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안의 연극

모진 일을 겪고 죽기만을 바랐던 과거의 엄마. 옆에서 지켜주는 사람 덕에 버티며 치열하게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딸 지수가 연극 속에서 연기한다. 딸 지수는 엄마를 연기하며 나와 너, 삶과 죽음을 망라하는 연극무대 같은 인생 속에 자신을 물으며 딸도 엄마도, 과거도 현재도, 삶도 죽음도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자신의 존재를 생각한다.

연극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극단이루의 연극의 형식을 통해 존재를 묻는 <연극과 사람>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2014년 차범석 희곡상 수상한 사랑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1부작 - <사랑을 묻다>을 시작으로 2부작 2020나는 누구인가?’ 는 근원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주재로 사실과 경계를 허물어 가며 연극의 다양한 층을 통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져 큰 화제를 모아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 여자 연기상, 노작 홍사용 단막극제 희곡상 등을 수상 하였다.

3부작 <나는 왜 없지 않고 있는가?> 는 무대와 객석과 연극 안의 연극과 그 사이에 관객이 있는 사람과 연극이 있는 실연과 입체낭독이 버무려진 연극이다.

일시 : 525~ 64

시간 : 평일 오후 730/ , 일 오후 4

장소 : 대학로 선돌극장

가격 :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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