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 책 표지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 책 표지

 

유시민 | 돌베개 | 17,500원

과학 공부로 길어 올린 생명과 우주에 관한 진실,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 지금 여기, 지식과 교양의 새로운 패러다임, 과학의 사유와 인문학의 성찰이 함께하는 지적 여정….

“내 삶을 어떤 의미로 채울 것인가?”

“문과도 과학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역사ㆍ정치ㆍ경제ㆍ글쓰기ㆍ여행 등 인문학 분야의 글을 써온 작가 유시민이 과학을 소재로 쓴 첫 책이다. 유시민에게 “지적 자극과 정서적 감동을 준 과학이론,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관한 생각을 교정해준 정보를 골라 새롭게 해석”했다. 과학과 인문학이 교차ㆍ통섭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저자는 과학책을 읽으며 인문학 공부로 배우지 못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과학의 토대 위에서 다양하게 사유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온전한 공부를 하기 위해 인문학과 함께 과학 공부를 해야 한다고, 회한의 감정을 실어 말한다.

“다시 스무 살로 돌아간다면 인문학과 함께 과학도 공부하고 싶다.” 그리고 현재 인문학이 맞닥뜨린 위기와 한계를 뚫고 나아가려면 과학의 성취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인문학은 과학으로 정확해지고, 과학은 인문학으로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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