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최초 뮤지컬 탄생의 특별한 순간

올리는 공연마다 쫄딱 망하고 극단의 후원마저 끊긴 닉 바텀과 나이젤 바텀 형제. 닉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맞서기 위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간다.

그는 ‘뮤우지컬’이라 불리는 희한한 장르가 미래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귀띔해준다. 그러나 바텀 형제의 공연은 실패로 돌아가고, 닉은 관객들이 줄 설 셰익스피어의 역작을 알아내기 위해 다시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간다. 어설픈 예언자는 ‘햄릿(HAMLET)’을 잘못 보고 ‘오믈릿(OMELETTE)’이라 예언한다. 바텀 형제는 예언자의 말대로 뮤지컬 ‘오믈릿’을 무대에 올리게 되는데….

뮤지컬 <썸씽로튼>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셰익스피어’에 맞서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제작하게 된 ‘바텀’ 형제의 고군부투기를 그린 작품이다. ‘레미제라블’, ‘에비뉴Q’, ‘코러스라인’, ‘렌트’, ‘위키드’ 등 작품 속 대사와 장면, 넘버 일부를 패러디하고 셰익스피어의 소설 대목, 단어 등을 재기발랄하게 차용했다.

뮤지컬 공연이지만 ‘뮤지컬 장르’ 자체를 꼬집고 비틀며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고 웃기고 또 웃긴 코미디 작품으로 탄생,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일시: 12월23일~2022년 4월10일

■시간: 평일 7시30분 | 주말 및 공휴일 2시, 7시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가격: 7만원~14만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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