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매일 아침 눈뜰 때와 저녁에 잠자기 전 감사한 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저에게 이런 행운이 왔는지, 생각만 해도 너무나 행복한 마음에 눈물이 난답니다. 경험도 지식도 없는 평범한 주부였던 저는 그저 그룹의 시스템에 파트너들과 함께 꾸준히 참석만 했을 뿐인데 이런 날이 오다니…, 앞으로도 저는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원장님 말씀대로 늘 변치 않는 소나무처럼 지내겠습니다.”

남편과 세 자녀의 뒷바라지를 하며 현모양처로 25년을 살아온 현미자 씨. 남편이 뇌경색으로 쓰러지며 갑자기 생계가 막막해진 후 지인의 소개로 네트워크마케팅을 시작했고 3년 만에 최고 직급자가 되었다. 그 후 평범한 주부임에도 다양한 직업과 경험이 풍부한 파트너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리더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주최한 글로벌 리더십 포럼에서 각 그룹 리더들이 추천한 가장 함께 일하고 싶은 ‘훌륭한 리더 상’을 수상한 것이었다.

행복한 동행의 시작

초보 네트 워커의 즐거움은 지금까지 살아왔던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인 네트워크마케팅의 신비한 시스템과 문화를 배우는 데 있다. 그 시스템과 문화가 과거에 잃어버렸던 자신의 꿈을 다시 이루어 줄 수 있는 도구라는 것을 느끼면 느낄수록 네트워크마케팅의 매력에 푹 빠져드니 매일 즐겁고 재미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네트워크마케팅은 누구에게는 행복한 비즈니스가 되지만 또 누구에게는 불행한 비즈니스가 된다.

행복한 비즈니스와 불행한 비즈니스의 갈림길은 ‘사람’에 있다. 그 사람은 바로 스폰서란 존재이다. 개인이 될 수 있고, 팀이 될 수 있다. 즉 자신의 바로 위 스폰서인 개인 또는 위의 모든 업라인(up-line) 스폰서들이다. 좋은 스폰서를 만나면 그와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스폰서를 만나면 불행한 동행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네트워크마케팅의 성공 요소에 ‘스폰서를 잘 만나야 한다’는 항목도 있는 것이다.

필자가 30여 년간 네트워커들 교육과 컨설팅을 해오면서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것이 바로 스폰서에 대한 불평, 불만이다.

아마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왜냐하면 스폰서가 파트너에게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파트너 입장에서는 그것은 스폰서로서 당연히 해야 할 것이라고 여기고, 조금만 소홀히 하면 그것은 스폰서가 제 역할을 못 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스폰서만 억울(?)한 입장인 것이다.

그러니 그 질문에 대한 명쾌한 정답은 없다. 단지 불평, 불만에 대한 원인분석과 이해를 권할 뿐이다. ‘스폰서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신이 아니다.’, ‘스폰서는 부모와 같은 존재이다’, ‘스폰서가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준 것만으로도 은인(恩人)이다’, ‘스폰서는 성공의 길을 함께 걸어가는 동반자이다’ 등으로 스폰서에게 많은 것을 바라지 말고 부모처럼 그 자리에 있기만 해도 고마운 존재라는 것으로 이해시킨다.

그러면 긍정적인 네트워커들은 대부분 곧바로 자신의 생각을 바꿔 스폰서에 대한 불평, 불만을 접고 스폰서에 대한 고마움과 존경심으로 대체한다. 그 순간부터 기적처럼 스폰서와의 행복한 동행은 시작된다. 스폰서들 역시 그런 파트너들의 변화에 상대적으로 좋은 변화를 한다. 그것이 바로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즉 사람 사이에는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행복한 동행의 길

안타깝게도 바뀌지 않는 스폰서가 있다. 인성(人性)이 바르지 않은 스폰서이다. 파트너들이 아무리 변화하고 노력해도 그의 생각과 태도는 바뀌지 않고, 자신의 실력과 권위로 파트너들에게 명령과 지시를 하며 자신을 따르라고 요구한다. 마치 파트너들이 자신의 아랫사람이나 부하인 것처럼. 결과는 뻔하다. 이런 스폰서와의 불행한 동행은 결국 오래가지 못하게 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지치고 힘든 파트너들은 하나둘씩 떠나게 되는 것이다.

향기가 나는 사람의 곁에는 늘 따르는 사람이 있고, 악취가 나는 사람의 곁에는 있던 사람도 떠나게 된다. 그러니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성공하려면 향기 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파트너들과 오랫동안 행복한 동행을 할 수 있게 된다. 향기 나는 리더가 되는 방법은 쉽지만, 자칫 소홀히 하는 순간 썩어버려 악취가 나게 되니 늘 신경을 바짝 써야 한다.

향기 나는 리더가 되려면 첫째, 포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하고 행동한다. 파트너들은 또 하나의 가족이다. 가족처럼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므로 당신의 성격과 지식, 습관 등이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그것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약점이 될 수도 있다. 좋은 성격, 다양한 지식, 좋은 습관이라면 당연히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약점이 된다. 하지만 이런 약점을 아닌 척, 있는 척, 좋은 척하며 포장하려고 애쓰다 보면 오히려 독이 되니 이럴 땐 아예 솔직하게 대하는 편이 낫다.

둘째, 파트너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대한다. 파트너들이 나를 따르는 사람이 아닌 인생길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는 생각으로 그 길을 안내하는 안내자가 되는 것이다. 걸음이 빠른 사람, 느린 사람, 말 많은 사람, 조용한 사람, 즐기는 사람, 힘들어하는 사람 등등 다양한 동반자들을 목적지까지 잘 안내하기 위해 배려하고, 포용하고, 용서하고, 인내하는 리더가 되는 것이다. 즉 서번트(servant) 리더가 되는 것이 행복한 동행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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