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은 6월 8일부터 한 달간 시.도와 함께 화장품 과대광고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아토피 치료’와 같은 화장품 허위 과대.광고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소비자를 속이는 행위를 근절시키기 위한 것이다.

점검 내용에는 화장품의 과대.광고뿐만 아니라 여름철을 맞아 소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성화장품 중 ‘자외선 차단제’와 의약외품 중 ‘데오도란트’에 대한 무허가(심사)제품 판매, 표시기재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의 제조(수입)업소 준수여부 등 사실상 화장품 표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며,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어린이 완구용 화장품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해 불법 화장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이 최근 인체 유해물질 함유 샴푸, 로션 등 화장품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제기됨에 따라 화장품 수거 검사와 병행 하여 실시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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