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복 등 역대 최대치 기록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 증가한 20905억 원으로 집계됐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식료품, e쿠폰서비스 등이 증가했다. 여행 수요가 이어지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8.6% 증가한 2997억 원으로 나타났다.

·식료품과 e쿠폰 서비스는 각각 15.6%, 48.9% 늘어난 24803억 원, 89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옷 쇼핑이 늘면서 의복 거래액도 5.6% 증가해 2449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서적은 감소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한 6377억 원, 서적은 3.0% 감소한 16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료품이 1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음식 서비스(11.0%)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10.5%)가 뒤를 이었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0% 증가한 1471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3.2%로 전년 동월 대비 1.2%p 줄었다.

온라인 쇼핑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종합몰은 8.7% 증가한 122972억 원, 전문몰은 17.0% 증가한 7793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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