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 앞둔 이순재, 66년 연극 열정

일시: 1221~ 25

시간: 평일 1930(15, 1930), 주말 및 공휴일 14, 1830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가격 : VIP 15만원, R12만원, S9만원, A7만원

유명한 여배우인 아르까지나에서 벗어나 유명 작가가 되고 싶은 아들 뜨레플료프가 호수가 공원에 무대를 세우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연극을 보여준다.

다양한 관객들 사이에서 뜨레플료프의 연극을 연기하는 여배우 니나는 뜨레플료프가 사랑하는 여인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니나는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 작가인 뜨리고란에게 반하게 된다. 1~4이 흐르는 동안 현실에서는 2년의 시간이 흐른다. 2년 뒤 뜨레플료프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고 뜨리고린에게 버림받은 니나에게 마음을 다시 표시한다. 하지만 니나는 여전히 뜨리고린을 사랑한다...

이순재의 연출작 연극 갈매기가 전체 캐스트를 공개, 공식적인 시작을 알렸다. 안토 체호프의 4대 희곡 중 하나인 '갈매기'는 사실주의 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1896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된 뒤 전 세계에서 꾸준히 공연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아흔을 앞두고 연극 연출에 나선 이순재는 오는 1211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에서 공연하는 연극 '아트' 무대에도 오르는 등 연극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오는 12월 유니버설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연극 갈매기의 전체 캐스트가 공개되었다. 이순재의 연극 인생 66주년 열정을 담은 연출에, 명품 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신인들의 특별한 앙상블이 더해져 연말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 갈매기,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다.

먼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여배우이자 젊은 유명작가와 사랑에 빠진 아르까지나역은 배우 이항나, 소유진이 맡아 각기 다른 매력으로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아르까지나의 연인이자 유명한 작가로 한 순간의 욕망으로 어긋난 사랑을 선택하지만 현실로 다시 돌아오는 뜨리고린역에는 배우 오만석, 권해성이 열연한다. 작가를 꿈꾸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고 어긋난 사랑으로 고뇌하는 뜨레블례프역에는 배우 정동화, 권화운이,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역에는 배우 진지희, 김서안이 분해 열연할 예정이다. 이어 아르까지나의 오빠이자 대지주인 쏘린역은 배우 이순재, 주호성이 연기한다. 특히 이순재는 연출가이자 배우로서 분해 극을 이끈다. ‘쏘린의 주치의 도른역은 배우 김수로, 이윤건이 열연한다. 영지 관리인 샤므라예프역에는 배우 강성진, 이계구가, 그의 부인 뽈리나역은 배우 이경실, 고수희가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뜨레블례프를 향한 처절한 짝사랑으로 슬픔에 잠긴 마샤역에는 배우 신도현, 김나영이, 그녀의 남편이자 가난한 학교 교사인 메드베 젠꼬역에는 배우 전대현, 김아론이 맡아 연기한다. 이 밖에도 배우 배혜수, 백경준, 이유경, 최형준이 출연하여 극을 풍성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명품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연극 갈매기역사상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한 무대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라인업이지만, 이순재의 연출작 이라는 이유 만으로 한달음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보일 특별한 앙상블은 물론, 서로 다른 개성으로 풀어낼 캐릭터 열전 또한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한층 기대를 높인다.

명품 배우들의 앙상블과 연출가 이순재의 내공이 빛날 연극 갈매기무대는 1221일부터 20232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 일정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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