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가치와 윤리 회복을 위한 글로벌 시민사회의 연대’ 주제로
지난 11월 30일~12월 1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서 개최

 

가정평화포럼은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가족의 가치와 윤리 회복을 위한 글로벌 시민사회의 연대’라는 주제로 2023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가정평화포럼 2023 국제 컨퍼런스는 지구촌 인류의 인성과 가족을 해체하는 성혁명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제기구와 인권을 앞세운 젠더이데올로기 세력의 실체와 전략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가정평화포럼은 ‘성∙결혼∙가족의 올바른 질서와 윤리를 중심한 교육과 문화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보편적인 성∙결혼∙가족에 의한 평화를 지향하는 글로벌 시민사회의 연대를 결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컨퍼런스는 첫날 개회식과 세션1, 둘째날 세션2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이명선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황인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이사장, 박강수 서비스포피스재단 이사장 등이 참여해 각각 개회사와 축사에 나섰다.

기조연설은 독일의 가톨릭 활동가인 헤드비히 폰 베베르포에르데가 맡았다. 그는 ‘가족 보호 이니셔티브’의 창립자로서 독일의 하노버와 슈투트가르트에서 동성 결혼 반대 캠페인을 벌이는 집회의 조직자로 알려져 있다.

이어 세션1은 ‘성∙결혼∙가족의 가치와 윤리를 해체하는 글로벌 성혁명의 추세와 영향’을 주제로 ‘글로벌 성혁명’의 저자 가브리엘 쿠비와 한국교육포럼 공동대표인 오세라비 작가가 주제발표를 맡고,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과 서동민 대전서부청소년성문화센터 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둘째 날 열리는 세션2는 ‘글로벌 시민사회 연대의 방안과 전략’을 주제로 패널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페르난도 그리피트 파라과이 전 문화부 장관, 스테파니 만 미국 Safe Kids Now 설립자, 스티븐 사무엘 카짐바 무갈루 우간다 성공회 대주교, 정지윤 한국이민∙다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을 비롯해 필리핀, 태국, 일본 등 글로벌 지도자 총 9명이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좌장은 이명선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종합토론의 장에는 김학민 법무법인 필로스 대표변호사, 오세라비 작가, 조인범 한국가정평화협회 협회장의 참여했다.

이와 관련, 이번 행사의 실무를 주관하는 가정평화협회 조인범 협회장은 “국제기구와 서구 선진국가들의 정부를 통해서 Top Down으로 진행되고 있는 성 질서와 가족 해체로부터 인류의 미래와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지구촌 시민사회가 나서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결혼∙가족은 사회, 국가, 세계가 존재할 수 있는 근원이 되고, 그 존재가 국제기구나 국가에 의존하지 않으며 오히려 국제기구와 국가의 존재가 가족에 달려있다”며 “이제는 글로벌 시민사회가 종교, 인종, 민족, 국가를 초월하여 연대함으로써 젠더이데올로기에 의한 젠더 주류화와 성정치의 공세로부터 성∙결혼∙가족의 질서와 가치를 회복하고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정평화포럼은 저출산∙고령화∙가족해체로 인해 우리 사회와 국가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뜻있는 사회 지도자들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종합 토론의 장을 주로 진행해 왔다.

특히 국제 컨퍼런스로 마련한 이번 가정평화포럼은 건강가정문화교육원, 고령친화주거복지공동체연구소, 글로벌평화사상연구소, 글로벌프런티어, 글로벌피스우먼, 대한민국가족지키미, LEADERVEL, Service for Peace, 서울시한부모가정지원센터, AKU 통일실천교수협회, 전국아동여성안전네트워크, 청소년인성교육원,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 한국안전보건교육연구원, 한국출산장려협회, 휴먼앤패밀리글로벌연구소 등 17개의 시민사회단체가 협력하는 가운데 가정평화협회(FPA)가 실무를 맡아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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