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까지 한림화상재단에 2000만원 기부 예정

리브퓨어코리아가 신축년 정초부터 나눔활동을 전개해 주위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리브퓨어코리아는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어린이 바흐티요르를 돕기 위한 수술비 및 치료비 전달식을 지난 7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사는 바흐티요르는 생후 9개월 때 화상을 입은 소년으로, 신체는 계속 자라나지만 화상으로 손상을 입은 피부는 늘어나지 않고 수축돼 눈을 제대로 감을 수도 편히 숨을 쉬지도 못하는 상태였다. 치료가 절실하지만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과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곤경에 처해 있었다.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바흐티요르를 한국으로 초청해 필요한 수술을 지원하기로 결정, 화상으로 일그러진 양쪽 눈꺼풀 수술과 코의 화상 흉터를 잘라내고 코 모양을 만들어주는 화상재건수술 등을 진행했다. 하지만 화상으로 녹은 머리뼈 이식 수술 등 추가적인 2차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 비용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리브퓨어코리아의 비영리재단인 ‘리브퓨어 프로젝트 코리아’의 박명춘 회장과 정숙현 부회장은 이러한 사연을 전해듣게 됐고 바흐티요르의 수술과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후원하기로 결정, 지난 7일 수술비 및 치료비 전달식을 진행하게 됐다. 

리브퓨어코리아는 이번 전달식에서 1차 모금액 1100만원을 후원했고 오는 5월까지 20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은 리브퓨어코리아 회원 및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사랑의 자투리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다. 리브퓨어코리아는 2008년부터 사랑의 자투리 기부 캠페인을 진행, 모금된 금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화상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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