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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을 지키는 삶 VS 타협하는 삶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 김미림 기자
  • 승인 2020.06.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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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수학 선생 엘레나 세르게예브나의 생일, 늦은 저녁. 한 무리의 학생들이 엘레나의 집을 방문한다. 네 명의 학생들은 와인과 선물, 그리고 꽃다발을 들고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에게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네고, 제자들의 정성 어린 마음에 감격한 엘레나는 기쁜 마음으로 학생들을 맞이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학생들은 자신의 처지와 미래를 두려워하며 엘레나에게 조심스러운 부탁을 한다.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해, 시험 성적을 고쳐야한다는 이유로 답안지가 있는 학교 금고의 열쇠를 달라고 요구하는 아이들. 엘레나는 제자들이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타이르며 거절하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더욱더 거세게 열쇠를 요구하며 엘레나와 설전을 벌인다. 설득과 협박을 오가는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상황은 엘레나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연극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단순해 보이는 이야기의 구조 속에 다섯 인물들의 상대적이고 때로는 절대적인 관계를 그려 자본주의 시대가 만든 무한경쟁의 비극과 폭력성을 담아내고 있다.

■일시: 6월 16일~9월 6일

■시간: 화~목 8시 | 토 3시, 7시, 일, 공휴일 2시, 6시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가격: 전석 5만5천원

김미림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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