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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명상, 스케줄러까지 ‘셀럽 목소리 마케팅’ 확대
  • 전진용 기자
  • 승인 2020.03.09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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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에서 부는 셀럽 마케팅 바람이 ‘목소리’ 마케팅으로 더욱 세분화되는 추세다. 명상&수면 앱 1위의 캄(Calm)은 기존의 젠틀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에 예능을 통해 친근함까지 더한 배우 이상윤이 한국어 내레이션으로 참여시켰다. 특유의 부드럽고 안정된 목소리가 캄의 ‘굿나잇 스토리’ 콘텐츠에 어울렸다는 평이다.

캄은 이전에도 할리우드의 톱스타 매튜 맥커너히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캄의 CPO 던 왕은 “앞으로도 명상과 수면 스토리에 맞는 목소리의 유명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한국어로 읽어주는 콘텐츠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스피커 ‘누구(NUGU)’에 ‘누구 셀럽 알람’과 ‘SMTOWN 스케줄’ 등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첫 셀럽으로 레드벨벳 아이린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SK텔레콤의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아이린의 목소리로 일정 등 다양한 알람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읽는 책’이 아닌 ‘듣는 책’ 오디오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명인들의 참여도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셀럽 오디오북’, 전자책 구독 서비스 업체인 밀리의 서재 ‘리딩북 서비스’ 등을 통해서다.

이들 서비스에는 배우 최민식, 이병헌, 정해인, 김하늘, 이상윤 등과 배철수, 장재인, 폴김, 아이돌인 워너원, AOA 등이 낭독에 참여했다. 이 중 정해인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셀럽 오디오북을 통해 ‘오 헨리 단편선’ 7권을 완독했으며 약 2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최근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딥러닝 음성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유명인의 목소리를 학습이 이뤄지면, 향후 보다 다양한 콘텐츠에 셀럽 보이스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유명인 목소리를 활용한 콘텐츠가 사용자의 흥미와 몰입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를 활용해 상대적으로 유명인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젊은 층의 콘텐츠 참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많은 IT기업들이 다양한 IT 기기에 유명배우나, 정치인, 종교인 등 유명 인사들의 목소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유명인의 목소를 활용한 마케팅이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많은 시도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진용 기자  nexteconomy@nex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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