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직접판매 다단계판매 현장
나눔으로 희망을 잇다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에도 나눔의 손길 ‘훈훈’…비대면 모금 방식도 잇따라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1.01.08 14:47
  • 댓글 0
아프로존은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서울4호’로 이름을 올렸다.

연말연시 나눔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인해 기부마저 줄어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개인과 기업이 정기 기부 활동을 유지하는데 큰 부담을 느끼는 것은 물론 정기 기부 신규 가입자도 크게 감소하면서 기부 문화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판매 업계에서는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치 등 음식 나눔부터 기부금 지원까지 다채로운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집합금지로 집단 활동이 어렵자 비대면을 통한 나눔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일회성 아닌 꾸준한 나눔 ‘귀감’

아프로존은 최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서울4호’로 이름을 올렸다. 나눔명문기업은 기부금액이 1억원을 넘거나 3년 이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에 사랑의열매가 부여하는 명칭이다.

아프로존은 매년 루비셀의 사랑나누기 신년음악회를 개최해 6년 연속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 경북 취약계층에 1억원 기부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아프로존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임하기 위해 2013년 설립 초부터 월드비전, 2014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에 정기 후원을 지속하고 있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김봉준 아프로존 회장이 서울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총 1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대구 경북 취약계층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직접판매 산업의 자율정화유도와 불법업체에 대한 시장 파수꾼으로써의 소임을 수행하고 있는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창립 18주년을 맞이해 지난 8일 사회복지시설 ‘주몽재활원’에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 ‘주몽재활원’은 직접판매공제조합이 지난 2015년부터 인연을 맺어온 곳이다.

오정희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2020년은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기부가 실제로 많이 줄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조합의 창립 기념 축하를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오히려 감사하다”며 “조합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애터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지난해 6월 100억원 통 큰 기부로 화제가 된 ‘생소맘-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MOM)’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2020년 생소맘 양육미호모지원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 등의 중간점검을 거쳐 많은 미혼모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50억 규모의 미혼모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와 더불어 12월 31일까지 ‘애터미 두드림(Do Dream) 캠페인’을 진행했다. 애터미 본사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 1명당 기부금이 10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이다. 누적된 적립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소아암 환우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기금 지원, 보호종료 아동 지원, 성범죄 피해 아동 지원 사업 등 코로나19 시대에도 사회공헌활동을 쉼 없이 진행하고 있다.

아이사제닉스아시아퍼시픽코리아(이하 아이사제닉스 코리아)도 추운 겨울 이주민들을 위해 8000만원 상당의 체중조절 조제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기부했다. 이번 제품 기부가 이뤄진 곳은 RODEM(남양주 이주민 희망센터)로, 이곳은 2015년에 남양주에 설립된 후 한국어학교, 미용봉사, 일요일 예배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이주여성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의 배움과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박용재 사장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이주민분들이 보다 건강하고 따뜻하게 정착할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 더욱이 코로나 19로 인하여 더 힘들고 각박해진 사회 속에서 RODEM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외된 분들을 돕고 후원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기부도 ‘언택트’로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허벌라이프가 지역사회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에 김장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허벌라이프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기업 미션 아래 소외된 이웃과 어린이에게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매해 김장철마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혜심원에 방문해 아이들과 김장을 하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함께하는 등 나눔을 지속 실천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김장 봉사 대신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기금 전달식은 혜심원에서 소규모 인원이 모여 간소하게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정영희 한국허벌라이프 대표 및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현재 영양 상태에 이야기를 나누며 아동들이 밝고 희망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정영희 한국허벌라이프 대표이사는 “미래 꿈나무인 아동들에게 한 끼 식사는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을 채우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나눔이 유독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겨울 동안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는데 도움이 되고 모쪼록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저작권자 © NEXT ECONOM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미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