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용 굴‧마른김 등 국민건강 위해 안전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는 7, 수산물의 생산량이 많은 겨울철을 맞아 다소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내년 223일까지 지자체와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해조류를 제외한 수산물 생산량 총 227만 톤 중 겨울철(1·2·11·12) 생산량이 전체 40%를 차지하는 만큼, 국민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수거·검사는 온·오프라인에서 판매 중인 생식용 굴과 마른김, 과메기, 황태 등 단순처리 수산물과 배달회(700여 건)를 대상으로 하며, 수거한 수산물은 그간 부적합 이력이 있는 항목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생식용 굴은 대장균과 노로바이러스 등을 검사하고 마른김은 사카린나트륨등 감미료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과메기와 황태 등은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배달회는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균을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수산물은 신속하게 판매금지·회수하고 부적합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다소비 수산물 수거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생식용 굴 5건과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한 마른김 6건을 적발해 조치한 바 있다.

식약처는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생산·소비가 증가하는 수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식품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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