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형제애

늦은 밤 도박장 산타루치아에서 마피아 히트맨 스티비는 상원의원에 출마하는 보스 써니보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위인전을 집필하고 있다. 작가로서 창작의 고통과 영감에 사로잡혀 있는 스티비에게 전대 마피아 보스 루치아노의 아들 치치가 유령처럼 찾아온다.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던 치치가 찾아오자 쉽사리 믿지 못하는 스티비, 치치는 현 보스인 써니보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스티비가 써놓은 위인전 원고를 훑어본다. 두 사람은 써니보이와 얽힌 이야기로 과거와 현실의 벽을 넘나들며 엇갈린 사랑, 형제애, 그리고 미처 알지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는데….

2014년 초연에 이어 6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1930년대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마피아들의 우정과 사랑, 형제애를 담은 작품이다. 이탈리아어로 ‘나의 형제’를 뜻하는 미오 프라텔로는 옴니버스 구성과 탄탄한 스토리라인,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완벽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재즈,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던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는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작품이 될 것이다.

■일시: 9월 29일~12월 13일

■시간: 화, 목, 금 8시 | 수 4시, 8시, 토 3시, 7시 | 일 및 공휴일 2시, 6시

■장소: 드림아트센터 1관 에스비타운

■가격: 4만4원~6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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