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판교에서 진행, 회원사 및 관계자 다수 참석
셀프케어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스마트라벨 주제로 발표 및 토론

지난 7일 열린 ‘건강기능식품 스마트라벨 활성화를 위한 포럼’에서 관계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건기식협회]
지난 7일 열린 ‘건강기능식품 스마트라벨 활성화를 위한 포럼’에서 관계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건기식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가 지난 7일 회원사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건강기능식품 스마트라벨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셀프케어 패러다임 변화와 혁신 스마트라벨’을 주제로 정부, 산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종합토론 세션을 가졌다.

먼저, 사노피컨슈머헬스의 마하라즈 디파 박사가 ‘셀프케어 시대에서의 스마트라벨 글로벌 트렌드’를 주제로 스마트라벨의 필요성 및 유럽·남아메리카·북아메리카·아시아 지역의 스마트라벨 현황, 향후 글로벌 스마트라벨의 방향성 등을 설명했다.

WHO 국제보건의료인력네트워크 최윤정 연구위원은 국내 스마트라벨 활용 및 의약품 정보 전달 현황을 소개했다. 정부 제공 데이터 활용 가능성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제공 등 스마트라벨 활용의 다양한 기대효과와 디지털 문해력이 낮은 소비자,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 등의 고려사항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대표는 ‘소비자 알권리 및 건기식 표시 간소화 방안’을 주제로 △IT 기술을 활용한 식품표시 효율화 방안, △우리나라 식품표시에서의 디지털 기술 허용 현황, 또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자세히 안내했다.

마지막으로 식약처 식품표시광고정책과 이지영 사무관은 건강기능식품 이라벨(e-label) 시범사업의 현황과 추진 경과를 공개하며, △국민 대상 다양한 식품 정보 제공의 편의성 증대, △전자적 방법을 활용한 표시 효율화, △정보 취약계층 등에 대한 보안책 마련 등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 후에는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 회장인 강일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향후 스마트라벨 활용 발전 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종합토론도 함께 진행했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가 스마트라벨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스마트라벨은 제품 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고, 포장재를 절감하는 등 다양한 장점이 있는 사업인 만큼, 국내 정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유의미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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