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온라인 각각 3.7%, 7.9% 상승

 

5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생활가정(-7.3%), 아동스포츠(-1.3%)가 저조했으나,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7.5%), 서비스기타(6.2%)에서 매출이 상승하면서 백화점을 제외한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여 매출이 3.7% 증가했다. 온라인은 식품(19.0%)과 생활가정(11.9%) 등에서 판매 호조세로, 매출이 7.9% 증가했다.

가정의 달과 대체공휴일 연휴 등으로 오프라인 부문(3.7%)과 온라인 부문(7.9%) 모두 매출이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생활가정 분야 등에서 감소했으나,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 서비스기타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매출은 늘었다. 온라인 부문은 생필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과 생활가정 품목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적인 매출을 견인했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식품(11.6%)과 가전문화(5.6%)의 매출은 상승했으나, 아동스포츠(-0.9%)의 매출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오프라인에선 아동스포츠(-1.3%), 생활가정(-7.3%) 매출은 하락했고, 식품(7.5%)과 서비스기타(6.2%) 등에서는 올랐다. 온라인에선 식품(19.0%)과 생활가정(11.9%)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백화점 구매건수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은 상승하면서 전체 구매건수는 4.8% 증가했다. 다만, 구매단가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백화점에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0.4%p)와 백화점(-1.1%p)의 매출 비중은 줄고 편의점(0.5%p) 매출 비중은 증가했으며, 온라인 매출비중은 1.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태별로 살펴보면 대형마트가 전년대비 공휴일이 하루 늘며 식품(4.3%) 분야 매출이 상승했지만, 스포츠(-7.7%), 잡화(-6.3%), 의류(-3.6%) 등 다른 품목에서는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체 매출은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백화점은 경기 부진으로 인해 구매건수·구매단가 모두 하락했으며, 가정용품(-13.0%), 남성의류(-6.0%)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0.2% 감소했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다양한 판촉행사로 잡화(19.6%), 즉석식품(18.4%), 생활용품(10.4%)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9.2% 증가했다. SSM에선 일상용품(-4.3%)이 부진했지만, 신선조리식품(10.0%)과 가공식품(6.8%)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5.2% 늘었다.

온라인 업체들에선 생필품류의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식품(19.0%)과 생활가구(11.9%)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7.9% 증가했다.

반면 소비심리 악화로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0.2%)와 스포츠(-4.9%), 서비스기타(-1.2%)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산자부가 발표한 판매동향은 전체 유통업체가 아닌 오프라인 주요 업체 13개사의 월간 매출액을 조사분석한 결과이며. 온라인 부문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의 월간 거래액을 합산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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