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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총거래액 629조9670억원가파른 상승세…전년 대비 22% 증가
  • 박지민 기자
  • 승인 2009.03.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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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서‘2008년 연간 및 4/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몰 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전년에 비해 113조4530억원(22.0%) 증가한 629조9670억원이었으며, 이중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8조146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비중 88.9%

부문별 거래비중을 보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총 거래액의 88.9%,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가 8.3%,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가 1.9%, 그리고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등)는 0.9%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비중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는 총 560조135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이는 2007년의 464조4560억원에 비해 20.6%(95조 6,790억원) 증가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59조6180억원으로 64.2%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도·소매업이 96조1850억원(17.2%), 건설업이 63조2,880억원(11.3%)으로 그 뒤를 이었다. 거래액 증감률은 전년에 비해 건설업 37.1%, 제조업 20.5%, 도 ·소매업 16.6% 순으로 증가했다.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 규모는 52조266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2.0%나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전년 대비 54.7% 증가한 재화 및 서비스 구매가 30조3060억원을 기록해 B2G 총 거래액 중 58%를 차지했으며,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대비27.6% 증가한 21조9600억원으로 나머지 42%를 차지했다.

2008년 4/4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66조3370억원으로 전년 동기(149조 9070억원) 대비 11.0% 증가, 전 분기 대비 0.3% 소폭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기업간전자상거래가 5.4%,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가 65.8% 각각 증가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사이버쇼핑…생활 전반으로 확장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를 비롯한 사이버쇼핑의 2008년 거래액은 총 18조1460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전년도 15조7660억원에 비해 15.1% 증가한 수치로 꾸준히 그 규모가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2002년 이후 매해 전년대비 1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가 11조6600억원으로 64.3%를 기록했으며, 기타 소비자간 거래(C2C), 기업간 거래(B2B), 기업·정부간 거래(B2G) 등은 모두 합쳐 6조4860억원을 기록, 35.7%를 차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2008년 연간 거래액 비중은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2조9960억원으로전체의 16.5%를 차지했으며, 이어 여행 및 예약서비스 2조8570억원(15.7%), 가전·전자·통신기기가 2조4660억원(13.6%)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전체 비중 중 10% 이상씩을 차지하고 있는 이들 상품군은 여행 및 예약 서비스 부문을 제외하고는 전체 거래액 중 차지 비율이 약간 줄어들고, 거래액 증가율도 전체 증가율인 15.1%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거래액 증가율은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의 경우 전체 증가율보다 5% 가량 적은 10.4%, 가전·전자·통신기기는 9% 가량 적은 6%를 기록했다.

이러한 현상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었던 타 상품군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무·문구 부문과 음·식료품 부문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1.4%, 5.6%에 불과하지만 거래액 증가율은 각각 44.9%와 38.2%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농수산물, 음반·비디오·악기, 아동·유아용품 등의 부문도 20% 내외의 큰 증가율을 보였다. 특정 상품군이 거래액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던 것이 전체적으로 다양한 상품군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어, 사이버쇼핑이 생활 전반에 일상화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음·식료품, 농수산물 등 신선도에 민감한 부문들도 온라인 마트의 발달과 배송 시스템의 체계화로 인한 배송 시간 단축 등의 영향으로 점차 크게 그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또 여행 및 예약 서비스 부문은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춰진 소비패턴으로 여가 문화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편리함과 다양한 할인혜택 등을 무기로 점차 거래액과 비중 면에서 큰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8년 4/4분기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전 분기 대비 4.7% 늘어난 4조78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는 3조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었다.

상품군별 거래액은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18.3%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13.8%), 여행 및 예약서비스(13.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 부문은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34.4%나 크게 늘었는데 이는 지난 겨울 초반의 날씨가 변동이 심해 본격적인 추위가 갑작스럽게 찾아온 때문으로 보인다. 여행 및 예약 서비스 부문은 전 분기 대비 19.5%나 거래액이 줄어들었으나, 이는 전 분기의 여름휴가 및 명절 특수가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래액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3% 정도 늘었다.


전문몰보다 종합몰 선호

사이버쇼핑 부문의 거래액을 취급상품범위별로 살펴보면 종합몰이 12조9640억원을 기록해 5조1810억원을 기록한 전문몰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를 보였다.

   

 

구성 비율로 따지면 종합몰이 71.4%, 전문몰이 28.6%로 소비자들이 전문몰 보다는 종합몰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단순히 필요한 상품이 생겼을 때만 쇼핑 사이트를 찾기 보다는 일상생활로 쇼핑 사이트를 방문·검색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도 이러한 추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년과 대비했을 때도 종합몰은 구성비에서 1% 정도 더 늘었으며, 증가율에서는 16.6%를 기록해 전문몰의 11.6%보다 큰 성장을 보였다.

4/4분기만 살펴보면 전문몰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 분기 대비 7.7% 거래액이 감소해 전 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상승한 종합몰과 대조를 이뤘다.

운영형태별로는 온라인 업체가 전년 대비 20.5% 늘어난 12조61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온/오프라인 병행 업체는 5.7% 늘어나는데 그쳐 6조840억원을 기록했다. 구성비 면에서도 온라인 업체가 전년보다 3% 늘어난 66.5%를 기록해 온라인 전문 사이트들의 강세가 강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불결제수단 및 배송수단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지불결제수단에서는 카드(67.2%)가, 배송수단별로는 택배(86.7%)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불결제수단에서는 카드의 비중이 전년에 비해 조금 늘었으며, 배송수단에서는 택배의 비중이 1.3% 소폭 줄어 들었다. 택배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자체배송, 우편, 오프라인 제휴(쇼핑몰과 제휴한 사업장까지만 배송해 소비자가 직접 찾아가는 형태) 등 다양한 방식들이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확실한 인프라로 여전히 택배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박지민 기자  pdh22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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