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이야기가 된다

이들은 각각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 아그네스 그레이등을 집필하며 영문학사에 족적을 남겼다.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 세상 밖으로 나왔다.

뮤지컬 브론테는 브론테 자매를 다룬 뮤지컬이다. 묘지 옆에 사는 브론테 자매는 저주받았다 손가락질받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시와 소설이 있기 때문이다. 자매들은 서로가 쓴 시와 소설을 공유하며 서로의 재능을 믿고 지켜봐 준다. 그러나 어느 날 자매들에게 한 편지가 도착한다. 보내는 사람을 알 수 없는 편지 한 통은 샬럿에게는 오만하지 말라는 경고를, 에밀리에게는 자신을 믿으라는 확신을, 앤에게는 너만이 나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편지 이후 자매의 삶은 흔들린다.

뮤지컬 브론테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실존 인물의 삶을 다루면서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단점을 편지라는 미스터리한 소재를 통해 해결한다. 편지는 우애 깊은 자매들에게 갈등을 심어주는 한편 작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씨앗이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될 수 있는 힘이 된다.

일시: 202294~ 1113

시간: ,,20| 16, 20시, 주말 및 공휴일 15, 1830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가격: 전좌석 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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