수입처 마련을 위해 자연스럽게 해외라는 새로운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토종 기업들에게 있어서 글로벌 사업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직접판매 산업이 나름대로 자리를 잡고, 활성화되어 있는 국가에서는 그곳의 문화와 풍토에 맞는 제품과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현지화 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게다가 언어도 전혀 다르고, 아는 사람도 없는 곳에서 사업자들이 글로벌 라인을 형성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글로벌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지만, 실제로 글로벌 비전을 손에 넣은 사업자들은 많지 않은 현실에는 이와 같은 배경이 깔려 있다.

그런 점에서 이미 세계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동진위더스는 진정한 글로벌 사업을 펼칠 수 있는 몇 안 되는 국내 기업 중 하나다.

동진그룹이 동진위더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에서 다단계판매 사업을 시작한 것은 불과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동진그룹은 이미 동진위더스가 설립되기 이전인 지난해부터 태국 등 5개국에서 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사업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국내의 다른 기업들이 한국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글로벌을 외치고 있지만, 실질적인 글로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내 업체는 거의 없는 현 실정에서 동진위더스는 글로벌 사업에 대한 가장 가시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는 업체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어떻게 글로벌 사업을 펼칠지 구상하는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형성해놓은 인프라를 지금 형성되고 있는 국내 사업자그룹이 그대로 활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경기 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동진글로벌컨벤션은 이러한 동진위더스의 글로벌 비전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동진그룹의 계열사 법인대표 및 관계자와 한국 사업자들은 물론, 해외의 사업자들까지 참석해 동진위더스의 글로벌 사업이 이미 활발히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동진위더스는 향후 5년 내에 전 세계 30개국 이상에 직접판매를 위한 해외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올해 내에 이 중 15~20개 지사를 오픈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단순히 제품만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에서 직영으로 지사를 설립하고 임직원을 파견해 제품의 품질과 사업을 확실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사업자들에게 수시로 태국 등 해외지사 연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자들이 직접 시장 환경을 파악하고 현지 사업자들과 연계해 글로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미 태국 등 각국 지사에는 국내 사업자들이 일정 기간 머무를 수 있도록 숙소와 식당을 마련해놓고 있어 큰 비용부담 없이 현지 적응하며 안정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준비되어 있다. 단순히 지사만 설립해놓고 사업은 사업자들이 알아서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자들이 글로벌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포화상태에 근접한 국내 시장상황에서 글로벌 사업은 더 큰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길은 멀기만 하다. 그런 점에서 차별화된 아이템과 준비된 인프라로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는 동진위더스는 국내 다단계판매 업계의 글로벌 사업에 있어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 가장 큰 소망은 많은 네트워커들에게 사랑받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는 늘 사업자들에게 기업의 회장이 아니라 사업자들을 든든하게 지원하는 스폰서로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창영 동진그룹 회장은 사업에 임하는 자신의 자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업 오너 대 판매원으로서가 아니라 같은 꿈을 가진 파트너 관계로 사업자들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이 회장. 사업자 출신으로서 누구보다 사업자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 그는 마지막으로 명예로운 네트워커로 남기 위해 동진그룹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올바른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고, 사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비전을 전달함으로써 다단계판매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극복하겠다는 의미다.

“아직까지 다단계판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좋지 않습니다. 수당을 만들기 위해 부풀려진 가격, 초기에 형성된 최상위 사업자들만 돈을 버는 구조 등 종종 나타나는 다단계판매의 잘못된 모습들이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죠”라는 이 회장. 때문에 그는 동진그룹을 이끌면서 어떤 유통방식을 통해서도 같은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누구든 현재의 상위 사업자들이 갖는 수입에 다가갈 수 있는 안정된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이러한 그의 노력이 그대로 반영된 부분이다. 슈퍼미라클플러스는 세계 어느 곳, 어느 경로를 통해서도 늘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에 앞서 사업이 시작된 동남아에서 한국 사업자들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외국에서는 적정 가격이 아니라는 판단이 서면 구매가 이뤄지지 않습니다. 또한 이미 그 시장에 더 좋은 제품이 있을 경우에도 절대 수당에 혹해서 다른 제품을 구매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만큼 해외 시장 개척은 정도경영과 확실한 제품력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때문에 동남아 시장에 안착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진그룹에 대한 그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글로벌 사업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사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 사업을 구상하고, 실제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기업들의 꿈이다. 이 회장은 동진그룹이야말로 그러한 다른 토종 기업들의 꿈을 실제로 실현시킬 수 있는 준비된 기업이라고 말한다. 준비된 오너의 마인드, 동남아 현지에 실질적으로 준비된 인프라 등이 바로 그 근거다. 이를 토대로 동진그룹은 동진위더스의 사업자들에게 글로벌이라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슈퍼미라클플러스는 동진위더스의 토대를 만들어주는 제품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그는 슈퍼미라클플러스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사업의 기반을 만든 후에는 점차 타 물류 제품군 확충, 쇼핑몰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사업자들을 위한 더욱 확실하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에는 수원시 파장동에 건평 1000평 규모의 동진그룹 사옥도 만들 예정이다. 동진그룹의 모든 사무실이 들어오고 사업자 공간과 지하 물류센터까지 완비된 공간이다. 이를 통해 이 회장은 사업자들이 안정감 속에 더욱 원활한 사업을 진행하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돈보다는 명예와 사랑이 더욱 소중하다는 이 회장. 명예로운 네트워커를 꿈꾸는 그의 비전이 동진위더스와 사업자들의 성공을 통해 머지않아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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