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정말 이 정도인 줄 몰랐습니다. 그동안 수없이 반복하면서도 ‘이런 작은 것들이 실전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이번 행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어있는 제 머리를 망치로 한 대 크게 맞은 느낌입니다. 원장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절대, 작은 습관들을 사소하고 우습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교육공무원으로 10년간 일하다가 더 활기차게 일하고 싶어 퇴직 후 유명한 교육 전문회사에서 교육 강사를 양성하는 임원으로 10년간 활발한 활동을 한 정규혁 씨. 후배 강사의 소개로 네트워크마케팅을 접한 후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전업으로 뛰어든 결과 일 년 만에 최고 직급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후 일 년 이상 조직과 매출의 정체 현상으로 고민에 빠져 있다가 필자에게 의뢰해 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는데, 늘 불만이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래도 서로 약속한 일 년의 계약기간 때문에 필자에게 말은 못 하고 참고 있다가, 처음으로 주최한 그룹 행사가 끝난 후 잔뜩 흥분된 표정으로 찾아와 침을 튀기며 큰소리로 감사의 표현을 한 것이다. 그전까지는 자신의 20년 교육 경험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워 그룹 내에서 강의 잘하는 강사들만으로 사업설명회나 미팅,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필자는 오히려 평범한 초보 네트워커들을 훈련시켜 무대에 자주 올리는 연습을 시켰던 것이다.
“정 사장님, 네트워크마케팅의 가장 큰 매력은 ‘나도 성공할 수 있구나!’라는 비전을 느껴 누구나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런 평범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면서 조직이 성장되는 것이 진정으로 모두가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리더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은 성공 습관을 반복시키는 것을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성공을 유지하는 방법의 차이
성공한 네트워커 중 오래도록 그 성공을 유지하는 이들은 대부분 평범한 보통 사람 출신(?)이다. 그런데 단기간에 성공자 대열에 오른 이들은 대부분 특별한 사람 출신(?)이다. 사회에서 탁월한 능력, 실력을 발휘해서 명예를 얻었거나 전문가로서 네트워크마케팅을 만난 후 그 능력, 인맥, 자본(센터, 샵) 등을 최대한 활용해 남들보다 빨리 성과를 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성공자 대열에 오른 후 성공을 유지(?)하는 방법에도 큰 차이가 있다. 전자의 성공자는 초보 네트워커 때부터 배우고 익힌 노하우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얻은 지혜들을 후배들에게 미팅과 세미나를 통해 자주 알려주면서 동기부여를 한다. 반면 후자의 성공자는 자신의 화려했던 과거 업적과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이룬 빠른 업적을 자랑하며 자신과 함께라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동기부여를 한다. 사람들은 대부분 능력 있고, 실력 있는 스폰서나 리더를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후자의 성공자에게 사람들이 몰리고, 단기간에 큰 성과도 나타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 내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하나둘씩 이탈하면서 조직의 성장이 멈추고 매출도 떨어진다. 그 후로 리더들이 아무리 실력과 능력을 발휘해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다. 답은 단순하다. 전자의 성공자는 초보 네트워커들에게 ‘나 같은 평범한 사람도 했으니,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했고, 후자의 성공자는 ‘능력 있는 내가 했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했기 때문이다. 즉 전자는 다양한 보통 사람들에게 ‘당신도 성공할 수 있다’는 꿈과 용기를 준 것이고, 후자는 ‘나를 따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비전으로 자신을 추종하게 만든 것이다.
작은 습관의 반복이 성공을 이룬다
네트워크마케팅의 진정한 매력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꾸준한 소득이 만들어지는 경제적인 자유와 그 소득을 위해 피땀 흘려 일하지 않아도 되는 시간적인 자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초기 몇 년간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조직을 구축해야 하는데, 이 과정을 소홀히 하면 오히려 금방 말라 없어져 버리는 샘물이 될 수도 있다.
마르지 않는 샘물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초보 네트워커를 빠른 시일 내에 ‘셀프리더(self-leader)’로 육성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아마추어를 빨리 프로 네트워커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게 도와준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한다. 미팅에서 탑 리더들의 과거 경험담을 자주 이야기하면 공감대가 형성되어 쉽게 느낄 수 있다. 그다음 꿈 목록, 시각화 자료, 목표계획서를 함께 작성한다. 매일, 매주 작성하고, 점검하고, 발표하다 보면 점점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지게 된다.
둘째, 스피치 훈련을 하고 자주 무대에 서게 한다. 자기소개, 체험사례발표, 회사설명 등을 30초, 1분, 3분, 5분, 10분 등에 맞게 시나리오를 작성해서 짧은 스피치에서부터 점점 시간을 늘려가며 스피치 할 수 있도록 반복 연습을 시킨다. 칭찬과 피드백을 꾸준히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작은 무대, 큰 무대에서의 기회를 수시로 만들어주면서 남들 앞에서 스피치 하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한다.
셋째, 스피치 할 때마다 자신의 과거(Before)와 변화하고 있는 현재(After)의 상황이나 모습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게 한다. 무대에 설 때마다 자신이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고, 듣고 있는 상대방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이야 말고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셀프리더가 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