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직접판매연맹, ‘2022년 글로벌 연간 직접판매 통계 데이터 보고서’ 발표

세계직접판매연맹은 ‘2022년 글로벌 연간 직접판매 통계 데이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직접판매 총 매출은 17289100만 달러, 우리나라는 전기 대비 5% 증가한 1847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팬데믹 등 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2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총 매출액은 17289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117555400만 달러에서 1.5% 감소한 수치다. 볼륨이 소폭 줄었지만 추세는 긍정적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16811700만 달러와 팬데믹 첫해인 2020년 매출 17214700만 달러를 모두 넘어섰기 때문이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고정 달러 기준, 2.8%, 복합 연간 성장률이 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판매원 수에 대해서는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발전이 있었다.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 판매원 수는 11880만 명으로, 2021년에는 11920만 명으로 증가한 후, 2022년에 팬데믹 이전 수준인 11490만 명으로 돌아왔다. 이는 2021년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이중 인구가 많은 중국을 제외하면 총 판매원 수는 1.1% 하락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판매원 수는 총 11480만 명이다.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41.4% 차지

202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매 매출은 715900만 달러로 전 세계 매출의 41.4%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의 매출 규모가 글로벌 지역 분류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북미(4311300만 달러, 24.9%), 유럽(347억 달러, 20.1%), 중남미(221400만 달러, 12.8%) 순이었다. 아프리카(126600만 달러, 0.7%), 중동(19900만 달러, 0.1%)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적으로는 중남미가 2.5%로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아시아·태평양(0.2%), 유럽(-1.1%), 북미(-6.0%), 아프리카(-11.2%), 중동(-2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6개 시장 중 7곳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으로 집계했을 시, 16개 시장 중 9곳이 성장했다. 6개 시장(한국 7.4%, 말레이시아 5.6%, 인도 5.4%, 베트남 11.7%, 카자흐스탄 28.2%, 싱가포르 13.9%)2022년과 3년 동안 모두 성장했다.

대만 DSA에 따르면 업계는 별다른 하락세를 보이지 않았으며 회원사들은 업계의 향후 발전에 대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의 26%를 차지했고, 중국 매출은 1581800만 달러로 22%를 차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인 국가는 총 11개로 나타났다.

10억 달러가 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는 한국이 184억 달러로 글로벌 순위 2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중국(158억 달러/ 4), 일본(116억 달러/ 5), 말레이시아(86억 달러/ 6), 대만(45억 달러/ 10), 인도(32억 달러/ 11), 태국(22억 달러/ 15), 인도네시아(14억 달러/ 19), 베트남(12억 달러/ 21), 호주(12억 달러/ 22), 필리핀(11억 달러/ 23) 순으로 집계됐다.

로렌스 체아 말레이시아 직접판매협회 전무는 회원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지난 2년 동안 매출이 두 자릿수 비율 증가로 유난히 높았다, “지난해와 올해는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성장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팬데믹의 지속적인 영향을 인식하면서 보다 정상화된 패턴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최대 시장 미국 23%최대 성장률은 아르헨티나 58%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이 있는 미주 지역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복합 연간 성장률은 4%로 나타났다. 하지만 2022년 예상 소매 매출은 전기 보다 3.2%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기 대비 성장한 국가는 멕시코(1.0%), 콜롬비아(7.9%), 아르헨티나(58.1%) 3개 국가이다. 팬데믹 전후 3년간 성장세를 보인 국가는 미국(4.8%)과 멕시코(0.8%), 캐나다(0.8%), 콜롬비아(10.5%), 페루(0.2%), 아르헨티나(65.3%), 칠레(3.3%) 7개 국가이다. 멕시코와 콜롬비아, 아르헨티나는 전기 대비와 팬데믹 전후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405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미주지역 전체의 62%, 글로벌 전체의 23%를 넘는 비중이다. 미주 지역 두 번째로 큰 시장인 브라질은 전기 대비 성장 및 감소가 없었고, 팬데믹 전후로는 -0.2% 하락세를 보였다.

캐나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은 긍정적(8%)인 반면, 2022년 소매 판매는 18.4% 감소했다. 아르헨티나는 전기 대비 (58.1%)3년간 복합 연간 성장률(65.3%) 모두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뤘다. 미주 지역에서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한 곳은 미국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등 7개 국가로 집계됐다.

세계직접판매연맹은 지난 한 해를 분석한 결과, 업계가 다양한 도전에 직면했지만 수많은 긍정적인 기회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수십 년 동안 볼 수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직접판매 업계에 기회를 제공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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